눈치없는 친구때문에 짝사랑 망하게생겼다

쓰니2024.07.19
조회213
학기 초부터 호감가는 애가 있었는데
난 누굴 사귀어본 적도, 좋아해본 적도 없어서
들이대지도 못하고 걍 멀리서 바라보기만 함
그러다 이 사실을 어쩌다보니 한 친구(A라고 할게)가 알게되었는데 문제는 이 새끼가 조카게 눈치가 없음


나랑 짝남이랑 A랑 또 다른 친구(B) 이렇게 넷이서 있는데
갑자기 A가 짝남한테 넌 좋아하는애 있냐 물어보는거
짝남은 없다라고 했는데

A가 날 보면서 그렇다는데 쓰니야? 이러는거임
난 얼타서 못들은척하고 응?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하고
옆에 있던 B도 내가 얠 좋아한다는 걸 알거든?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이야 하면서 넘어가려하는데
A거 진짜 눈치를 밥말아먹었는지
저 말만 조카게 되풀이하는거….
짝남은 아무말 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는데 진짜 죽고싶었다


내가 그 전까지는 짝남이랑 제대로 대화해본적도 없어서
티가 하나도 안 났는데
이 일 때문에 짝남이 눈치챈 것 같기도 함..

아무리 남자애들이 둔할 수는 있다해도
이건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별다른 행동의 변화를 크게는 못 느끼긴 했는데
요즘들오 눈을 좀 자주 마주쳐..
내가 불편해져서 그러는거면 어쩌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