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임의로 거짓판정한 보건소

화가난다2024.07.19
조회3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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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정도 안했는데 톡선에서 내려갔네요...원래 하루가 지나가면 내려가는건가요?
일단 국민신문고 민원제기, 방송사 제보 해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양성을 음성으로 판정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었겠지만 일단 그건 아니기도하고 질병관리팀 팀장과 통화한 내용은 녹음은 있지만 담당자가 직접 임의판정을 인정한것에 대한 녹음이 없어서 유야무야 넘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팀장이란 사람에게 그 직원에게 어떠한 처분이 내려지는지 물어보니 그냥 주의시키겠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는데 너무나 분하네요.
월요일에 안산시보건소에 전화해서 제 검사 자료를 언제쯤 넘겼는지 물어볼 생각입니다. 화성보건소 직원이 저에게 양성 통보한 시간과 일치하는지요.
이런 증거들이 있어야 뭔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비단 이 보건소만의 일이 아니라 정말 다른곳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들 보고 이 사태가 가벼운 일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도 궁금하지 않으실지라도 혹시나 뭔가 결과가 나오게되면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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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9개월 아기를 둔 30대 주부입니다.
결시친에 올릴 내용은 아니지만 주부님들 의견을 여쭙고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진짜 너무 화가나서 여기라도 글을 써 봅니다...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저는 화성시 거주중이고 친정은 안산인데요, 제가 한 2~3주정도 자다가도 기침이 나오고 해서 걱정이 되어 저희 친정부모님 다니시는 안산에 있는 병원으로 내시경을 보러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내시경 보고 나서 아무 이상 없다하셨고 코로나와 백일해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7월12일 금요일에 내시경을 했고 피 검사도 같이 했습니다.
주말이 지나 월요일에 갑자기 화성시 서부보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백일해 양성이라하더군요.
저는 9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작년에 백일해 주사도 맞았기에 전혀 양성일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저는 임신했을때 백일해 주사도 맞았는데 양성이 될수있냐 물었더니 담당자 하는 말이 요즘 돌파감염도 많다고 역학조사를 해야하니 동거 가족들 인적사항을 문자로 보내라고해서 생년월일 전화번호 다 보냈습니다.
이때는 기침이 점점 멎어가는 시점이었지만 양성이라 하니 집에있는 우리 아기와 가족들 걱정이 되어 바로 전화를 돌렸고 아기를 데리고 소아과에 가서 이런 상황임을 말씀드리니 예방약을 먹는게 좋다고해서 항생제 3일치를 받아왔습니다.
아기는 증상도 없고 멀쩡했는데 항생제 먹이는게 너무 싫었지만 소아과에서 예방약을 먹었음에도 백일해가 옮게되면 더 강한 약을 먹어야하기에 대학병원으로 가야할거라고 이야기해서 겁도나고 혹시나 싶어 3일간 항생제를 먹였고 아기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지트로신건조시럽...기관지염 폐렴 중이염에 쓰는 항생제더군요...며칠 설사 좀 하고 자면서도 찡찡대고...진짜 나때문에 아기가 고생하는거같아서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집들이 잡아놓은것도 취소하고 이 더운 날 집에서도 마스크 끼고 밥 반찬 따로 먹으며 고생 아닌 고생을 했어요...
대체 어디서 옮았는지 생각해봤지만 아기 키우느라 많이 돌아다닌적이 없어서 의아하긴했습니다...
그래도 양성이라 하니 조심 또 조심 했어요.
저도 내과에서 받아온 약을 5일간 먹으면서 그것도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이었구요.
금요일인 오늘이 약 먹은지 5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오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근데 저녁 만드느라 못 받았고 문자가 왔어요.
-백일해 역학조사 관련 안내드린 내용 중 잘못 안내된 부분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서도 전화가 두 통이 와 있더라구요. 왜 전화했지? 하고 일단 보건소에 연락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저에게 양성이라 했던 그 보건소 직원이 음성인데 양성으로 잘못 알려드렸다 죄송하다. 이러는겁니다.
순간 벙 쪄서 어떻게 그럴수있느냐고 지금 아기도 3일간 항생제를 먹었고 미안한걸로 되는거냐 했더니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면서 근데 음성이 나오더라도 일단 검사한 사람들한테는 예방약을 복용하는걸 권고한다나 어쨌다나 이런 말같잖은 변명을 하더라구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끊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난리가 났고 보건소에 연락하고 시청에도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피 검사했던거 결과를 대신 봐주러 가셨다가 의사선생님께 그때 백일해 검사했던게 양성이 나와서 약을 먹고있다 이야기를 하셨대요.
그랬더니 어리둥절 하시면서 그때 백일해 검사했던거 음성이었다고 안산시보건소에도 그렇게 알렸다고 하셨다는겁니다.
일단 검사를 하면 보건소에 보고를 해야하는 시스템인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안산시보건소 직원과 저희 엄마께서 통화를 하셨고 안산시보건소에서는 분명 음성이라고 자료를 넘겼다고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저는 화성에 거주하기때문에 화성시로 제 검사결과를 넘기는 중이었는데 화성보건소 담당 직원이 제 결과를 받아보기도 전에 임의로 양성으로 판정해버리고 저에게 연락을 취한거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백일해 환자가 급증해서 일하기 귀찮았던걸까요? 왜 자기가 마음대로 양성으로 판정하는거죠?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고 그리고 저한테는 이 내용은 쏙 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 남편이 연락해서 난리 치니까 이실직고했고 이 사람 정말 나쁜게 만약 저희 엄마가 검사결과를 물어보러 가지 않았다면, 안산시보건소에서 연락하지않았다면 그냥 이대로 저를 백일해 양성으로 해놓고 끝낼 심산이었던거예요.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거 맞잖아요??
요즘 공무원한테 갑질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아닌건 아니잖아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걸 어떻게 이런식으로 처리할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이 사람 과연 나한테만 이런식으로 한걸까? 그동안 이렇게 여러명한테 해놓고 나한테 잘못걸린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청에도 전화해서 민원을 넣었고 진료내역서랑 약값 영수증을 청구하라했는데 솔직히 진료비 약값 보상 받는건 얼마 되지도 않아요. 제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떻게 보상 받나요? 안먹어도 될 항생제 먹은 우리 아기는요?
별일 아닌건데 제가 예민떠는거면 얘기해주셔도됩니다ㅠㅠ 근데 그게 아니라면 이 사태를 그냥 넘어가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 지혜를 좀 나누어주세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