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 때문에 파혼했어요

ㅇㅇ2024.07.21
조회292,125
헉...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주작이라고 의심 하실만큼 제가 겪은일이 믿기지 않으시겠죠.. 실제로 전남친이 저렇게 말했고 이별 후 차단도 한 상태입니다.
아깝다고 처음엔 생각 들었어요. 좋아했으니까요. 내가 오해한걸까 ? 라고 생각도 했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의 제가 불행했을게 확실해서 잘했다는 결론만 나더라고요! 저처럼 확실한 증거가 있는건 아니지만 찝찝하다 ? 무조건 헤어지세요... 찝찝하게 만든다는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ㅠㅠ 저도 30 대가 되기전에 헤어져서 참 다행인 것 같아요 !
그리고 직업 유추가 많은데요.. 제가 직업을 직접 거론하면 직업비하한다고 생각하실까봐 안적었어요. 댓글에 가장 많이나온 직업이 맞습니다. 그리고 제약 말고도 다른 로컬병원에서도 환자많이 보내달라고 로비오더라고요.. 저도 알고싶지 않은 세계를 알아버려서 직업에 대한 편견이 생겨버렸습니다.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 제가 한번 데여보니 너무 싫어서 두번다시 근처도 안가고싶어졌어요
그리고 글이 길어질까 다른얘기는 안적었었는데, 평소에도 찝찝한 순간들이 있었고 저 말로 확신이 생겨 헤어지자 한거였어요. 확실한 물증이나 이런게 없었거든요.
바람이나 ㅅㅁㅁ같은 주제가 나오면 자기는 바빠서 그런거 할 시간도 없고 돈도 아깝다. 라고 말했었는데.. 그때도 그런부류 딱 싫다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가 아니라 바빠서..? 돈아까워서..? 라고 이유를 대는걸보곤 ... 자기가 바람피지 못한다는 합리적 이유를 대는것 같더라고요 ㅋㅋㅋ 자기방어? 그래서 그때도 읭? 스럽긴 했지만 댓글들에서 하는말처럼 제가 넘 피곤하게 사는 스타일인가 싶어서 더 말 안하고 넘겼었거든요. 암튼 정상적인 사람은 저런반응 아니었을텐데 참고 만다다가 이제서야 헤어진 제가 바보같네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평범한 사람을 원하는데 그거조차 어렵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다들 월요팅 하세요 ! 감사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결혼 날짜는 아직 안잡았고 결혼 하자고 얘기만 나온 상태입니다. 양가 인사도 아직 안드려서 파혼이라 하기도 애매하네요. 이별고민 이라고 할게요.
저는 20후반 남친은 30초반 이고요.
남친이 오늘 차타고 집가는길에 말실수를 했는데요.
저는 너무 찝찝해서 이별하자고 한 상태고
남친은 정말 실수라고 제가 과대해석 하는거래요.
한번만 읽고 판단해주세요.

제남친 직장에선 직업특성상 간식,커피,회식비 등을 영업사원들이 지원해줍니다.
오늘 데이트를 하고 집에가던 도중 차에서 남친이랑 남친선배 얘기를 하던중이었습니다. 평소 싫어하던 선배였어요.
“원래 신입 들어오면 환영회때 ㅇㅇ(영업나오는 회사)에서 회식 시켜주면서 2차 나가는 술집까지 지원해줬었다. 그래서 위 선배들은 룸 있는 노래방에 가서 놀고 2차까지 나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놀라서 더럽다고, 그런 돈을 지원해주는 회사도 이상하고 그걸 받는 너네 문화도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도 그럼 신입때 다녀왔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나는 당연히 안갔지. 아니 못갔지. ㅇㅇ선배(아까 욕하던 싫어하는선배) 가 그 문화를 끊었다. 그래서 거기 안가게된지 몇년 됐다. 하여튼 그ㅅㅐㄲ는 도움이 안된다.”
정확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말이냐 못가서 아쉽다는 말을 지금 나에게 하는거냐? 했더니
그런술집은 비싸기도 하고 공짜로 돈내주는데 가서 술 먹고 할수도 있는데, 어쨌든 내의지로 안간게아니라 그 문화를 끊기게했으니 재수없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표정이 안좋으니까
물론 자기때 갈일있었어도 당연히 안갔지~ 그냥 없어진 얘기니까 하는말이지~ 내가 간다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이러더라고요 ?
그래서 더이상 말 섞기도 싫었고, 결혼약속한 여자친구한테 저렇게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
말이라도 같은남자로서 그런곳 딱 질색이다 라고 오버해서 말해도 모자랄판에.. 저는 도저히 이해도 안가고 걔의 인성을 알게된것같아서 뒤도안돌아보고 헤어지자 하고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엔 장난인줄 알고 웃으면서 달래더라고요.
장난 아니라고 진짜 헤어지자 더럽다 어떻게 그런말을 여친에게 하냐 , 그렇게아쉬우면 나랑 헤어지고 놀러가라 이랬더니 제가 과대망상이래요. 자기가 가고싶다고 한적 있냐고 자기는 그냥 선배욕한건데 제가 다르게해석한거래요.
그리고 남친 직업이 좀 좋아요. 그래서 공부잘한 집단이 원래 좀 더럽게논다 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일반화 하면 안되는거 맞지만 저런문화가 있다는거 자체도 이사람이랑 미래를 그리면 안될것같았어요.

제가진짜 오바해서 멀쩡한 남자 찬건가요?
저는 결혼 준비 전 조상이도왔다고 생각하는데요.
댓글좀 꼭 부탁드립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이상한거 맞죠

댓글 187

ㅇㅇ오래 전

Best그 선배를 남친이 왜 평소 싫어하는지 알겠네요. 그런 더러운 문화를 중단시킬 수 있는 심지와 행동력,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룸에서 놀다 2차 나가고 싶은 남친이 좋아할 수가 없지. 저건 말실수가 아닙니다. 베플 말대로 잘 숨겨왔던 본래의 저질의식이 튀어나온거지

ㅇㅇ오래 전

Best운전하면서 멀티가 안돼서 본심이 튀어나온듯 잘 헤어졌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ㅇㅇ오래 전

Best한번이면 실수로 넘겨주기라도 하지 1.하여튼 그ㅅㅐㄲ는 도움이 안된다 2.그 문화를 끊기게했으니 재수없다//두번이나 제 입으로 실토한걸 어떻게 주워 담을거야 이건 뭐 고해성사급 아님?

ㅇㅇ오래 전

Best근데 왜 본심이 나온줄암? 남친한테 글쓴이는 눈치볼사람이 아니거든 글쓴이를 무시하는마음에 나온얘기임 결혼하면 더 무시하고 신나게 다니겠지 어우 더러워

ㅇㅇ오래 전

Best의사죠? 영업사원들이 입국하면 2차보내주고 어릴때부터 룸빵 보내서 길들입니다. 그런얘기 하는 거 보니 보내주면 가고픈 생각 아주 낭낭하시고, 앞으로도 유혹 많을텐데 못 뿌리치겠네요

ㅇㅇ오래 전

추·반그 남자 판교에서 게임회사 다니죠? ㅋㅋㅋ 겜돌이랑 노는거 아닙니다. 평범한 여자들이 직업 멀쩡해보여 사귀다가 백일도 못버티고 까거나 파혼당해 버려지는게 판교 겜돌이들임. 운좋게 이과가서 도태 안당하고 직업 멀쩡히 가진 일베충, 딱 그거. 그래도 돈은 많으니 10살어린 고졸 여자오타쿠 잘 물어서 결혼하더라고요. 그짝 쳐다보지마셈

ㅇㅇ오래 전

버래서 영업 엄청나게 팔리기 시작했지

ㅇㅇ오래 전

똘똘한 처자네

ㅇㅇ오래 전

아니 여친한테 저런말을 한다구요..? 진짜 주작아닌가요ㄷㄷ 주작아니라면 파혼잘하신거..여친으로 생각한다면 저딴말실수 절대못하지..

ㅇㅇ오래 전

ㅋㅋ 결혼했으면 해서도 백퍼갔음

어이쿠오래 전

우와.. 7년전에 나 파혼했을때 생각나네 그때 사귀던 남자가 남초 대기업 다니는 놈이었는데, 똑같이 대답함 ㅋㅋㅋ 돈 아까워 그런거 안한다고 ㅋㅋ 그때 나는 너무 순수했던 시절인데(사랑에 대해), 자꾸 회사 사람들이 놀러간 노래방 얘기하고, 회사 사람들이 원나잇 하고 돌아다닌다는 얘기하고 ㅋㅋ 나한테 남의 집 성관계 얘기나 하고 그런 새끼였는데.. 그때는 너무너무 상처였고 트라우마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쓰레기 집단에 섞일뻔 한거 잘 털고 나온듯. 주변 사람들이 서로 다정한 얘기, 응원해주는 얘기, 이런 얘기들로 가득한 사람들 주변에 있어야 함. 그래야 그런 남편을 만들고 따뜻해지는 듯..

suey오래 전

ㅋㅋㅋ직업 좋다고 돌려말하는데 빼박 의사임ㅋㅋㅋ그집단 공부하느라 못놀았다고 성욕에 미쳐있는 와꾸 박살난 찐따멸치돼지집단임ㅋㅋ

ㅇㅇ오래 전

리베이트 짓거리나 하면서 ㅋㅋㅋ 잘 헤어졌어여

오래 전

쓰니의 똑똑함에 박수치고 갑니다

ㅇㅇ오래 전

나만 처음엔 그 선배를 글쓴이가 싫어한다는줄 알고 쓰니편 들어준줄 안건가

ㅇㅇ오래 전

아니 상견례도 안 해 식장도 안 잡어 청첩장도 안 해 뭔 파혼이야 그냥 헤어진거지 파혼은 무슨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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