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에서 발매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게임 속에 숨겨져 있는 성적이거나 블랙 조크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을 유저들은 검은 닌텐도라고 불립니다.
저는 좋아하는 게임 속에 숨겨져 있는 심한 성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아 최근 수면장애가 생길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성적인 요소 자체에 심한 결벽 증상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계속 생각을 해봐도 도저히 아동도 하는 게임에 있어서는 안될 요소라 생각이 들어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어릴적부터 포켓몬을 좋아하던 저는 최근 포켓몬go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한 이유는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면서 사람도 사귀면서, 그 당시 직장일로 심란했던 마음을 해소하고자 였습니다.
원래 포켓몬을 좋아하던 저는 포켓몬go에 금방 빠졌고, 최근까지 여러 사람과 어울리면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다만, 최근 포켓몬go 일정을 확인하다가 위화감을 발견하고, 그것이 점차 뭔가 의도적으로 느껴지면서 도저히 즐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포켓몬go에는 매달 커뮤니티데이라고 하는 한가지 포켓몬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특수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이 이벤트는 해당 포켓몬을 쉽게 육성할 수도 있고, 여러 강화 요소도 얻기 때문에 매달 기대하는 요소였습니다.
다만, 최근의 커뮤니티데이는 조금 이상했습니다.
왜인지 그 포켓몬에게 더 강하고 어울리는 기술이 있는데 다른 기술을 배운다던가,
개최일이 하필이면 이상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는 등의 조금의 위화감이었습니다.
6월달에 개최된 커뮤니티데이는 6월 9일. 성관계의 체위와 관련된 의미를 가진 날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커뮤니티데이 이벤트는 토요일, 일요일 2일중에서 랜덤으로 개최되는 이벤트이니, 6월 8일에 해도 될텐데 라는 사소한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7월은 그냥 성희롱이나 다름 없는 날에 개최되었습니다.
7월 21일은 일본어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오나니이... 한국어로 자기위로를 뜻해서, 일본에서 매우 성적인 의미를 가진 날입니다.
그렇기에 AV나 성인게임 같은 성인관련 매체에서는 7월 21일에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날짜도 이상하지만 선정된 포켓몬도 이상했습니다.
포켓몬go 내에 커뮤니티데이는 예전부터 매년 개최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법칙성이 있습니다.
설명은 생략하지만, 이번에는 누리공이라고 하는 인기가 많고 강한 포켓몬이 나올 차례였습니다.
하지만, 공지된 포켓몬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장어 포켓몬인 저리어였습니다.
처음 들으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일본 음지 문화에서 장어를 이상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사실, 일본 만화를 읽다가 이런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어 토할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일본 웹쪽 의견을 봐도, 의도적인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제가 너무 예민한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7월 21일의 일정을 확인하다가 한 가지 더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보통 포켓몬go의 레이드는 1~2주에 한번 전설 레이드와 메가 레이드가 동시에 개최되고 종료되는 형식을 취해왔습니다.
하지만, 7월의 레이드는 이상하게 전설 레이드와 메가 레이드 일정이 따로따로 일 뿐만 아니라, 메가 대짱이의 레이드 일정이 이상하게 길었습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7월 21일에 메가 대짱이 레이드가 진행된다 것을 확인한 순간 저는 토할 것 같았습니다.
메가 대짱이, 정확하게는 대짱이의 진화 전인 물짱이는 서양 커뮤니티의 4chan쪽의 억지 밈 때문에 수가... 이라는 이상한 이미지가 붙어버린 불쌍한 포켓몬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물짱이 관련 서양 일러스트를 보는 것을 조심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7월 21일 일본의 자기위로의 날에 일본 음지 문화에서 성적인 요소로 쓰이는 장어 포켓몬 저리어 이벤트가 나오는 것은 그냥 이건 심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끝났지만,
서양 커뮤니티에서 이상한 밈때문에 험한 이미지가 붙어있는 물짱이 관련까지 엮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보려고 해도, 2개의 이벤트의 일정을 변경시키고, 연장시키면서까지 7월 21에 맞춰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포켓몬과 관련하여 지켜야 할 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식 게임에서 수가..과 관련된 성적 요소를 게임 내에 음습하게 숨겨 놓는 다는 것은 선을 넘은 심각한 안건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아동도 많이 하는 게임에 이런 심각한 성적 요소를 걸러내야 할텐데, 그것을 못했다는 점이 저는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일베 같은 질이 나쁜 단체에서 장난으로 여러 이미지를 가공하여 퍼뜨리던,
미국의 백인우월주의 사람들이 ok 사인을 이상한 의미로 변형하고 사용하던,
더 나아가 네오나치들의 독일의 나치 문양과 친일세력의 일본의 욱일기와 비슷한,
그런 소수의 몇몇 사람들이 자기들만이 재미있기위해서, 어떤 특정 혐오 요소를 숨겨 놓고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는, 그런 더러운 장난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더욱 기분이 나빴습니다.
다음 8월에 있을 커뮤니티데이 이벤트는 8월 31일일 입니다.
보통 2~3째주에 개최되는 이벤트가 하필이면 8월 마지막으로 선택이 되었습니다.
분명 이 날도 어떤 의미가 있어서 선택이 되었을것입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불쾌하게 여기는것은 이상한걸까요?
제가 너무 깊이 생각하는걸까요? 제가 너무 결벽한걸까요?
저는 이런 장난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아서,
그걸로 인하여 포켓몬스터라고 하는 제가 좋아하는 매체의 이미지가 더렵혀지는것이 너무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은 검은 닌텐도라고 하는 가벼운 이야기로 넘길 수준은 훨씬 넘은 유저에 대한 조롱과 성희롱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