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수상한 메세지

oo2024.07.23
조회16,143
+추가오해할 일 없게 행동하겠다고 종이에 글 몇자 적어놓고 나갔네요.콕 찝어 얘기하진 않았지만 제가 오해했다는 듯 써놓은 글 몇자가 또 거슬리네요.오해할 일이 없게 행동한다는 건, 행동은 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겠단 뜻인가.......시어른들께서 본인들 다니는 종교행사(2박3일)에 우리가족과 함께 참석하고 싶어하셔서 몇 주 뒤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는데(저는 무교입니다)저는 가고싶지 않아 가지 않을까합니다.남편은 아이들 데리고 가던가 말던가 하겠지요.--------------------------------------------------------------------------------------------------



안녕하세요. 40대초반 결혼 10년차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자녀가 둘 있습니다.)20대때 톡톡 많이 즐겨보다 여느사람이 그렇듯 결혼하고 아기 낳고 키우느라 사는게 바빠 톡톡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최근 주말에 남편의 이상한 메세지로 지금까지 대화단절하고 있는데다른분들의 의견도 궁금해서 여쭤보려 합니다.(지난 주말에 각자의 스케줄로 서로 떨어져있던 상황이였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쯤친정친척가족여럿이서 계모임으로 놀러가는 일이 있어 지난 주말에 단톡방이 제법 분주했었습니다.(계모임 단톡방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친정친척가족여럿 외에 법적혼인관계로 단톡방에 있는 사람은 저희 남편 뿐입니다. 다른 가족들도 결혼은 했으나 다른 가족들의 배우자는 단톡방에 없습니다. 저희 남편은 본인희망 및 다른 가족분들이 동의하여 참여하게 되었으며 평소에 모임 추진하는데 꽤 도움이 많이 되었었습니다.)
총무격인 제가 숙소를 검색하고 단톡방에 올리고 있는 차에남편이 "나도 미워잉(오후4:31)" 이라는 메세지를 단톡방에 썼다가 순식간에 삭제를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바로 개인톡으로 미쳤다고 뭐하는거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오후 4:32)그랬더니 조만간 아는 회사 후배랑 몇주뒤에 여행 가는데 그 후배랑 톡하다 실수한거라며 캡쳐떠서 저한테 보여줬습니다.(그 회사후배는 저도 한번 본 적 있지만 지금은 이직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편을 의심하고 싶진 않았지만남편이 보내준 후배와의 카톡 캡쳐본이 더 이상해서 몇번 더 말을 했더니본인은 이상한 짓 안한다며 오해하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오해하는 것이 이상한 상황인가요?제가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