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아파트같은동으로 이사온 아들부부

ㅇㅇ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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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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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다가오는 나의 지인은 여성 즉 시모이다.
좋은 시모인지 아닌지는 나는 모른다.
강남의 모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어느날 아들며느리가 같은 아파트, 그것도 같은 동으로 이사오겠다 알려왔다고 한다.
손주보러가기 너무 멀다고 좀 가까운 동네로 이사오면 안되느냐 힘들면 보태주겠다 해도 펄쩍 뛰던 아들며늘이었다고 한다.
갸우뚱갸우뚱 어리둥절...
그런가보다 하며 이사오고 몇달이 지났다.
어느날 아들가족과 지인부부가 외식을 하는데 조만간 손주와 며늘이 출국예정이라는 것이다.
어힉연수겸해서 2년정도 미국에 체류한다는 것이다.
몇주후 며늘과 손주는 출국, 아들은 기러기아빠가 되었단다.
나의 지인은 졸지에 아들집 문지기겸 관리인이 되었다.
도움이모님이 올때 문열어주고 가면 문단속하고...
택배 온것 들여놓고 창문 열어 환기하고 비오면 열어놓은 창문없나 가보고...그 외에도 드나들 일이 너무 많단다.
아들은 자연스럽게 식사하러 지인집으로 오기도 하고.
정신차려보니 아들을 다시 키우는 기분이라나.

이런 집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