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친구랑 잔다하고 남친이랑 외박했습니다

ㅇㅇ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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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22살이구요, 만으로는 21살이에요.

아무리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딸이 남자친구를 사귄뒤로 혼전순결을 지키라 얘기했다가 딸이 그런 얘기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남친이랑 외박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고 같은 공간에 있지도 말라했어요 ..

그대신 남친이랑 외박하고싶은 마음은 알기때문에 저희집에서 딸 남친을 몇번 재워줬어요. 당연히 같은 공간에서 자면 안되고 남친은 마루에서 재우고 딸은 방에서 자라고 했는데 둘이 몇번 마루에서 같이 자더라구요.. 껴안고 자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잔다는게… 좀…

그리고 둘이 저희가 보는데도 손을 잡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한 커플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주의를 줘서 이제는 따로 자고, 손도 안잡기는합니다…

당연히 둘이 좋아하는 마음은알지만 … 결혼한것도 아니고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 잇잖아요..

딸은 남자친구랑 10개월 정도 됐구요 ..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잔것빼고 단둘이 같이 잔적은 없는줄 알았어요

근데 딸이 며칠전에 자기랑 친한 고등학교 친구랑 잔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랑 외박은 저랑 남편도 신경안쓰고 허락했습니다… 다만 딸이 남친이 생긴뒤로는 사진을 보내라 하거나 전화를 한번 해보긴해요. 딸은 항상 전화를 하거나 사진을 보내줬구요

어제도 딸이 친구랑 찍은 사진을 보내줬는데 왠지 여자의 촉이라는 게 있잖아요 … 쎄해서 전화를 걸어봤는데 받지 않더라구요.

전화 받으라고 문자로 독촉하니 전화를 받았고 친구 바꿔달라하니까 머뭇머뭇 거리더니 사실 남친이랑 같이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겁니다…


저희는 일단 딸한테 너무 실망하고 화가나서 당장 집에 들어오라 했습니다..

근데 딸의 말이 더 화가나는데요.. 거짓말한건 미안하지만 나도 성인으로서 내 권리가 있다 남친이랑 단둘이 여행한번 못가보는 삶 서럽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친데리고 저희가 같이 가족여행도 가주고 집에서도 재워준거잖아요 ..?

그래서 딸아이한테 이렇게 살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고 등록금 지원을 끊어버릴까도 생각중입니다…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외박을 했을까요….

이나이대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