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없는 남편 어디까지 이해하나요?

2024.07.24
조회24,150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정말 사소한 문제인제 배려가 없어요
아무리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해하지 않으려는 건지. 이젠 정말 질립니다

저희 가족은 안방에 패밀리 침대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세명이서 자요
제가 아이를 재우기때문에 먼저들어가고
재우고 나서 핸드폰 보다가 저도 잠들어요

남편은 거실에서 티비,핸드폰,컴퓨터 하다가
나중에 새벽1-2시쯤 들어와서 자는데
문제는 들어올때마다 문을 확! 열고 들어옵니다
안방이 미닫이문이라 드드륵 하고
옆으로 열어야하는데 확 열면 그 소리가 꽤 나요

잠귀가 밝아서 그 소리에 자고있단 저는 깜짝놀랍니다
그것도 너무 싫고 짜증나는데
들어와서는 저보고 아기 옆으로 좀 땡겨놓고
저도 옆으로 땡겨가라며 여긴 자기 자리라고
큰소리로 당연하게 말을 합니다

아니.. 저 자고있었잖아요!!!???

그럼 자리가 없으면 아기 좀 옆으로 땡겨놓고
자기도 빈자리 가서 누워서 자면 되죠
조심스레 깨워서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문 드르륵!! 열고 쿵쿵 걸어들어와서
옆으로 좀 땡겨! 00이도 옆으로 보내고!
아무렇지않게 큰 소리로 말을 하네요

(쿵쿵 발망치로 걷는것도 꼴보기싫어요
걸을때마다 집이 쿵쿵 소리가 날정도인데
밑에집은 어떨것같냐ㅜ조심하자고 말하면
저보고 자기한테 왜 비난하냐고 화를내요..;;)

그렇게 해버리면 저는 지금처럼 새벽2시쯤 깨서
잠을 못잡니다
겨우 새벽 6시쯤 잠들어서 1-2시간 뒤 깨고
길게 숙면을 취하지를 못해요
제발 이런 배려없는 행동 하지 말아달라고 하면
자기가 뭘 잘못했냐 일부러그랬냐 니가 예민하다는둥
방어적인 자세만 취하다가 결국 저를 또 공격합니다
질려요 질려 진짜

그리고 안방에 있다가 잠시 물이나 화장실 등
밖으로 나갈때 안에서 사람이 자고 있으면
조용히 문을 닫아주고 나가서 볼일을 봐야되잖아요
어차피 금방 물만 마시고, 이것만하고 등등
다시 들어갈거니까 문을 왜 닫아야하냐는 주의에요
그래서 문을 항상 안닫고 나갓다가 옵니다
그래놓고 우당탕 소리 나면 저는 또 잠이 깨요
아기가 깰수도있는 상황이잖아요..
아무리 수십번 말해도 문닫는척 몇번 할뿐
그것도 꼭 닫지는 않고 2/3 열어놓음..

또 안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 핸드폰 볼때도
이어폰은 안끼고 사람 자고있는데
그냥 소리 틀고 영상을 봅니다
저는 이어폰을 꼭 끼고 보거든요
패밀리 침대라 옆에서 아이가 자고 있기도하고
남편이 듣기 싫어할수도있고
근데 남편은 그런 생각 자체를 못하는지
볼륨은 줄였지만 그냥 소리를 틀어놓고 영상을 보는데
몇번을 말해도 이정도 소리로는 애가 안깬자며
괜찮다고 니가 예민하다는 소리만 되풀이 합니다

화가 나는걸 떠나서 진짜 정내미가 떨어져요
안방문 살살 열지않아서 이혼 했다는 기사보면
저라고 생각해주세요

남편은 별것도 아닌걸로 ,니가 예민해서
니가시비걸고 싶어서 라면서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는둥 몰아가는데
오늘도 저는 새벽2시 갑자기 문을 확 열고 들어와서
큰소리로 옆으로 땡겨가라는 남편 목소리 듣고
잠깨서 잠이 안옵니다
남편은 들야오자마자 누워서 영상 소리틀고 보다가
갑자기 코골고 잘도자네요

뭐라고 해야 좀 고쳐질까요
솔직히 고쳐질거라 생각도 안해도
이런 기본적인걸 왜 모를까요

본가에서도 결혼 전 방안에서 저 자고있으면
모르고 엄마가 들어왔다가도 방문 살~~ 닫고 나가시곤
했었는데 남편은 그런 집안 환경이 아니였던가같아요
그러니 저 모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