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가 발달장애 같은데 인정안하는 친척들 (++추가)

2024.07.27
조회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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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읽어보다가 헉! 한게 있어서 추가글 남겨봐요.
그날 숙모님이 저희한테 '애기도 있으니 조금만 더크면 애데리고 좋은곳 나들이도 다니겠다고, 우리ㅇㅇ이도 같이 다니면 참 좋겠다면서..본인들은 나이가 많아서 그런것도 잘 모르니 너네 다닐때 ㅇㅇ이도 좀 데리고가라. 애기도 ㅇㅇ이랑 언니언니하면서 같이 자라면 얼마나 좋겠냐'고 하셨거든요. 이말 하실땐 그냥 같이 안다니면되지 라고 흘려들었는데 저희한테 은근히 떠맡기려고 하시는것 같긴해요ㅠ그날도 그랬고, 설에 방문했을때도 본인들은 나이가 많아서 애보려니 이제 체력도 딸리고 힘들다고 계속 그러셨는데 빌드업인듯.....

그리고 요즘시대에 삼촌네와 왕래할일이 그리 자주있냐시는데..시댁 친척들이 일단 다들 가까이 사시고 꼭 명절이 아니라도 자주 왕래하시는 스타일이시더라구요. 남편도 그 사촌형이랑 어릴때 부터 친형제처럼 도련님이랑 셋이 자주 어울렸구요. 결혼하고도 가끔 셋이 술한잔 하러 만나러가고 하더라구요. 그 사촌형이 늦둥이 막내라 나머지 시조카들은 전부 터울이 너무 많다보니 이 문제인 애를 저희한테 갖다 붙이시려는것 같아요.

안그래도 댓글분들처럼 애는 더이상 안마주쳤으면 좋겠다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명절에도 친정에 가야한다는 핑계나 다른일정 있다하고 시댁만 다녀오자고 남편이 먼저 이야기해주네요.
남편도 그날 사건보고 저희애가 위험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저희애기랑 가능하면 안마주치게 하겠다니 다행이죠.

시댁사람들이 너무 그애를 정상이라 생각하니 제가 예민한건가? 내가 비정상인가 잠시 혼란이와서 여기 글썼는데 제판단이 틀리지않았네요.

감사합니다.



ㅡㅡㅡㅡ본문ㅡㅡㅡㅡ

다른게 아니고 좀 어이없어서 써봐요.

작년에 결혼하고 올초 설에 처음 남편쪽 친척집에 갔어요. 거기에 남편 삼촌되시는분 자녀. 즉 남편의 사촌형들이 있는데 그중에 막내형네집 여자애가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하더라구요. 올해 5학년 되는.근데 저는 깜짝 놀랐어요. 애 키나 몸도 한 1~2학년 남짓에, 2차성징도 전혀 없는것 같고..저희 남편뿐만 아니라 도련님이나 다른 남자친척들한테 스스럼없이 "삼촌~"하면서 무릎에 안겨서 노는게 딱 7살 여자애 수준? 말도 여자아동 특유의 하이톤+혀짧은말에 초등학교 고학년이 하츄핑(?) 캐릭터가 그려진 핑크색 레이스달린 아동 원피스. 거기다 제 고정관념인지는 몰라도 알이 두꺼운 돋보기같은 안경을 쓰는 애들이 조금 발달에 문제있는애들이 많던데 그런안경까지 쓰고....밥먹을때 젓가락질도 엉망..암튼 전체적으로 아이 분위기가 발달장애가 의심되더라구요.
제가아는(?)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애들 거의 청소년 수준으로 성장이 빠른데..

들어보니 그집 20대 중반에 사고쳐서 결혼했는데 애엄마가 애 돌안되서 집을 나가고 그 형이랑 삼촌네 내외께서 아이를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문제는 다들 집안에 성인이 대부분이라 그만한 애가 없어서 그런지 애가 요즘 발랑까진 애들이랑 다르게 순진하고 착하다고 말씀하시고 전혀 애 상태(?)에대해 인지를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사실 저희남편이 예전부터 조금 이상함을 인지하긴 했는데 해봤자 1년에 몇번 보는지라 크게 신경 안쓰다가 이번에 좀 크게 이상하다고 느끼고 그 사촌형한테 슬쩍 담배태우러 나가서 이야기를 했대요. 근데 사촌형이 '무슨소리냐고 지금 우리애가 발달장애인이라고 말하는거냐고 내새끼 병신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를 않더래요. 그도 그럴것이 집안에 그애빼고는 다들 멀~쩡.. 그 멀쩡한 사람들 아무도 단한번도 그런걸 의심하거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는것도 저는 이해가 안되구요....그냥 오냐오냐 키운거랑은 다른 그 느낌적인 느낌있잖아요?

뭐 학교에서도 학부모가 아이한테 관심이 있어야 선생님도 조심스레 말씀이라도 해주실텐데 그 사촌형은 아직 30대다보니 애 걍 부모님(삼촌내외)한테 맡겨놓고 연애하고 놀러다니느라 관심이없고, 학부모 상담도 숙모님이 가신다는데 나이가 지긋하셔서 모르시는건지....

그러다 이번에 일이 터졌네요.
저희가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얼마전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보러 삼촌내외분이랑 그형이랑 애가 집에 왔더라구요. 근데 제가 신생아인 제 아기를 안고있는데 그애혼자 삐져서는 막 저희집 화분 잎을 뜯다가 제가 하지마라고 하니 애기방에 들어가서 소독해놓은 애기 딸랑이같은걸 가지고나와서 쓰레기통에....ㅡㅡ^ 남편이 그거보고 한소리 하니까 숙모님이 보시고는 저 살짝불러서 '애가 엄마없이커서 너가 애기 안고있는거보고 질투하나보다' 고 애기 안고있지 마라고 하시는데 제가 잘못들은줄....?
조금뒤에 애기 수유시간이라 젖병 물리는데 그애가 자꾸 본인이 하겠다고 떼를쓰기 시작하는데 진짜 미친애인줄..소리지르고 젖병 뺏으려하고 애 싸고있는 속싸개잡고 늘어지고..도저히 감당안되서 제가 애기안고 애기방 들어가버렸고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남편이 형한테 '이래도 ㅇㅇ이가 정상인거냐고, 문제있는거 맞다'고하니 숙모님도 '애가 착하고 정이 많은건데 무슨 문제가 있다는거냐'고 또 언성 높아지고..

결국 삼촌께서 일단 나가자셔서 그길로 가셨는데 앞으로 그애 볼때마다 저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사실 자주보는건 아니겠지만 제 애가 크면서 그애를 보고 영향이라도 받을까봐 걱정도 되구요.

앞으로 어떻게해야될까요?

댓글 33

ㅇㅇ오래 전

Best어버이날 시부모가 정신 병력있는 시누이 데리고 며느리 밥 얻어먹으러 가서 시누이가 그 집 아기 창 밖으로 집어던진 사건 아시죠? 정신 단단히 차리세요. 저 같으면 아기 데리고 그 사람들 절대 안만나요. 집에도 못오게 할거구요.

ㅇㅇ오래 전

Best내조카도 아니고 사촌 시조카고 이상하다 말해도 듣지 않으니 치료받는 말든 그냥 냅두시구요, 절대 아기랑 같이 만나는 일 없게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왕래 끊으세요 일단 남편반응도 정상인거 같으니 다행이네요 남편이랑 상의하셔서 그 친척들 보는 일 없게 하세요 큰 일 낼 애니까

ㅇㅇ오래 전

Best특수발달장애 지적장애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본 선생님이예요. 일단 장애를가진 가족들은 당신의 아이가 그렇다는것을 인정을 잘 못하더라구요. 본인들도 알고있어요. 말로는 순수하고 해맑아서 그렇다 포장하지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르단걸 언젠가는 똑같이 사회생활 잘 할수있을거라는 평범해질거라는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선천적으로 그런아이들이 있지만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지못하고 파악하지못하는...대체적으로 가족들이 문제인경우가 많아요. 최대한 만나지 마세요. 피폐해지고 삶에 영향이 가더라구요.

지금처럼오래 전

Best근데 애낳았는데 저집식구들이 왜 오나요? 누가 사촌까지 왕래를 해요? 거리두세요 큰일나겠네요

ㅇㅇ오래 전

진짜 비정상맞아요... 초4면 신생아를 경쟁상대로 안느끼고 귀엽고 신기하게 보거나 별 관심이 없죠...

뗚뾲뀌오래 전

ㅋㅋ

ㅇㅇ오래 전

인정시키려고 하지 마요 언지를 줬는데도 저런 태도면 말해주는 사람만 악마되는거고 본인이 깨닫는 수밖에 없음.. 위험하니까 절대 애기랑 같이 만나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크면서 그애 영향받을까봐<< 이건 솔직히 너무 나갔고ㅋㅋㅋ 걍 집에 들이지말고 만나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그래도 남편이 자기조카가 발달장애 있다는걸 인지를 하고있고 시조카 아빠에게 직접적으로 말까지 한정도면은 그래도 비정상적인걸 안다는거니깐 그것만으로도 다행임. 남편마져 시댁식구와 똑같이 시조카 발달장애를 인지못하고선 그저 자기집 식구라고 감싸고 돌기만 했으면은 진짜 답 안나오는거고 사실 이경우면은 남편이랑 이혼밖엔 방법이 없거든요~ 근데 일단 남편이 시조카 발달장애를 인지했고 그리고 말을 했으면은 이제는 시조카집은 그집일임. 자기애를 데리고선 병원을가서 검진을 받아보던가~ 아니면은 자기애 장애인거 인정못해서 그냥 평생을 정신승리를 하면서 살던가~ 그건 그집일인거고 쓰니부부집일은 지금부터 부부가 해결봐야죠~ 남편한테 오늘상황 보지않았느냐고 난 당분간은 시조카 무서워서 마주하기가 싫다고 이게 나혼자면은 가끔은 보겠는데 나혼자만이 아니라 아이가 있으니깐 나는 우리아이도 봐야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난 힘든데 마치 어린아이처럼 저러는 시조카까지 감당하는건 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시고 여기글쓴거 남편에게 보여주시고 지금봐선 남편이 제정상이니 그리고 오늘일을 똑똑히 보고 자기아내랑 아이가 위험에 처할뻔했던거 알면은 남편이 알아서 시조카네랑은 당분간은 연을 끊겠죠!

오래 전

집에 들이지 마요. 위험해서 안되겠다고. 계속 그문제로 싸우면 지들도 안 오겠죠. 애 모자라단 소리도 듣기 싫겠고 ㅋ 내가 보기엔 애가 이상해서 우리집 아기랑은 같이 못 두겠다 딱 잘라요. 아무리 화나도 지들이 어쩌겠어요?? 연 끊기면 좋을 뿐인데.

ㅎㅅㅎ오래 전

남편도 똑같은생각했다니 좀 다행이긴하네요 앞으로 안만나면될일입니다 절대 만나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부모들은 자기자식이이상해도 절대 인정안해요 쓰니자식 다칠수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시누가 애던져서 죽인사건아시죠?? 가족들다있는데도 방에들어가서 그랬다는데 조심해요

ㅇㅇ2ㅐ오래 전

상태가 심각한데요 ㅠ 벌써 5학년이고. 저런 경우 6~7살이나 저학년되면 완전 표가 나는데... 울애 키울 때도 애 학년 남자애 3명이 그랬는데 선생님이 애엄마들에게 상담 받아봐라 했어요. 한 엄마만 받아들이고 치료했고 2명의 엄마는 인정 안했는데 4학년 이후부터 사고치기 시작하더군요. 조카 담임도 뭔가 얘기했을거 같은데 삼촌네랑 사촌이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인정을 하기 싫거나 정말 모르거나. 여튼 조카하는 행태로 봐서 쓰니와 아이는 그집이랑은 안만나야겠네요. 애가 질투가 심한 상황이라.

ㅇㅇ오래 전

지적장애가 아닐지 .. 5학년 아이가 할만한 행동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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