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헬스트레이너에게 저와 제 가족들을 욕한걸 봤어요

ㅋㅋ2024.07.28
조회15,945

안녕하세요 30대 남성 입니다.

얼마전에 노트북을 켰다가 아내의 PC 카톡창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보면 안되는거 알고 그전에도 아내 휴대폰을 볼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예전에 실망했던 경험도 있고 보다 걸리면 민망할까봐 안봤어요.

그런데 최근 아내와 관계가 좋지 못한 시기이기도 하고 하필 대화상대가 헬스트레이너라 신경이 쓰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피티를 받았다가 끝났지는 약 5개월 정도 되었는데 지금도 연락을 한다는게 사실 이해도 되지 않았는데(물론 다시 피티를 끊게 하려고 연락 유지하는걸수도 있지만) 결혼한 여자가 남성 트레이너와 카톡을 주고 받는다는게 제 상식에는 안맞더군요.

저 역시도 여직원과 연락 및 식사 등은 조심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아무튼...뭐 서로 친하게 연락은 하긴 하는데 이성적으로 선 넘는것은 없더군요.

근데 문제는 몇달전에 저와 제 가족들을 트레이너에게 욕을 했습니다.

제가 허리가 다쳐서 응급실을 갔는데...작년에 유난히 많이 아팠거든요. 코로나,독감,벌에 쏘이고 등 등...근데 트레이너한테 우리집 상전덩어리다, 지겹다 등 그런 욕을 하고...

저희 어머니랑 동생, 제수씨의 서운했던 행동들을 트레이너한테 막 욕을 하더군요.

시어머니 눈치없다, 동생도 똑같다, 열받는다 등...

몇년전에 자기 여동생한테 저랑 제 어머니 욕한거 제가 봤어요. 물론 그것도 노트북을 켰는데 카톡창이 그대로 떠있어서...
어머니한테 "지가 아들 잘못 키운건 생각도 안하고" 막 이렇게...

살다보면 서운한일 있고 욕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당연한거라 이해했는데...

헬스트레이너 하고 연락을 유지하는것도 모자라서 쌩판 남한테 이런말을 하는게 정말 정 떨어지고 배신감이 드네요.

이걸 말할 수도 없고 그냥 넘어가야 되나요?
진짜 얼굴보면 화가 치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