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아만 주면 다 키워준대서 낳아만 줬는데요

ㅇㅇ2024.07.28
조회175,572
전 애기를 정말 안 좋아 합니다
제가 인성이 나쁘고 못됐고 이기적인 년이라서 그런지 애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거나 울음소리 너무 싫어하고 임신 출산 다 너무 싫었어요
제 일을 되게 좋아해서 평생 일하고 번 돈 다 제맘대로 쓸 계획 세워놨었어요

딩크 아니면 절대!! 결혼 안 할거라고 남편한테 연애시절부터 말했고 남편도 애 싫어하고 둘이서 버는걸로 여유롭게 펑펑 쓰면서 살자고 합의보고 결혼했는데요

저희 부모님이랑 시부모님도 처음에는 오케이 하다가 친구들 손주 보는게 너무 부럽기고 하고 저희가 진짜 애 안 가질지 모르셨다네요

정말 질~~릴 정도로 제발 애좀 제발 애좀 염불을 외셨습니다 애 낳으면 양가 부모님들이 다 키우고 교육도 시키고 할거고 경제적 지원도 전부 해줄테니 제발 낳아만 달라고 사람 정신병 올 정도로 지긋지긋하게 조르셨습니다 몇년을요
남편도 어느순간부터는 그래 딱 하나만 낳자 그게 좋을것 같다고 그러고요

저는 지긋지긋하기도 했고 오냐 진짜 낳아만 주겠다 싶은 오기로 진짜 하나 낳아드렸습니다
조건을 철저히 걸고 낳았습니다 나는 일 관둘생각 아예 없고 정말 하나도 안 키울거다 낳아만 달랬으니 낳아만 줄 거고 나한테서 좋은 엄마 역할 기대하지도 말라고요

그리고 저는 솔직히 모성애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그냥 친구 애기 대하듯 대하고 있습니다
못해주는것도 잘해주는것도 없이 그냥 간식 좀 사주는 정도로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죄책감은 전혀 안 들구요

진짜 양가 부모님들이 키워주시고 가르치시는데 남편이랑 부모님들이 저보고 너무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내 아이인데 어떻게 그러냐 키워준다고 했지만 진짜 우리가 다 키우는건 아니지 않냐고요

저는 그래서 낳아만 주면 다 키운다 하지 않았냐 낳아만 달래서 낳아만 줬는데 뭐가 잘못이냐 안 낳겠다는 사람 미치게 해서 하나 낳은것만 해도 난 엄청 용기낸거다 했어요

솔직히 제가 비상식적으로 모성애 없는거 알겠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고 제가 나빴습니다
근데 저는 그 점을 분명히 말했고, 낳아만 달라고 염불을 외서 낳아는 줬고, 안 키워도 된다고 해서 진짜 안 키웠는데 ..
제가 여기서 뭘 더 해야 할까요?
정말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댓글 498

ㅇㅇ오래 전

Best딩크 합의해놓고 애 낳으라고 들들 볶는 인간들이나 오기로 낳는 인간이나 똑같아요. 엄마 노릇 안 할 거면 이혼을 해서라도 낳지 말았어야죠. 엄마 사랑도 못 받고 크는 애는 무슨 죄예요?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애를 안가질지 몰랐고 가지게 되면 모성애가 생겨서 알아서 하겠거니 했는데 그게 본인들 뜻대로 안되서 뭐라고 하시는거같은데…점점 심해질텐데 애초에 왜 애를 남의 뜻에 따라 가집니까? 본인이 안갖고 싶다면 집들이랑 연을 끊어서라도 안가질 것이지; 본인 잘못도 있지만 남편이 제일 못됐어요. 그걸 알고 결혼했는데 뭘 제발 하나만 낳아 키우자에요

ㅇㅇ오래 전

Best낳은 니년이 재일나빠

ㅇㅇ오래 전

Best뭐 글쓴이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음. 세상엔 그냥 모성애가 없는 사람도 있는건데 모성애없는 엄마한테서 자라는 아이는 불쌍하다면서 모성애 없다는 여자에게는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게 비정상이지...그런데 그건 어른들의 사정이고 태어난 아이는 그냥 아무 잘못도 없는거니까 보호자로서의 역할정도는 하는게 맞음. 아무리 강요였다 나는 낳고싶지 않았다라고 해도 결국 본인이 선택해서 아이를 낳은거고 그러면 그 순간 생기는 의무는 있는거임. 애정은 못가지더라도 따로 사는 부모가 양육비 낸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지원은 해주고 아이에게 필요한 교류는 해주길

ㅇㅇ오래 전

Best남의말만 믿고 한 생명을 만든건데 무책임한거지 뭐. 애가 무사히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잘 성장하면 운이좋았던거고 무책임한 부모밑에서 삐뚫어져서 사회에 해끼치는애로 성장한다면 평생 죄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야될거고. 남이 죽으란다고 죽을것도아니고 애좀 낳아달라고 한다고해서 남의말만 믿고 덜컥 애낳는 사람이 어딨음? 생각좀하고살자

ㅇㅇ오래 전

애낳으라고 참견하는 양가 진짜 개싫음. 진짜 딩크할줄 몰랐다니 뭔 개소리 시전인지 ㅋ 어른들 보면 모성애는 기본 탑재된건줄 알고 막상 낳으면 이쁠거다 이러는데 그런 사람도 있지만 안 그런 사람도 있는건데 그냥 다 일반화 시켜버림. 세상이 옛날이랑 달라졌고 여자들도 일하고 싶어하고 성취욕 강해서 일하면서 자아실현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 들어앉아서 애낳게하고 육아 살림 시키면 진짜 미쳐버리는거고 우울증오는거임. 아마 쓰니 양가도 속으로는 지가 별수 있겠어? 애 막상 태어나면 이뻐할거다 기본적 모성애가 있다고 믿으니 자연스레 육아도 하게 될거란 얕은 계산으로 낳느라고 염불 외우신거지 근데 진짜 육아 하나도 안 하니까 황당해하고 너무 하네 어쩌네 하고 하...... 근데 쓰니도 오기로 한 생명을 낳는건 아니지 난 애초부터 하나만 낳는다 했고 내 그릇이 그거밖에 안된다 계속 얘기해도 양가에서 둘째 어쩌고 난리 치길래 낳고 키우는 사람이 싫다는데 왜 주위에서 난리냐고 한 10억 주고 그런소리 하면 모를까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몀 연 끊는다고 뒤집었더니 그 뒤로 조용하심. 쓰니가 진짜 난 애 낳아도 변할리 없고 진짜 넘넘넘넘 싫다 라는 맘이었으면 절대 낳지 말았어야지 인연 끊더라도... 남편도 그래 뭐 그냥 하나 낳고 말자 이런게 어딨어 ㅡㅡ 애 키우는거 보통일 아닌거 아니까 거부 했던거 아니었나? 알만한 사람이 오기로 애를 낳다니...기왕 낳은거 좀 노력이라도 해봐요 그 애는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낳음 당한건데 그 애 입장에서 생각해봐야지 어쩌겠음.... 그래도 안되면 양가에 난리쳐야죠. 너무 하는건 당신들이라고 모성애도 뭣도 없고 난 애낳고 키우는 거 보다 내 커리어 쌓고 일하는게 백만배는 행복한 사람인데 당신들 손주 욕심 때문에 내 인생 진짜 꼬였는데 어떻게 책임질거냐고요....

ㅇㅇ오래 전

걍 주작이었으면..ㅋㅋ

un오래 전

아니 안 낳기로 합의 보고 결혼했으면 끝까지 낳지 말았어야지 이뭐병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ㅁㅁ오래 전

주작!! 재탕글임

ㅇㅇ오래 전

간단하네 이혼해

ㅇㅇ오래 전

주작이야. 진짜 아무리 모성애가 없어도 이렇게 없는 건 비정상이야. 제정신이 아닌거라고. 무슨 과제 헤치우듯 낳아달랬으니 낳았다고? 임신 체질인 사람도 간혹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미친 몸의 변화와 이질적임을 다 견뎌내고 나면 그 시간을 함께 견뎌준 이 진귀한 생명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가벼워 보일 수 없어 10개월의 기간이 그렇게 무심한듯 훅 지나가지 않는다고. 그 과정에 대한 소회 하나 없이 그냥 던지듯 낳으라 해서 낳았다고? 그냥 넌 관심이나 받고 싶은 관종이야. 거짓말도 적당히 해. 애 안낳아본 티가 너무 절절 나는데, 그 과정을 너무 벼락치기 시험 패스하듯 적어놓으니 진짜 경험한 사람으로 개빡친다. 주작도 좀 그럴싸하게 치던가

ㅇㅇ오래 전

글씀이가 제일 나빠. 남이 죽으라고 하면 죽을거냐. 애만 블쌍하네. 저런것도 어미라고...ㅉㅉㅉ

ㅇㅇ오래 전

뭐지 경계인가?

ㅌㅊ오래 전

잘했다고 칭찬해달라고 글 올린거야? 아님 나 이렇게 딱 뿌러지고 당차다고 본 받으라고 글 올린거임? 남보기엔 지극히 이기적이고 재수,밥맛없는 인간임.

ㅇㅇ오래 전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죄책감 있는거임 한남은 돈도 제대로 안 벌면서 육아 안하고 총각때 삶 영위하는 것들 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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