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입니다! 19일 월요일에 저희 팀은 회식을 하고, 새벽 1시 정도에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다음 날 “용산 쪽에 왜이리 전경이 많냐. 무슨 일이지” 라고 아침인사를 하셨죠. 그래서 저는 급궁금해져서, 관련기사를 모두 검색해 보았습니다. 저의 농땡이는 하루에 그치지 않고, 3일째 이어져서 오늘까지 왔는데요 -_- 거의 80%이상의 기사를 검색해 봤는데, 이게 신문사마다 입장이 너무 달랐어요 그래서 이거 모아 보면 잼있지 않을까 해서 갈 때까지 가 봤습니다. 조중동: 한겨레,경향,오마이 사설 비교 입니다. 걸리면 어떻하죠;;; 짤리면 저 신문사로 전근 할까요? -_- 두 부류의 신문들의 사설은 제목부터 다릅니다. 보수라 불리는 조중동의 “잘잘못을 잘 가리자, 정치에 악용 돼서는 안 된다” 식의 사설에 비해, 다른 3개사는 현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죠! 조선일보: 철거민 진압작전의 가슴 아픈 결말 중앙일보: 수도 한복판서 벌어진 부끄러운 참극 동아일보: 용산 참사, 책임 소재 가리되 정쟁화는 안 된다. 한겨레: 이명박식 강압 통치의 예고된 참사 경향: 불도저 정권의 밀어붙이기 가 빚은 참사 오마이뉴스: 원래 오마이뉴스에는 사설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게시판까지 만들어져서 많은 양의 정부 비판 기사가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정부의 범정부적 사회안정 대책과 더불어 경찰의 신중하고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후 사건파악을 분명히 해, 올바르게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지다니 어처구니 없다, 진상부터 규명하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 또한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시작해 “제2의 촛불로 확산시키려는 세력이 있다면 의도가 불순하다”라고 했습니다. 반면 한겨레에서는 “참극의 일차 책임은 경찰에 있다”라며 “이번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공안통치’와 결코 다르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정부와 경찰의 책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향에서는 “정부는 촛불집회 때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힘으로 틀어막는 데만 급급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이지요. 오마이뉴스에서는 특집 게시판을 만들어 많은 양의 기사를 쓰고 있는데, 대부분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진압 참사로 남편을 잃은 권씨의 인터뷰를 다루어 직접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다른 신문사의 기사를 읽을 때마다 생각이 바뀔 정도로, 각 신문사들의 초점이 달랐습니다. “시사공부 하려면 적어도 성향이 다른 5개 이상의 신문을 봐야 한다” 라는 말이 거짓 이 아닌가 봅니다. 두둥!! 정말로 신문사의 선택, 그 사람 인생을 좌우 할 수도 있습니다. -_- “사회의 불만과 불안의 인화물질로 옮아 붙어 사회 전체를 태워버리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 정부와 경찰의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사설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몇 번을 읽어도 감동에 닭살이 돋네요. 다른 사설 다 버로우 시키는 최고의 문장인 것 같습니다. 덧붙여, 정말로 정부와 경찰도 모든 사설을 읽고(이 글 포함ㅋㅋ) 정확한 사태 파악으로 올바른 대책을 세워 주길 기대해 봅니다. >.< 2
용산 참사의 진실 (기사 비교)
20대 직장인 입니다!
19일 월요일에 저희 팀은 회식을 하고, 새벽 1시 정도에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다음 날 “용산 쪽에 왜이리 전경이 많냐. 무슨 일이지”
라고 아침인사를 하셨죠.
그래서 저는 급궁금해져서, 관련기사를 모두 검색해 보았습니다.
저의 농땡이는 하루에 그치지 않고, 3일째 이어져서 오늘까지 왔는데요 -_-
거의 80%이상의 기사를 검색해 봤는데, 이게 신문사마다 입장이 너무 달랐어요
그래서 이거 모아 보면 잼있지 않을까 해서 갈 때까지 가 봤습니다.
조중동: 한겨레,경향,오마이 사설 비교 입니다.
걸리면 어떻하죠;;; 짤리면 저 신문사로 전근 할까요? -_-
두 부류의 신문들의 사설은 제목부터 다릅니다.
보수라 불리는 조중동의 “잘잘못을 잘 가리자, 정치에 악용 돼서는 안 된다”
식의 사설에 비해, 다른 3개사는 현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죠!
조선일보: 철거민 진압작전의 가슴 아픈 결말
중앙일보: 수도 한복판서 벌어진 부끄러운 참극
동아일보: 용산 참사, 책임 소재 가리되 정쟁화는 안 된다.
한겨레: 이명박식 강압 통치의 예고된 참사
경향: 불도저 정권의 밀어붙이기 가 빚은 참사
오마이뉴스: 원래 오마이뉴스에는 사설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게시판까지 만들어져서 많은 양의
정부 비판 기사가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정부의 범정부적 사회안정 대책과 더불어 경찰의 신중하고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후 사건파악을 분명히 해, 올바르게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지다니 어처구니 없다,
진상부터 규명하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 또한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시작해
“제2의 촛불로 확산시키려는 세력이 있다면 의도가 불순하다”라고 했습니다.
반면 한겨레에서는 “참극의 일차 책임은 경찰에 있다”라며
“이번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공안통치’와
결코 다르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정부와 경찰의 책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향에서는 “정부는 촛불집회 때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힘으로 틀어막는 데만 급급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이지요. 오마이뉴스에서는 특집 게시판을 만들어
많은 양의 기사를 쓰고 있는데, 대부분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진압 참사로 남편을 잃은 권씨의 인터뷰를
다루어 직접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다른 신문사의 기사를 읽을 때마다 생각이 바뀔 정도로,
각 신문사들의 초점이 달랐습니다. “시사공부 하려면 적어도
성향이 다른 5개 이상의 신문을 봐야 한다” 라는 말이 거짓
이 아닌가 봅니다. 두둥!! 정말로 신문사의 선택, 그 사람
인생을 좌우 할 수도 있습니다. -_-
“사회의 불만과 불안의 인화물질로 옮아 붙어 사회
전체를 태워버리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
정부와 경찰의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사설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몇 번을 읽어도 감동에 닭살이 돋네요.
다른 사설 다 버로우 시키는 최고의 문장인 것 같습니다.
덧붙여, 정말로 정부와 경찰도 모든 사설을 읽고(이 글 포함ㅋㅋ)
정확한 사태 파악으로 올바른 대책을 세워 주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