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알콜

pure2024.07.30
조회14,213
가족이야기인데 어디에디가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에 남겨봄
우리가족은 남들이 보기엔 문제가 없는데 아빠가 술을 너무 좋아해. 과할정도로
아빠는 정년이후 특별히 하는일 없이 술만 마셔
취미도 없어 건강하게 사려고 운동도 안해
난 외동딸이고 결혼하기 전까지 매일 저녁에 아빠의 술병 보는게 그렇게 싫었었어 첫째를 낳고 둘째를 임신중인데
엄마가 애기 봐주느라 우리집에 많이 있는데 아빠가 우리집에 저녁 먹으로 와 신랑은 현재 일 문제로 한 일주일간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고 ~ 근데 올때마다 술병을 가져와 ..
8개월 아기집에 ... 두번은 참았어 그냥 .. 근데 오늘 엄마가 우리집에 저녁 먹으러 올때 내가 스트레스 받아 한다고 술 가져오지 말라고 했나보ㅓ 그런데도 또 가져왔어
그래서 내가 지금 임신 초기이고 스트레스라고 먹지 말라고 했어 근데 계속 먹겠다는 거야 내가 술병을 치웠는데
뺏으려고 하면서 내 배쪽으로 손이 와서
너무 서럽더라 ... 정말 임신한 딸 앞에서 8개월 손녀가 있는 집에 ㅠㅠ 이제 안와 ! 구렇게 말하는데 왜이렇게 서럽냐 ~~ 그렇게 가면 되냐고 엄마가 좋게좋게 말해서 오늘 밥 먹고 가는데 본인 집가서 술 마시려고 두세숟갈 빠르게 먹고 가더라 너무 속상하고 아빠한테 실망스럽고 알콜 의존을 넘어서 알콜 중독인거 같은데 ㅠ
안보고 살고 싶을정도로 .... ㅠ 본인 집에서 맨날 먹으면서 그걸 잠깜 못참아서 임신한 딸보다 술이 더 좋은건가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먹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