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너무 좋아하는 며느리 있나요?

츄츄2024.08.01
조회80,621

결혼한 지 햇수로 5년, 동갑내기 남편과 16개월 된 아기가 있음.
우리는 동네 친구며 동창임.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부모님을 알고 있었음.
어렸을 때 떠올려보면 참 인상이 선하고 좋으셨음.
늘 웃고 계신 얼굴!

나는 친정과 시댁이 다 가까움.
어릴 적 그 동네서 쭉 친정도 시댁도 우리집도 있음.
아기 낳기 전에도 일주일에 기본 서너 번씩 뵈었는데,
아기 낳으니 더 더 자주 뵘.
오라고 해서 가는 게 아니고, 그냥 내가 너무 좋아서 감.

어머님과는 절친 같고,
아버님은 너무 너무 든든한 방패같은 느낌임.
어머님 요리 너무 맛있음. 언제든 가면 맛있는 밥 차려 주셔서
너무 행복함. 아버님은 강철체력 놀아주기 왕이심.
아기가 아버님을 가장 좋아함.

요새는 어머님, 아버님을 자꾸 나도 모르게 엄마, 아부지 이렇게
부르게 됨. 정말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되어주셔서 항상 감사함.
너무나 사랑이 많으시고 따뜻하신 우리 어무니,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우리 아버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아~주 오래 함께 하고 싶음.

우리 어머님 아버님 자랑하고 싶은 것 너무너무 많지만,
다 적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음.
문득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 마음을 기록하고 싶고
또 나처럼 이렇게 시부모님 좋아하는 며느리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
함께 나누고 싶어서 글 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 83

ㅇㅇ오래 전

Best님처럼 시어른들 성품이 좋으면 좋아하고 당연히 잘할 수 밖에 없을텐데 그게 아닌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ㅇㅇ오래 전

Best좋아할 수 밖에 없게 하네 시모 시부가

ㅇㅇ오래 전

Best시가랑 연 끊었는데 쓰니 글 내용이랑 다 반대임 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거 한번을 제대로 해준적이 없고 바라기만 하는 시모 맨날 인상 쓰고있는 시모….

OO오래 전

Best이런걸보고 천생연분이라고 하나봐요 앞으로도 쭉 영원히 행복하세요

오래 전

부럽다^^ 전 쓴이님 시부모님이랑 완전 다른 시부모라 절연했는데요. 나는 시부모와 그런 관계가 되고 싶어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상황과 고부 사이들이 많더라고요.. 세상이나 사람 일이 모두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죠. 하지만 저도 나중에 시부모가 된다면 며느리를 내 딸처럼 생각하고 며느리도 저를 진짜 부모라 생각할만큼 잘해주고 싶네요. 늘 행복하세요!

오래 전

나 나! 진짜 우리 엄마아빠만큼 사랑한다 느꼈고 노인이 된다면 곁에 두고 모실 생각이었어 밥 차리고 이런것도 부담이고 불편해지는 나이가 오실거니까 정말 배려 많이 받았고 대접도 많이 받았어 물질적인것보다 마음을 많이 받았다 생각했거든 받은것들을 갚으려고 계속 계속 이벤트도 많이하고 전화도 많이하고 많이 뵙고 근데 신랑이 못된 술집 가서(성매매까진 아님 근데 바늘도둑이 소도둑될지모르니 개빡침) 이혼 하니마니하고 내가 일상생활이 안되어서 생신날에도 연락 못드리고 3주정도 흐름 아버님은 백번중에 99번 잘하다가 1번 못하면 사람들은 저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가 된다고 속았나 라는 생각이 든단 말씀을 하셨고, 어머님은 다 술집 안에서 있었던 일이고 바람도 아닌데 우리 아들은 어디서 스트레스를 푸냐 하심...계속 도리를 지키지않은것에 대해 본인들에게 싹싹 빌라하심..... 아.... 아들과 잘 지내는 며느리한테만 잘해주시는거였음 술 드시고 취하셔서 늦게 애들 다 데리고 우리집으로 당장 오라고 소리치셨다함...밥은 얻어먹냐하구.... 신랑은 이혼을 원치않아서 열배백배잘하려고 하는데 시어른들이 완전 초침 며느리는 남이구나 뼈저리게 느낌

ㅇㅇ오래 전

저 궁금해요 새댁인데 시댁이랑 거리가 먼것도 있고(부산-서울) 어떻게 저렇게 친해질수있는건지

ㅇㅇ오래 전

나만보면 아프다. 생활비 달라.빈 손으로 왔냐?.연락 좀 자주 해라. 집,차 살때 보태줄게 하고 쌩깜. 보태달고 한 적도 없는데 자기들끼리 설레발,

ㅇㅇ오래 전

가족관계도 인간관계인데 한쪽이 무례하거나 갑질 하거나 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기는거같아요. 한쪽만 잘한다고 좋은 관계가 되는것도 아니구요. 쓰니는 참 복받으셨네요b

ㅇㅇ오래 전

저도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글쓴님처럼 사근사근 엄마, 아부지라곤 못 부르지만 어머님이 성품이 너무 좋아요. 남편이 그걸 꼭 닮았거든요. 잔소리 절대안하시고, 근데 챈겨주시는건 막 엄청 여유가 있는건 아닌데도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시려고 해요. 연세도 남편이 늦둥이라 좀 있는데도 손주랑 잘 놀이주세요. 집 가서 설거지 한번 못하게 해요. 시켜도 남편 시키고, 무조건 좋은일은 며느리 덕분이고, 남편한테 항상 며느리한테 잘하라고 그래요. 표현을 잘못하는데 항상 감사드랴요 ㅎㅎ

ㅇㅇ오래 전

저요 저희 시부모님 들은 저 시집살이 전혀 안시키세요 진짜 너희 둘만 잘 살면 된다 라는 마인드라 어떤 간섭도 안하세요

ㅇㅇ오래 전

저도 시댁식구들 다 너무 좋아요

ㅇㅇ오래 전

좋은 시부모님 있는 며느리분들도 많아요. 여기다 쓰려면 자랑 같아서 민망해서 안 쓰실지도... ㅎㅎ 참고로 저도 시부모님 넘나 좋아요. 사랑해요. 가끔 아버님이랑 의견 안 맞아서 제가 언쟁하기도 해요. 아버님! 저 맏딸이니까 한말씀드릴게요!! 하고요. ^^;;; 그런데 저는 친정부모님이 살아계시고 멀어요. 시댁은 가까워서 자주 다니고요. 그래서 시부모님께 아쉬우시더라도 아직 제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엄마아빠라고는 못 불러드려도ㅜ서운해 마시라고 했어요. 어머님은 제 폰에 엄니 로 저장되어 있고요. 서로 잘해주면 그 마음까지 알아서 가끔 서운한 일 생겨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무리 잘 지내도 저는 피 안 섞인 가족이니까요. 반대로 저도 아무리 잘해드려도 결국 친정집이 더 생각나는 며느리고요. 지금처럼 글쓴이분도 계속 행쇼하세요!

오래 전

저도 시부모님 다른 시어른들도 넘 좋아요. 시댁이 왕복6시간 거린데(차안밀릴 경우) 2주마다 다녔어요. 요즘은 시부모님이 바쁘셔서 자주 못가서 아쉽지만요. 휴가인 지금도 시댁에서 시부모님들과 시간보내고 있어요. 곧 같이 여행도 가구요. 친정보다 더 편하고 좋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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