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욕을했어요

별별여2024.08.01
조회843
저희 큰아이5학년입니다
네...고작12살입니다
딸 이구요 유달리 어릴때부터
빠릅니다 신체조건이 빠르진 않은데
생각하는건 빠릅니다
4살때 아빠랑 목욕탕 다녀온뒤로 아빠랑 씻지도 않구요
또래애들보다 생각하는게 성숙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춘기도 빨리 왔어요
4학년때 집을 나간적도있어요
친구랑 놀다가 약속한 저녁 7시에 안와서 유예시간 8시까지 허락해줬는대도 안들어와서 9시쯤 전화연결되서 소리질렀더니
집에들어오는 아이한테 나가랬다고 그대로 나가더라구요
나가서 한참을 안들어와서 남편이 데리고 들어온게 11시였어요..
큰아이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싸우면 다시 화해해보려고 먼저 다가가고
이런이런부분이 잘못된거같으니 노력해달라고 얘기도 하고
저또한 화내고 열내는거 고쳐보겠다 약속도 하지만
잘 안되는건 서로가 그래요
어딜가도 큰애랑은 자꾸 부딪치게되고 싸우게 됩니다
단순히 씻어라 해도 한번에 말을 안들어서
여러번 유예시간을 줘야하며 자러가는 시간 밥먹는것조차도
한번에 말을 안듣습니다
싸울때는 그렇게 말도 안듣다가도 기분이 풀리면 또
엄마만 찾아요 자기전에 엄마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거나
저랑 다툴때는 밤에 카톡으로 안아달라고 하고..
나는 기분이 풀리지 않았는데 꾹 참고 그요구를 들어줘왔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동생이랑 방을 따로 분리해달락해서 방도 분리해주고 거기에 플러스로 비밀공간 만들어달라해서 옷장안에 이불을 다 올리고 밑에 비밀공간도 만들어줬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손톱을 물어뜯어서 연고도 발라주고 합니다
해줄꺼 다 해주며 단지 숙제 씻는거 자는거(자는시간10-11시) 이것만 지켜달라는대도 짜증내고 말을 안들을때가 거의 매일입니다
그러다 요즘은 알아서 잘해왔는데
얼마전
말다툼하고 10시반쯤 동생 재우고 나오니 거실에서 티비보기있길래 늦었으니 들어가라 하니 안들어가서 또 화를 냈더니 틱틱대며 방에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자기 방에서 소리지르길래 문닫고 소리 질러라고 하니 무섭다고 문안닫길래 그냥 뒀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세서 방문이 쾅닫겼고
큰애는 소리지르며 문열으라고 하길래 내가닫은게아니니 니가 열어라하고 저도 소리질렀어요 그밤중에
그러니 방에서 소리 지르더니 문을 확 열며 신발 하는겁니다
제가 다시얘기해보라 하니 다시 신발 하더라구요
너무 열받아서 빠르게 다가가 싸대기를 때렸습니다
싸대기를 때린것도 처음이고 그아이가 저한테 그렇게 대놓고 욕한것도 처음들어봤어요
너무 당당해서 어이없고 내가 대체 저욕을 왜 들어야하나 어니없어요 그러고는 뻥져있길래
“엄마한테 선넘지 말라고했지? 너는 학생이고 나는 어른이다 너가 아무리 하고싶지않아도 해야할건 해야하고 해야될꺼부터 해놔야하는거고 시간이 늦었으면 잘시간되면 자야하는것이며 어른이 말을 하면 그말이 옳지않은말이 아닌이상 들어야한다 너는 오늘 큰실수를 했고 오늘일로 앞으로 그 타격은 너가 감당해야 된다”하고 쇼파에 앉았고 아이는 조용히 침대 누워잤습니다
그날뒤로 서로 말을 안하는데 큰딸이 필요할때마다 저에게 연락오거나 말을 걸면 필요한것만 대해주고 일체 말을 안하고있어요
그러는 와중에 시간이 지나니 지동생이랑 장난치다가도 나한테 쓸데없는 장난치려고 하고 안받아주면 틱틱대고
빈정대고 노래 부르고 까불고 그럽니다 다 안받아주고있고 모른척 하고있어요 내가 해야할것
밥차려주고 전달사항만 전해주고 용돈 2만원 입금에서 만원만 넣어줬어요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점점 지칩니다
그러다 오늘 학원가는길에 또 장난스럽게 사랑한다는둥 톡이왔길래
제가 너는 이상황이 우습구나 어디계속 그렇게 해바라 엄마는 이제 너한테 이이상도 안할것이다 하니 딴소리를 합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것이며 어찌해야
제 위치를 바로잡을수있을까요...
자녀의 사춘기를 지나온 엄마들..
현재 진행형인 엄마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