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내 흔적이 있을까해서 이곳을 들렸을지 모를 너를 생각하며 기어코 글을 쓰는 나야 네가 내게 말도없이 조용히 스며들어 조금씩 물들여버린 마음이라 어느날 문득 곰곰이 생각하던 중에 알아채고 인정하게 됐거든 그러니 그 마음... 쉽게 빼낼 수도 없을거라는걸 알아 차분해지려 애써 눌러보지만 습관처럼 슬금슬금 올라오는 그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으려고 해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같은 모양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은 그 모양 그대로야 아마 한동안은 그렇겠지 또 해보는 말이지만 내 마음을 한번은 네 마음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 202
혹시나
주말 아침 내 흔적이 있을까해서
이곳을 들렸을지 모를 너를 생각하며
기어코 글을 쓰는 나야
네가 내게 말도없이 조용히 스며들어
조금씩 물들여버린 마음이라
어느날 문득 곰곰이 생각하던 중에
알아채고 인정하게 됐거든
그러니 그 마음...
쉽게 빼낼 수도 없을거라는걸 알아
차분해지려 애써 눌러보지만
습관처럼 슬금슬금 올라오는 그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으려고 해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같은 모양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은 그 모양 그대로야
아마 한동안은 그렇겠지
또 해보는 말이지만
내 마음을 한번은 네 마음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