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이코 메트러다 (4화)

연재2024.08.04
조회419

날카로운듯한 인상이였다.  마치 자로잰 듯 절도있는 걸음걸이와 자신있는 말투.


카리스마 넘치는 정력적인 사람이었다.


   " 박 준호라고합니다.  반갑습니다. "


저도 반갑다며 악수를하고 명함을 받았다.  모 벤처기업의 사장이였다.


  " 소정이 한테는 대충 얘기들었습니다.  사실저는 믿기힘들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어서요.

    실례가 안된다면 아시는대로 듣고싶습니다만... "


사내는 초초한듯 여자아이 물건인듯한 머리핀이나 인형등을 늘어놓았다.


부인인듯한 여자를 흘긋보니.  관심없다는듯 창밖을 응시하고있었고.


사내는 채촉하듯 한숨을 내쉬었다.


말없이 머리핀을 잡았다.  보이지않는 스파크가 일었다.


그것을할때에  그 물건을 사용하기 시작했던 시점부터 보이기때문에.


테잎을 빠르게 감듯 흘려버려야한다. 그리고는 사건시점에서 잠깐멈춘뒤


좀더 강한 집중을하는편인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나는 아무것도 흘려버릴수가 없었다.


   " ....음....  "


   " 왜요,  뭐가 보이십니까? "


나는 사내의 말을 묵살한체 소정이를 보았다.


   " 소정씨.  잠시 둘이서만 얘기하고싶은데..... "


   " 네. 그래요 나가요  "


사내가 참을성없게 말했다


   " 왜요 저도 좀 들읍시다 여기서 얘기해요. "


   " 오빠 별일 아닐테니깐 여기계세요 이분 불편하게하시면 안돼요. "


소정은 딱 잘라말하곤 복도로 나가는데 옆모습이  잔뜩 긴장한듯해 보였다.


   " 말씀해 보세요 "


   " 혹시... 친 엄마가 아닌가? (이때 나는 말을 놓고있었다. )


   " 아뇨 친 엄마맞아요. "


   " 음....... "


   " 시영씨, 괜찮으니까 말해요. "


그때 현관에서 엿듣고 있었던듯 사내가 나오며 화를냈다.


   " 지금 무슨말을 하고싶어서 그러는거요? 친 엄마가 아니라니.. "


   " 오빠, 자깐 이러지마. 시영씨 들어가요 일단 보이는데로 말해요 "


나는 엉거추춤  방으로들어왔다.  안하무인격인 사내에게 짜증이 났지만 자식잃은 아버지


심정이 그렇겠거니 이해하려했다.   나는 다시 정신을 집중했다.


   " 아버님이 핀을 사주셨군요...  너무 기뻐합니다...

     아버님과 있으면 너무 행복해해요.  떨어지긴 너무싫은데 이제 자야할 시간이네요...

     기도를 하네요... 내일 아침이 오지 않게 해달라고요...

     아버님이 출근하시고 공포가 시작되요. 

     부인깨서 아이를 때려요... 기다란건데.. 나무는 아니고.... 몽둥이 같이 생겼지만 나무는 아니예요

     헝겊이많이 감겨져있는데.. 이리저리 휘어지는군요....  맞을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요.

     엄마가 뭐라고 악을쓰면서 때려요... 그런데 뱃속이 고장난것처럼아파도 

     엄마가 아빠욕하는게 더 듣기싫어요  좋은 아빤데.....

     엄마가 울어요.. 나를 안고.. 미안하다면서 울어요.. 난 말을더 잘들을거라고

     다짐해요..... 엄마가 저를 베란다로 집어 던지는 바람에 팔이 부러졌어요.

     많이 아팠지만 아빠가 호~해주면서 이제부턴 조심해서 놀아라....하세요.

     다음날은 유치원에 안갔어요  기도를했어요...  우리아빠도 쪼끔만 아프게해서 회사쉬게해달라고..

     많이말고 쪼꼼만...

     나는 나쁜아이 인가봐요  엄마가 자꾸 죽으라고하니깐.... 엄마가행복하다면

     나도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유치원 에서 낮잠을잤는데. 꿈속에서 엄마가 도깨비같은얼굴로나를 때렸어요

     너무 무서워서 오줌을 쌌어요.  집에가면 또 혼날꺼예요. "

 


    " 집엘 ,,못들어가네요... 어딘지도 모르고 걸어만 갑니다.

      뚝방???? 근처 하수구..... 소정씨!!!!  빨리 경찰불러요!  "

나는 다시또 쓰러졌다


여기서 박 기태형사를 만나게된다.  시시껄렁하고  낙천적인 그는 나의 대략적인  위치 설명에도


군말없이 따라주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대충 설명을했는데 시쿤둥해서는 별 관심없어했다.


남자의 고등학교 후배라니 암말 안하고 따르는거 같았다.  아뭏든  기태와기태동료,남자와 소정과 나는


이미지에서본 뚝방을 어렵게 찾아내고 (어린아이라 생각보다는 멀리못갔음 )


하수구에 웅크리고있는 아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난 그때 처음으로 늑대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내장을 찢어발기는듯한  고통스러운 울음이 사내의 입에서 나오고있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부인은 둘째 아들을 출산한뒤 심각한 조울증과 우울증으로 아이를 학대한거 같았다.


일에만 파묻혀서 가정에 신경을 잘 못쓴 남편에게도 문제는 있었던것같다.


이것을 하고부터 보람된일도 많았지만 이럴땐 정말 회의가 느껴저서 정나미가 떨어진다.


   " 시영씨는 신을믿나요? "


   " 하나님을 믿는데... 지금은 예전과는 다른방식으로 간절히믿어요 그냥... 내 안에

     하나님을 믿는것이지 교회는 다니지않아요.. "


   " ....??.... "


   " 저는 자살기도를 3번했어요.. 알수없는 이유로 세번다 실패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