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얼마전에 직장에서 첫사랑 만났어

ㅇㅇ2024.08.04
조회209

28인데..쓸데가 여기밖에없어서..그냥 끄적끄적 써봐.. 28살이고 회사 다니고 있는 여자임 내 첫사랑은 고 2때였는데..그냥 소수정예 과외 같이 하던 내 앞자리 남자애였음 옆학교였고 공부 한다고 안경쓰고 폴더폰 쓰던 애.. 훈훈하게 생겼는데 수학문제 풀때마다 인상 찡그리는게 너무 눈이 가서..나도 자각못한채로 수업할때마다 걔만 보고 있더라고.. ㅋㅋ 그래서 내가 먼저 다가갔거든 처음에 안친해자려고 하더니 점점 친해지고 등하교 같이하고 근데 걔도 나 좋아했던 것 같은게 내가 말걸거나 좀 팔 닿으면 귀가 빨개지는거 ㅋㅋ 그래서 좀 놀리고 계속 그렇게 살았음 근데 둘다 모솔에 숙맥이라 아무것도 못해보고 얼레벌레 일년 가까이 그렇게 지내다가 입시준비하면서 ㅈㄴ 자연스럼게 멀어짐.. ㅠ 그러고 대헉가서 아예 연락 끊기고 법대갔다는 말만 들리고 연락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안하고 8년가까이 그냥 살았는데 화요일에 회사에 변호사분들 왔는데 내 첫사랑이더라..ㅋㅋㅋ 대애박임 많이 잘생겨졌더라 안경 벗고 정장입으니까 한공간에서 일하는데 계속 눈길도 가고 ㅋㅋ 나 10대로 돌아간 줄 알았어 그때 과외하던 순간으로 ㅋ ㅋㅋ 근데 걔도 나 알아봤는지 몇번 보더라고 그러다가 나랑 눈 마주치면 획 피하고 ㅋㅋㅋㅋ 그렇게 목요일까지 살다가

퇴근하는길에 엘베 같이 탔는데 나 계속 힐끔힐끔 거리더니 자기 기억하냐고 물어보더라 ㅋㅋㅋ 내가 당연하더고 널 어케 잊냐고 이랬거든 근데 엄청 환하게 웃으면서 나도 너 보고 싶었어 막 이럇음 그말 듣고 진짜 더워 죽는줄 여름이하서 열병 걸린건지 ㅋㅋㅋ 그러고 번호 교환하고 연락하다가 내일 퇴근하고 밥먹재 ㅎㅎ
아 이론 설레는 일 너무 오랜만이라 걍 적어봤어 내 첫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