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3세이고 여자입니다(미혼) 80대 후반 되시는(거의 90세) 외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최근에 외할머니 긴 투병 끝에 돌아가시고,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홀로 남으신 외할아버지 댁에 가려고 합니다.
오늘, 좀 바쁜 날입니다. 내일 아침부터 늦게까지 일 하려면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엄마는 오늘 사실 가기 싫어하셨습니다. 저번주에 할아버지 댁 다녀오고 일요일 하루가 다 가서 너무 부작용이 크다고요. 평일동안 잠 못자고,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요... 그렇지만,할아버지에 대한 사람의 도리를 하려고 갔습니다.
할아버지와 외식하러 갔는데, 욕만 먹고 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괜히 왔다. 지금 속이 안좋은데 집에 있는게 나은데 괜히 밖에 나왔다." 변비라 설사약 드시고 하셨는데 근처 식당 나오셨는데 잠깐 사이에 집 근처에서 바지에 실례를 하셨습니다. 저보고~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못알아들으니까 버럭 소리 지르시면서 "너도 사람 되긴 글렀다" 라고 하셨네요.그러면서 저희 엄마의 말은 무시하시고 저한테는 툭하면 버럭 버럭 소리지르시면서 사회복지센터(?) 운영 시작하신 이모가 돈 못벌지 걱정하고(이모네가 엄마 4형제 중 그나마 가장 잘 사는 편입니다. 시댁이 부자이고, 시댁에서 이모부한테 상가 건물 하나 전체 줘서 그곳에서 월세 나옵니다.그 상가 건물에서 센터 차리셨어요. )작은 삼촌이 밤 늦게 와서 현관문 도어락 고쳐주고 간 것에 대한 고마움 등을 말씀 하십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중학교 선생님이셨고 현재까지 연금으로 생활하십니다. 그래서 자영업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이해못하시는게 있습니다(근무 시간 외의 시간은 아예 일과 무관한 시간으로 아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할머니 파킨슨병 걸리셨을 때 긴 투병 중에 많이 찾아뵙지 않았습니다. 20대 때 긴 생활 수험 생활을 했고,그로 인해 친척들의 은근한 무시가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할아버지가 버럭 소리를 지르시는것을 보면서 왜 할머니댁에 잘 가지 않았었는지가 떠올랐습니다. 맞다... 친척들은 이래서 왕래를 안하게 됬고 할아버지 댁은 이래서 안갔었지...
하지만 할아버지는 곧 90세이시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제가 어릴 때 키워주셨는데,손자 손녀 중 가장 저를 챙겨주셨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고... 고민됩니다.
제 상황은)
저는 지금 엄마와(제가 아기때 이혼하시고 저를 홀로 키우셨습니다) 같이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벌이는 순수입 한달 700~800만원 정도입니다.(저축은 월 500~600합니다)엄마 벌이는 500초반입니다. 보통은 주6일 일하고 특정 기간동안은 주7일 휴일 없이 일합니다.
돈은 꽤 번다고 생각하지만, 그대신 시간이 없습니다. 일 하는 시간 외에 일 안하는 시간에는 일준비 하거나, 너무 피곤해서 뻗어있습니다.
엄마는 저랑 같이 하려고 일을 바꾸신 케이스라,다시 새로운 일을 배우려고 60대 거의 다 되신 나이에 잠 거의 못자고 일준비 하십니다.(수입은 좋아졌지만, 나이들어 새로운 일 시작하느라 몸이 힘드십니다. )-일 특성상 몸 보다는 머리쓰는 일인지라 제가 도와드리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동안 수험생활(약대편입)을 하느라 20대를 다 보냈습니다. 30세부터 일을 시작했지요. 30세 때 천만원을 처음 모아보고 지금까지 1억을 모았네요...20대 남들 일할 때 성과 없이 공부만 한걸 벌충한다는 마음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20세때는 수험 생활만 했습니다. 30세부터는 일+잠+일+잠...이러고 살고 주말 하루 쉬는 날은 조금이라도 쉬는날 있으면 뻗고싶은데도 찾아가는건데...제 처지가 한심하네요...
엄마는 오늘 꼭 일 준비를 해야 하는 날이었다고, 다음주도 잠 못자고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그래도 충당 못할것 같다고 걱정하십니다....
결국 제가 모지리라서 이런 상황이 발생된건가 생각이 들면서도 슬픕니다. 사실 저도 실패로 끝났지만 20대때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었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결국 나를 아는 주변인들로부터 무시만 당한다는 사실이 서글픕니다...
무엇보다, 결국 저희 엄마는 오늘 해야 할 일을 결국 다 못하셨고, 가슴이 아프시다면서 잠을 못 주무시네요... 지금은 새벽 1시 13분인데, 일 준비를 위해 새벽 6시에 알람을 맞추십니다.세상에 제 편은 엄마 한분밖에 없는데...저는 어리석고 바보 못된 사람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에 외할머니 긴 투병 끝에 돌아가시고,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홀로 남으신 외할아버지 댁에 가려고 합니다.
오늘, 좀 바쁜 날입니다. 내일 아침부터 늦게까지 일 하려면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엄마는 오늘 사실 가기 싫어하셨습니다. 저번주에 할아버지 댁 다녀오고 일요일 하루가 다 가서 너무 부작용이 크다고요. 평일동안 잠 못자고,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요... 그렇지만,할아버지에 대한 사람의 도리를 하려고 갔습니다.
할아버지와 외식하러 갔는데, 욕만 먹고 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괜히 왔다. 지금 속이 안좋은데 집에 있는게 나은데 괜히 밖에 나왔다." 변비라 설사약 드시고 하셨는데 근처 식당 나오셨는데 잠깐 사이에 집 근처에서 바지에 실례를 하셨습니다. 저보고~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못알아들으니까 버럭 소리 지르시면서 "너도 사람 되긴 글렀다" 라고 하셨네요.그러면서 저희 엄마의 말은 무시하시고 저한테는 툭하면 버럭 버럭 소리지르시면서 사회복지센터(?) 운영 시작하신 이모가 돈 못벌지 걱정하고(이모네가 엄마 4형제 중 그나마 가장 잘 사는 편입니다. 시댁이 부자이고, 시댁에서 이모부한테 상가 건물 하나 전체 줘서 그곳에서 월세 나옵니다.그 상가 건물에서 센터 차리셨어요. )작은 삼촌이 밤 늦게 와서 현관문 도어락 고쳐주고 간 것에 대한 고마움 등을 말씀 하십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중학교 선생님이셨고 현재까지 연금으로 생활하십니다. 그래서 자영업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이해못하시는게 있습니다(근무 시간 외의 시간은 아예 일과 무관한 시간으로 아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할머니 파킨슨병 걸리셨을 때 긴 투병 중에 많이 찾아뵙지 않았습니다. 20대 때 긴 생활 수험 생활을 했고,그로 인해 친척들의 은근한 무시가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할아버지가 버럭 소리를 지르시는것을 보면서 왜 할머니댁에 잘 가지 않았었는지가 떠올랐습니다. 맞다... 친척들은 이래서 왕래를 안하게 됬고 할아버지 댁은 이래서 안갔었지...
하지만 할아버지는 곧 90세이시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제가 어릴 때 키워주셨는데,손자 손녀 중 가장 저를 챙겨주셨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고... 고민됩니다.
제 상황은)
저는 지금 엄마와(제가 아기때 이혼하시고 저를 홀로 키우셨습니다) 같이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벌이는 순수입 한달 700~800만원 정도입니다.(저축은 월 500~600합니다)엄마 벌이는 500초반입니다. 보통은 주6일 일하고 특정 기간동안은 주7일 휴일 없이 일합니다.
돈은 꽤 번다고 생각하지만, 그대신 시간이 없습니다. 일 하는 시간 외에 일 안하는 시간에는 일준비 하거나, 너무 피곤해서 뻗어있습니다.
엄마는 저랑 같이 하려고 일을 바꾸신 케이스라,다시 새로운 일을 배우려고 60대 거의 다 되신 나이에 잠 거의 못자고 일준비 하십니다.(수입은 좋아졌지만, 나이들어 새로운 일 시작하느라 몸이 힘드십니다. )-일 특성상 몸 보다는 머리쓰는 일인지라 제가 도와드리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동안 수험생활(약대편입)을 하느라 20대를 다 보냈습니다. 30세부터 일을 시작했지요. 30세 때 천만원을 처음 모아보고 지금까지 1억을 모았네요...20대 남들 일할 때 성과 없이 공부만 한걸 벌충한다는 마음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20세때는 수험 생활만 했습니다. 30세부터는 일+잠+일+잠...이러고 살고 주말 하루 쉬는 날은 조금이라도 쉬는날 있으면 뻗고싶은데도 찾아가는건데...제 처지가 한심하네요...
엄마는 오늘 꼭 일 준비를 해야 하는 날이었다고, 다음주도 잠 못자고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그래도 충당 못할것 같다고 걱정하십니다....
결국 제가 모지리라서 이런 상황이 발생된건가 생각이 들면서도 슬픕니다. 사실 저도 실패로 끝났지만 20대때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었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결국 나를 아는 주변인들로부터 무시만 당한다는 사실이 서글픕니다...
무엇보다, 결국 저희 엄마는 오늘 해야 할 일을 결국 다 못하셨고, 가슴이 아프시다면서 잠을 못 주무시네요... 지금은 새벽 1시 13분인데, 일 준비를 위해 새벽 6시에 알람을 맞추십니다.세상에 제 편은 엄마 한분밖에 없는데...저는 어리석고 바보 못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