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6개월차인 여자인데..벌써 헤어지고싶은게 정상인가 싶어 글 쓰게 되었습니다. 5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름 알만큼 안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모르겠어요.
5년 연애하는동안 신랑의 알뜰한 모습, 자기관리 잘하고 부지런한 모습에 결혼 결심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연애중에 싸우더라도 회피형이 아니라 대화로 풀려는 자세가 좋아서가 가장컸거든요. 결혼후에 어떤문제로 싸우더라도 이사람이라면 괜찮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최근 제가 임신을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집에오면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게임만하거나 불러도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더라구요.
말을걸어도 피하는 느낌이 역력합니다.
원래 장난도 굉장히 많고 애교도 많은 편이고 평소 저보다도 말 훨씬 많아요. 그리고 보통 와이프가 임신하면 신랑이 먼저 나서서 뭐먹고 싶냐거나 입덧 괜찮냐고 묻지 않나요..?
저녁도 밖에서 먼저 먹고 들어갈테니 알아서 먹고싶은거 먹으라는 둥 말을 이따위로 하길래 나한테 뭔가 화난게 있나 싶어서 대화도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한 1주를 그렇게 피하더니 제가 마지막으로 묻는다면서 나도 사람이라 지치고 이런식으로 대화피하면 나도 애기도 스트레스 받는다니까 그제서야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입덧이 심해서 다른건 못먹고 한창 과일만 먹었거든요. 한날도 제가 시원한 과일이 너무 땡겨서 신랑한테 퇴근후에 수박을 좀 사오라고 했는데 수박이랑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사왔더라구요.그런데 입덧때문에 그런지 막상 먹을려니 몸이 너무 무겁고(감기몸살처럼) 속이 안좋아서 미안한데 못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표정이 안좋아지는걸 저도 느끼긴했어요.
그런데 지나고 하는말이 자기는 이때 순간적으로 똥개훈련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대요.....그래서 본인말로는 이때의 자기가 너무 창피하고 이상해서 본인도 생각정리가 안되어서저하고 이야기하는거를 피했대요...이해가 가시나요?
임신한 와이프한테 저런 생각이 든다는게 이해안가지만 뭐 이건 본인도 인정한 부분이고해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그런부분은 확실히 이상하니 너가 좀 고쳐야할거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뒤로도 계속 이런다는거에요.
제가 방에 있으면 신랑은 거실로 나가고 제가 거실에 있으면 신랑이 방으로 들어가요ㅋㅋ
제가 분위기 풀어볼려고 말도 애살있게 해보고 손잡고해도 대답도 딱 필요한 말만하고 시큰둥하고 저랑 얘기하기 싫어하는 티는 팍팍내는건 똑같아요.
산후조리원도 내가 알아보고햇으니 태아보험은 너가 알아봐라했는데 아직까지 전혀 관심도 없고 물어보면 유튜브만 대충 찾아봤다 이러질 않나제 몸 컨디션이나 이런건 관심도 없고 한번도 물어보질 않아요. 저는 몸에 열이나고 얼굴은 여드름에 입덧때문에 죽겠어서 최근에 입덧약까지 처방받았는데도 이런 제 컨디션에 대해서 한번을 안물어보길래 짜증이나서 그런거 왜 한번을 안물어보냐니까 괜찮은줄 알았대요...
다른 신랑들은 튼살크림 발라주고 같이 운동도 다니는등 엄청 열심이던데 진짜 너무 비교되서 짜증납니다..이렇게 비교해서 신랑이 대화 피하는거 아니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얘기 일절 한적없어요. 다른집이랑 비교하는건 바로 관계 상하는 지름길이니깐요.저도 처음에는 이사람이 왜이러지? 왜이럴까? 했는데 혼자 백방 노력해봐야 뭐합니까..이제는 그냥 지치고 질리고 꼴도 보기싫어요.
본인딴에는 제가 임신중이니까 잔소리해서 싸울까봐 일부러 제생각해서 피한다라고 생각하는듯한데(신랑이 평소에 잔소리를 좀 많이 하긴합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고 뭐 본인이 얘기를 안하니 통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는 저대로 집에 들어오기 싫고 자꾸 딴생각나고 이날씨에도 밖으로 나가고싶어요.
자꾸 후회되고 이사람 안만나고 다른사람 만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엄한생각도 자꾸 나구요.
휴가가는 신혼부부들 가족들 너무 부럽고 저흰 같은 한집에있어도 열마디도 안해요..신랑이 자꾸 피해서요.
여자있는건가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니에요. 신랑 일도 바쁘고 꾸미거나 그러지도 전혀않고 집에오면 그냥 틀어박혀서 어디 안나가요.
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럴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ㅜ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다고 썼는데 신랑이 얘기를 안해서 그냥 제 상황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봤습니다.
+)최근 임신초에 비오는날 데려와달라고했더니 본인 술 마셨다면서 그냥 뛰어오라고도 했었어요(이거에 위에 수박일까지 겹치니 그냥 저를 안사랑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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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얘기했어요
많은분들이 각잡고 얘기하래서 이혼, 낙태 이런 얘기는 안하고 뭐때문에 그러냐 나한테 바라는게 따로있냐 혹시 결혼후회하나 이렇게만 물었는데 자기는 전혀 피한적없고 평소랑 똑같다고 끝까지 오리발이네요
인정하면 자기가 이상한사람되는거같으니 오히려 제탓하면서 갑자기 무슨 일 있냐면서 오히려 책임 회피하구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제코가 석자지만 혹시라도 미혼인분들 있으면 진짜 사람 잘보구 결혼하세요 5년만나도 이래요
신혼 6개월 차에 우리사이 정상인가요?
신혼 6개월차인 여자인데..벌써 헤어지고싶은게 정상인가 싶어 글 쓰게 되었습니다. 5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나름 알만큼 안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모르겠어요.
5년 연애하는동안 신랑의 알뜰한 모습, 자기관리 잘하고 부지런한 모습에 결혼 결심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연애중에 싸우더라도 회피형이 아니라 대화로 풀려는 자세가 좋아서가 가장컸거든요. 결혼후에 어떤문제로 싸우더라도 이사람이라면 괜찮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최근 제가 임신을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집에오면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게임만하거나 불러도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더라구요.
말을걸어도 피하는 느낌이 역력합니다.
원래 장난도 굉장히 많고 애교도 많은 편이고 평소 저보다도 말 훨씬 많아요. 그리고 보통 와이프가 임신하면 신랑이 먼저 나서서 뭐먹고 싶냐거나 입덧 괜찮냐고 묻지 않나요..?
저녁도 밖에서 먼저 먹고 들어갈테니 알아서 먹고싶은거 먹으라는 둥 말을 이따위로 하길래 나한테 뭔가 화난게 있나 싶어서 대화도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한 1주를 그렇게 피하더니 제가 마지막으로 묻는다면서 나도 사람이라 지치고 이런식으로 대화피하면 나도 애기도 스트레스 받는다니까 그제서야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입덧이 심해서 다른건 못먹고 한창 과일만 먹었거든요. 한날도 제가 시원한 과일이 너무 땡겨서 신랑한테 퇴근후에 수박을 좀 사오라고 했는데 수박이랑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사왔더라구요.그런데 입덧때문에 그런지 막상 먹을려니 몸이 너무 무겁고(감기몸살처럼) 속이 안좋아서 미안한데 못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표정이 안좋아지는걸 저도 느끼긴했어요.
그런데 지나고 하는말이 자기는 이때 순간적으로 똥개훈련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대요.....그래서 본인말로는 이때의 자기가 너무 창피하고 이상해서 본인도 생각정리가 안되어서저하고 이야기하는거를 피했대요...이해가 가시나요?
임신한 와이프한테 저런 생각이 든다는게 이해안가지만 뭐 이건 본인도 인정한 부분이고해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그런부분은 확실히 이상하니 너가 좀 고쳐야할거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뒤로도 계속 이런다는거에요.
제가 방에 있으면 신랑은 거실로 나가고 제가 거실에 있으면 신랑이 방으로 들어가요ㅋㅋ
제가 분위기 풀어볼려고 말도 애살있게 해보고 손잡고해도 대답도 딱 필요한 말만하고 시큰둥하고 저랑 얘기하기 싫어하는 티는 팍팍내는건 똑같아요.
산후조리원도 내가 알아보고햇으니 태아보험은 너가 알아봐라했는데 아직까지 전혀 관심도 없고 물어보면 유튜브만 대충 찾아봤다 이러질 않나제 몸 컨디션이나 이런건 관심도 없고 한번도 물어보질 않아요. 저는 몸에 열이나고 얼굴은 여드름에 입덧때문에 죽겠어서 최근에 입덧약까지 처방받았는데도 이런 제 컨디션에 대해서 한번을 안물어보길래 짜증이나서 그런거 왜 한번을 안물어보냐니까 괜찮은줄 알았대요...
다른 신랑들은 튼살크림 발라주고 같이 운동도 다니는등 엄청 열심이던데 진짜 너무 비교되서 짜증납니다..이렇게 비교해서 신랑이 대화 피하는거 아니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얘기 일절 한적없어요. 다른집이랑 비교하는건 바로 관계 상하는 지름길이니깐요.저도 처음에는 이사람이 왜이러지? 왜이럴까? 했는데 혼자 백방 노력해봐야 뭐합니까..이제는 그냥 지치고 질리고 꼴도 보기싫어요.
본인딴에는 제가 임신중이니까 잔소리해서 싸울까봐 일부러 제생각해서 피한다라고 생각하는듯한데(신랑이 평소에 잔소리를 좀 많이 하긴합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고 뭐 본인이 얘기를 안하니 통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는 저대로 집에 들어오기 싫고 자꾸 딴생각나고 이날씨에도 밖으로 나가고싶어요.
자꾸 후회되고 이사람 안만나고 다른사람 만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엄한생각도 자꾸 나구요.
휴가가는 신혼부부들 가족들 너무 부럽고 저흰 같은 한집에있어도 열마디도 안해요..신랑이 자꾸 피해서요.
여자있는건가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니에요. 신랑 일도 바쁘고 꾸미거나 그러지도 전혀않고 집에오면 그냥 틀어박혀서 어디 안나가요.
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럴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ㅜ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다고 썼는데 신랑이 얘기를 안해서 그냥 제 상황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봤습니다.
+)최근 임신초에 비오는날 데려와달라고했더니 본인 술 마셨다면서 그냥 뛰어오라고도 했었어요(이거에 위에 수박일까지 겹치니 그냥 저를 안사랑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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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얘기했어요
많은분들이 각잡고 얘기하래서 이혼, 낙태 이런 얘기는 안하고 뭐때문에 그러냐 나한테 바라는게 따로있냐 혹시 결혼후회하나 이렇게만 물었는데 자기는 전혀 피한적없고 평소랑 똑같다고 끝까지 오리발이네요
인정하면 자기가 이상한사람되는거같으니 오히려 제탓하면서 갑자기 무슨 일 있냐면서 오히려 책임 회피하구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제코가 석자지만 혹시라도 미혼인분들 있으면 진짜 사람 잘보구 결혼하세요 5년만나도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