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 특히 여성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쓰게 됐어요
제가 이번주는 휴가라 며칠 쉬는김에 은행업무도 볼 겸 오늘 낮에 나가서 돌아다녔거든요..
사람도 많지 않은길에서 어떤 남자가 제 옆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제쪽으로 몸을 틀더니 어깨를 엄청 세게 팍 치고 갔어요.
몸이 휘청 할 정도로 세게... 아픈것도 아픈건데 너무 놀래서 뒤를 쳐다봤는데
검은옷을 위아래로 입고 백팩을 메고 약간 통통한 체형의 (키는 안커보였어요.) 남자가 앞으로 성큼성큼 빠르게 막 가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어깨 잡고 서 있있었는데 뒤에 오시던 할아버지도 보셨는지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갑자기 당한일이라 그냥 멍하니 자리에 서있다 원래 가던길로 걸으면서 생각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는거에요.
그냥 당한 내가 바보 같기도 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어야 현명하게 대처 한거였나..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요즘 이상한일이 하도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라, 그냥 미친놈인가보다 하고 넘기는게 맞는걸까요?? 너무 화나요ㅜㅜ
추가---
어제 속상한 마음에 쓴 글인데 너무 답변이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봤고요,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그런일이 또 생기면 그때는 댓글에서 알려주신 것 처럼 최대한 현명하게 대처 해보려고요.
그리고 팩트가 아닌 이상한 댓글 쓰신분도 있던데
저는 핸드폰을 보고 걷고 있지도 않았고,
그 길은 6차선 도로 옆(5-6명이 가로로 서서 가도 충분 할 정도의)넓은 인도였어요. 텅텅 비어있는 길에 저는 저대로 제 앞 길을 가고 있는데 반대쪽 그 사람이 갑자기 몸을 틀어서 저를 친거에요. (본문에도 그렇게 썼고요.)
누가봐도 고의성이 다분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글을 남녀 갈라치기 하려고 쓴 글이 절대 아니었고요,
처음 겪어보는 상황의 대처가 미흡해서 물어도 볼겸, 속상한 마음도 풀어놓을겸 쓴 글입니다.
상대가 여자 였어도 똑같이 글을 썼을꺼에요.
근데 굳이 여기 여자들은 피해망상이니 어쩌니, 못생긴여자라서 그렇다는 등등의 이상한 댓글들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왠지 1명이 계속 쓰고 있는것 같은데..)
남녀 갈라치기 하고 비하하는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없던 혐오도 생길것 같네요.
굳이 헛소리 하느라 본인 시간도 소비하고, 또 대부분의 올바른 남자들 욕먹이지 말고, 할 일 없으면 집에서 잠이나 쳐 자빠져 자던가..
여러분 급발진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도움되는 댓글 달아주신분들께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