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자제가 안되요.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

ㅇㅇ2024.08.07
조회21,295
안녕하세요. 서른 다섯 기혼 여자입니다. 
지금 키 165에 아침 공복몸무게 78이에요. 
아이도 없는데 이렇게 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사실 유산을 두 번 했고 그 중 한번은 중기유산이라서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보내줬는데 
그 뒤로 더 먹는 것 같기도 하고.......진짜 미치겠습니다. 
예전에는 남편이 저는 먹는건 별로 안먹는데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서 살찌는 것 같다고 했거든요?고기, 치킨, 빵, 밀가루, 치즈 등등 살찌는 음식만 좋아하거든요. 야채 싫어하구요. ㅠㅠ근데 요즘은 진짜 많이 먹어요....... ㅠㅠㅠㅠㅠㅠ 이상해요.

제가 병같다고 느끼는 부분은 집에 혼자 있을 때 자꾸 뭘 시켜 먹는다는 거예요.  특히 치킨이요.다른 음식은 거의 안시켜먹고 치킨만 시켜 먹어요.보통 주 2회(많을 때 3회) 정도 시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간식을 안먹었는데 일하면서도 사람들 없을 때 간식을 자꾸 먹어요.
안먹는 날도 있긴한데 어제만 봐도 일하면서 몽쉘 두개, 약과 하나 먹었고...회사에서 저녁먹고 퇴근했는데 퇴근 길에 꽈배기 2개 사서 차에서 혼자 먹고 또 볼일 보고 집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빵또아) 하나 사서 먹고....
이런식으로 자꾸 뭘 먹어요. 
원래 제가 뚱뚱하긴 해요. 날씬했을 때도 있긴한데 (그래봤자 53~60kg 인데 제가 근육량이 많아서 인바디 재면 저보다 키 큰 사람들보다도 적정체중이 많이 높게 나와요. ) 
무튼 최근 몇년 동안은 70kg 정도였어요. 얼굴에 살이 안찌고 근육량이 많아서 사람들이 그냥 통통하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최근에 한두달 사이에 5키로 정도가 쪄버렸어요. 
지금은 그냥 곁눈질로 봐도 돼지가 됐는데진짜 자제가 안되서 미칠 것 같아요. 
배가 고프지 않아도 뭘 먹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집에 혼자있을 때 분명 배가 안고팠는데 라면 1봉, 빵 4개, 아이스크림 1개, 치킨, 과자... 한번에 먹고 죄책감에 토하고.......이런 일이 한달에 5~6번 정도는 있는것 같아요. 
많이 먹고 토하고 이런 일이 반복될 수록 자존감은 바닥을 치는 것 같고 현타가 온다고 해야되나?내가 왜 그러지? 진짜 싫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채우고요. 진짜 병인거 같아요. ㅠㅠㅠ
사실 토하는 증상은 고등학생 때 부터 있었어요.  예전부터 배부른걸 못참아서 많이 먹으면 토했었거든요?근데 이렇게 자주 하진 않고 한달에 한~ 두번. 안할 때는 두달 정도 안하기도 하고 그런식이었는데...요즘은 그 횟수도 증가하고 제가 제 스스로 통제를 못하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운동은 죽기살기로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적게하는 편은 아닙니다.  평소에 직장동료들한테도 엉덩이가 가볍다는 말 들을 정도로 많이 움직이는 편이기도 하구요. 직장에서 많이 움직이는 날은 만보 넘을 때도 있어요. 
전 진짜 먹는게 문제인거 같은데ㅠㅠㅠㅠ제 스스로 통제가 안되서 너무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약을 먹고 싶지는 않은데 방법이 있을까요?????진짜 더이상 살찌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ㅠ
제가 최근에 살찔 때는 격투기 운동하러 주5회 나가면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열심히 했는데도 오히려 살이 쪘어요.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