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지인이랑 이야기 하는데 정신 나간 것 같았음

ㅇㅇ2024.08.07
조회2,341
지인중에 노처녀 누나가 있는데 거의 마흔 다 되어감

남자 꼬셔서 시집가고 싶다더라

그래서 얼마 모았냐고 물어보니 곧 1억이래

근데 1억으로 혼수 몇 개 사면 끝날 것 같다고 그 소리 듣자마자

와 왜 결혼 못 했는지 알겠더라...

혼수야 그냥 가성비로 맞추면 될 거 같은데

1억이 모자라다는 소리 하고 있더구먼

얼마나 허영을 떨려고 하는 건지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나ㅜ여자나 1억 모아가면 잘 모은 거라고 하니 2억으로 어찌 시작하냐고 이러고 있음

주제 파악 못 하는 거 보니 갑자기 무슨 생각으로 사나 싶더라

나한테 혼수는

최저가로

침대 50 퀸사이즈
tv 30 ~ 50 중소기업
냉장고 60
에어컨200
쇼파 40
세탁기 80
그외 잡 100



이걸로도 충분 할 것 같거든?

진짜 여자들이 생각하는 결혼이랑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많이 다른 것 같더라

그렇다고 내가 개거지 아니거든

부모 도움없이 오히려 부모 부양하며

30대에 수도권에 내집 마련 했으니

1억도 아직 못 모아놓고 1억 2억을 개 조스로 아는 것 같아서 어이없었음

그러고 하는 소리가 자기가 일집 일집 하니깐 결혼을 못 했다고 하더라고

내가 볼땐 남자들이 도망간 것 같은데

이게 살아온 길에 책임감의 무게 때문인지

드라마 때문인지

sns 때문인지 진짜 심각하더라

나이40이면 불혹인데 그 나이면 똥오줌은 구별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 생각만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