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대결 ㄱ

ㅇㅇ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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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빠가 돈 때문에 구치소 2번 들어갔다 오고 학교 다니는 12년 내내 수련회비 수학여행비 급식비 맨날 밀려서 교무실 불려다님 아싸였으면 ㄱㅊ았을 텐데 인싸였어어 ㅈ.ㄴ 쪽팔렸음 ㅎㅎ ㅠ

그와중에 아빠 바람 났던 거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 아빠 이혼하고 ㅎㅎ 난 맨날 아빠가 구치소에서 쓴 편지 엄마가 숨겨놓은 거 보고 엉엉 울었음 (이때가 초등학교 3-5학년)

집에서 밥 먹는데 발등 위로 바선생 기어갔던 기억에 아직도 바선생 보면 기겁함

엄마가 식당에서 일했는데 학원 원장이 애들 보는 앞에서 엄마가 힘들게 식당일 해서 학원 보내는데 열심히 해야 된다고 진심으로 응원해줌

겨울에 패딩 없어서 엄마한테 우리 집 거지냐고 소리 지름

학원에 짭 라코스테 후드티 입고 갔다가 일진들한테 조리 돌림 당함

학원비 낼 돈 없어서 3개월 이상 다녀본 적 없음

아빠가 내 이름으로 대출 받고 돈 안 갚음

아빠 통장 막혀서 내 명의 통장 씀

내 힘으로 돈 벌기 전까진 휴대폰 요금 매달 못 냄

어릴 때 집에 인터넷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서 문찐이었음

초등학교 때 같은 반 남자애가 왜 맨날 같은 옷 입냐고 거지냐고 놀림

아득바득 숨긴다고 숨겼는데 아마 다 티났었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