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걱정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차마 인사할 생각도 못하고
글 쓴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한번 뵌 적도 없는데 저를 위해서 소중한
경험담 위로글 정신차리도록 도와주는 쓴소리까지,
제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서 오늘은 기운내서
육아를 했습니다
자책하기 바쁜 저에게 괜찮다는, 괜찮아질 거라는 따스한 손길로
등을 쓰다듬어주신 분들,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다양한 대책을 권해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 보겠습니다
편안하고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계속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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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돌아기 애엄마입니다.
요즘들어 날이 더워서인지
유난히 육아가 너무 지치고 힘이듭니다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하루가 얼마나 길지
한숨부터 나오고 엄두가 안난다고 해야할까요
삼시세끼 아기밥 차리고 빨래 청소 설거지 분리수거 등...
온종일 징징대는 아기 데리고 집안일 하고나면
맥이 탁 풀립니다
날이 너무나도 더우니 아기를 데리고 산책도 제대로 못하고
잠깐잠깐 데리고 나갔다 오는거 외에는
거의 집콕 생활중입니다
빨래 넌다고 잠깐 뒤돌아서면 온통 온 집이 어지럽혀져있고
물 쏟아두고 난장판인걸 보면
대체 왜이러냐는 말이 먼저 나와버려요
꾹 눌러 참고 다시 정리하고 닦고 밥먹이고 잘 하다가도
한번씩 빵 터져서 한살 아기를 혼내킵니다
아기니까 서툰게 당연한건데 저는 대체 왜 화를 내는걸까요
미친거같아요 스스로가.
이러지말자 어렵게 얻은 내새끼 이뻐해야지, 어떤 날은
니가 엄마로써 자격이 있냐
하루에 수십번도 스스로를 자책하고 채찍질합니다
아기가 자는 지금, 후회하고 자책하며 이 글을 쓰는데
내일은 또 망각하고 너무 힘들다 다 놓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거같아요
유튜브를 보거나 sns보면 다른 엄마들은
조금만 천천히 커라 매 순간이 소중하다 하시는데
전 왜 이모양일까요... ㅠ
다른 부모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육아를 잘 하시는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끝나지 않을 긴 터널 초입구부터 지쳐있는 느낌이예요
부모로써 전 자격도 없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