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 원래 이런가요?

젤리2024.08.14
조회908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이고 저희 와이프가 지금 임신 중입니다.
35주차 만삭이구요.

정말 말 그대로 천사 같은 사람이라 결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착하고 수더분한 사람입니다.
약 한달 전부터 정말 이 사람이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도의 예민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산부들은 다 이런가요..?

하루종일 표정도 너무 어둡고요.
저에게 매일 내가 이렇게 힘든데 너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냐, 도대체 넌 뭘하는데 등등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들을 합니다.

오늘아침에도 와이프 자고 있길래 저 혼자 조용히 빵 한쪽 구워먹고 출근을 했는데요. 카톡으로 임신중에 빵 한쪽 구워준 적도 없고, 너도 먹을거냐고 물어봐줄 수 있는데 안물어보고 저만 먹고 나갔다며 화를 엄청 내더라구요.

제가 요리를 못해서 물론 뭐 해준 적은 없지먼
먹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재까닥 사다줍니다.

제가 크게 잘못한건가요?
임산부라 그저 계속 이해하고 참아내야하는건지......
외동이고 남초 회사라 물어볼 사람도 없고
처음으로 이곳에 글써봅니다.
제가 어찌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