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인데 자꾸 자존감이 내려가요

H2024.08.18
조회16,772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4년차고 이쪽일 2년 쉬고 올해 다시 시작했어요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주임 선생님하고 같이 일하게 됬고 40대 주선생님은 후반이세요(전 서른이고요)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 실수가 많았고 더 잘해봐야지 하며 반년을 버텼어요
실수 할때마다 혼나고 그러니 자꾸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고요

제가 실수한거지만 주임 선생님한테 속상한것도 생기고 하니
난 필요없는 사람인가 싶고 계속 울적해져요
할 수 있는 일도 계속 실수가 생기고... 주임 선생님께서는 저한테 상당히 실망했다고 하시고...

평소에 화가나시면 말 하고싶지 않다고 말 안할거라고 하시며 쌩~ 하셔요 ㅠ

얼마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급히 원장님께 연락드렸었고 주임선생님께는 전화는 못드리고 카톡으로 연락을 드렸었어요
외할머니 발인 당일 날 주임선생님께서 카톡이 오시더니 왜 전화는 안하고 카톡으로 연락하냐 기분 상당히 별로다 연락을 받았어요
기분 나쁘실 수 있는데 외할머니 상으로 장례식 치르고 있는 사람한테 이때 감정표현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경우는 제 차에 타서 사탕을 드신 후 쓰레기를 제 차에 버리고 가시더라고요
평소에 배려 좀 해라 말하는 주임 선생님이신데 저러는게 이해가 안갔어요

저런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몇번 더 있으셨어요

제 실수 때문에 혼나고 주임선생님 행동에 저도 화나고.;;
사회생활이라 말 조심하다 보니 바보같이 표현도 잘 못했네요...

결혼 앞두고 있는데.. 명치부터 우울감 올라오고,.. 눈물나요...

다른 상황도 많은데 글이 길어져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