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N수생을 좋아해도 될까?

쓰니2024.08.18
조회181

전 현재 수능 88일 남은 고3입니다
우선 편하게 글을 쓰기 위해 반말로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좀 길고 말이 이상할 수도 잇어여..!!
난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논술이랑 최저 준비를 빡세게 하기위해 독재학원(독학재수학원)을 들어갔단말이야 처음에는 진짜 현역으로 한방에 대학을 가고싶은 마음에 아무생각하지말고 여기서는 공부만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 그러던 중 독재학원에서 하는 유명 강사쌤 단과수업이 있어서 주 1회 수업을 듣는데 수업 첫 날 난 항상 다른 학원에서 동갑,또래 애들만 보다가 오른쪽 시선 방향에 되게 재수생?N수생처럼 보이는 남자 분이 계셔서 난 ‘되게 신기하다 저 사람은 무조건 N수생일 것 같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얼굴만 알고있었는데 7월 말쯤에 독재의무자습시간이 끝나고 집 가기 위해 버정을 가고있는데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앞에를 보니 위에서 말한 N수생이 있는거야!(이제부터 N수생을 독재남이라고 부를게!) 그래서 뭔가 속으로 반갑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버스도 같이 타는거야!!그래서 그때까지만해도 마냥 신기하다는 감정만 갖고있다가 담날부터 한번 의식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밥을먹고 카페가서 음료를 하나 사올려고 나올 때마다 그 독재남을 만났어 진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게다가 알고보니 자리도 같은 라인이어서 쓰레기버리거나 화장실가려고 자리에 일어날때마다 계속 우연히 같은 타이밍에 일어나서 마주쳐서 계속 눈에 보이니깐 신경쓰이고 어쩌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가고있더라고..너네들은 내가 금사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약간 금사빠 기질도 있지만 진짜 방학내내 밥먹고 카페 가는 길에 마주쳐서 어쩌다보니 같이 걸어가고.. 자리도 같은 라인이어서 이동할때마다 눈 마주치고..버정도 같아서 집갈때마다도 마주치고.. 진짜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주치니깐 눈길이 가더라구.. 근데 문제는 이름,나이 아무것도 몰라 진짜 얼굴밖에 몰라.. 근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지금 꽤 확실하게 꽂힌 것 같더라 그런데ㅡ있잖아 내가 착각하고있는건진 모르겠는데 약간 그 사람도 날 의식한 것 같긴하거든?너네가 한번만 판단해줘! 일단 먼저 저번에 점심시간에 카페갈려고 엘베 기다리는데 엘베에서 독재남이 나와서 나랑 눈 마주친거야(독재남은 점심 밖에서 먹음) 그래서 ‘아 오늘은 카페 안가나보네’라는 생각하면서 아쉬워햇는데 그 사람 손에 보니깐 우산이 있어서 비가오나보다 일단 나가자라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별로 안오길래 난 그냥 카페로 갔다? 근데 주문하고 안에서 기다리는데 밖에서 음료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독재남이랑 눈 마주친거임!! 아니 분명 아까 학원 엘베에서 마주쳐서 그 사람은 들어가고 나는 나가는 상황이엇는데 왜 있는거지?? 지갑을 안챙겼다기엔 그 사람 밖에서 점심먹어서 지갑이 없을리가 없고 우산을 안챙겼다기엔 우산도 갖고 있었고.. 뭔가 이상하지않아..? 그리고 두번째는 휴식이나 점심시간때 내가 쓰레기나 화장실 갈려고 나오다가 독재남이랑 눈마주치면 독재남도 나왔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내가 몇번이면은 저 사람도 할 일이 있나보다했을텐데 내가 나가면 그 사람은 나와서 물을 따르다가 내가 화장실 갔다오면 갔다오는 길에 화장실가려는 독재남이랑 마주침 진짜 근데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매일..? 그리고 눈을 진짜 자주마주치고 나 가려고하면 쳐다보고 전에 독재남이 아픈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그 사람은 조퇴를 일절 안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언제 하루 다른 학원때매 중간에 나왔다가 밤쯤에 다시 들어갔는데 독재남이 조퇴한거임 근데 그 후로 아파서 너덜너덜해보이는 날에도 조퇴 한번도 안 함 그리고 나 졸려서 로비에서 공부하는데 휴식시간에 나오더니ㅡ로비 내 테이블 바로 테이블에 앉아서 잠깐 핸드폰하고.. 아근데 모르겠다 아닌 것 같아 잘 모르겟어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그 사람이랑 자주 스치고 자주 눈에 보이고 자주 마주친다 그런 말이야..근데 내가 그 사람을 신경쓰고 잇어서 그렇게 느끼는건가..? 아 모르겟다 ㅠㅠ 어떡하지 아 그리고 내가 9월달에 모의고사 끝나면 독재학원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단말이야 그래서 그만두게되면 그 사람 자리에 쪽지로 수능 끝나면 연락달라는 메모 적고 내 전화번호 적어서 둘려고 하는데 괜찮을려나..?그리고 다음주쯤에 마실거나 공부하면서 간단히 먹으면 좋을거 사서 책상에 몰래 하나 둘려고하는데 부담스러울려나…? 정말 모르겟다 어떡하면 좋지 댓글로 도와줘 ㅜㅜ 물론 나도 고3이고 그 사람도 중요한 수능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수능 전까진 직접적으로 뭘 할 생각도 없어.. 나도 대학가고싶어..그리고 내 공부는 내가 잘하구 잇으니.. 공부나 해라 이런 말 말고 현실적 조언? 방안? 좀 알려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