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해용 시엄마가 같이 여행중에 우셨어요;

ㅇㅇ2024.08.18
조회228,492
짧게 또 추가해요...
시엄마 50대이고 74년? 73년으로 알고있습니다. 요즘 50대들 서운하게 왜 자꾸 노인네라 하시는지 모르겠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한명이 73년 한명이 74년인데 누가 연상인지는 기억 안나고 저는 95년 9월생이라 애매한 30대라한거구요. 남편은 96입니다. 근데 왜 그렇게 나이에 꽂히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합니다
의견 나뉠거라 생각은 했는데 일단 댓글 자체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한 두세개 달리고 말거라 생각했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제가 여행을 계획적이고 전투적으로 다녀오는 스타일이지만 친구들이나 남편과 여행할때는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쳐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맞춰주고 노력한답니다. 상대방이 힘들다 싫다하면 절대 강요 안하구요. 하지만 혼자 가면 비행시간 빼고 잠도 잘 안자고 하루에 3만보씩 찍히는 극기훈련을 합니다. 시어머니 데리고 간 여행도 의견이 하나도 없으셔서 나름 힘들겠다 싶은건 빼고 택시 많이타고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하신거에요.
그리고 하나 거슬리는게 있는데 왜 어떤 분들은 친정엄마랑 다녀왔는데 배려하면서 다녀온 상황을 적으시면서 저보고 배려없다고 하시는건가요...? 그게 뭔 상관인지. 저도 우리엄마랑 가면 안저럽니다. 저희엄마는 뭐 물어보면 대답을 하시거든요 의견도 있으시고. 본인들 엄마랑 가서 안싸웠는데 제가 이상하다는 분들은 자기 비행기 첨타는데 며느리가 새벽비행기 6시간 비행하는동안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잠만 잤다고 삐지는 시엄마랑 다녀와서 댓글적어보세요ㅠㅠㅋㅋ


본문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애매한 30대입니다. 딸도 두분이나 있는 시어머니 전부터 저한테 해외여행 같이 가고싶다고 은근히 어필하셔서 이번에 같이가려던 남편 빼고 같이 가게됐어요. 방 따로쓰자했는데 같이써야한다고 빡빡 우기셔서 같이 썼구요. 그냥 친구랑 여행간다고 생각하래요.
근데 무슨 환상을 가지신 건지...제가 여행을 전투적으로 합니다. 여행코스 알아서 짜라고 하시고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난 모른다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셔서 원래 하던대로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다녀야 하는 코스로 짰어요. 간김에 다섯끼 먹더라도 먹는거 다먹어야하고 볼거 할거 다해야하고 거의 한두시간 단위로 빽빽하게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데 걷는것도 느리시고 먹는것도 느리시고 좀 재촉하니까 화난티를 팍팍 내세요.
그리고 제가 아침마다 게임기로 운동하는게 있는데 출근전에 하는가라 매일 6시반쯤에 일어나서 20분정도 맨몸운동을 합니다. 어지간하면 여행갈때도 들고다녀서 다음날도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니까 저 때문에 일찍 깼다고 눈치주셔서 아니 제가 숙소 예약할때 방 얘기 하지 않았냐 했더니 또 삐지셨어요. 적다보니까 환장하겠네..
그래서 아침 내내 얘기도 안하고 나갈 준비도 안하길래 그냥 피곤하면 쉬셔라 나는 계획대로 움직이려면 지금 나가야 한다고 하고 일정 끝내고 오니까 우리엄마랑 여행갈때도 그러냐고 서럽다고 우세요;; 저희엄마는 일단 아빠랑 다니는걸 좋아하고 혹시 저랑 여행가고싶으면 패키지여행같은걸로 알아본다음에 돈도 다 내주시고 새벽에 운동을 하든 춤을 추든 별말 안하시는데 그 말 하면 또 눈치없다는 소리 하실거같아서 그 말은 안했어요.
그뒤로 정말 각자 할거하고 귀국했는데 안맞는 친구랑 갈때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한테도 나랑 둘이 여행가고싶다고 자꾸 조르셔서 몇번 불편해서 안된다 했는데 너무 간다고 간다고 하니까 그냥 나랑 한번 다녀오면 다시는 그런말 안하겠지 싶어서 놔둔거래요. 하...ㅠ
남편도 시엄마도 다 재수없고 시누이들은 왜 지네엄마랑 여행을 안다녀서 나한테까지 순서가 넘어 오나 싶고 아니 또 그래놓고 남편한테는 다음에 또 같이 가자는 식으로 얘기하셨다는데 대체 뭔 기대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엄마 서운하게 할만큼 뭘 잘못했나요?

댓글 529

ㅇㅋ오래 전

Best본인이 전투적으로 여행하는 스타일이라고 남과 가는 여행도 배려 안하고 전투적으로 코스 짰다는 것에서 글쓴이의 못된 인성이 드러나보임.

ㅇㅇ오래 전

Best직장 상사한테 할말 다 하고 사는 쿨한 나에 취한 트위터리안 같아요. 인성 개빻은거 티나네ㅋㅋㅋ 단둘이 가기 싫었음 처음부터 안된다 하던지, 남편도 같이 가자 하던지. 어떻게든 엿먹이려고 한거면서 ‘내 스탈은 원래 이러는뒙?’ 이라는거 진짜 역겨워요ㅋㅋㅋ 안 친한 친구랑 가도 그딴짓은 안하겠다.

ㅇㅇ오래 전

Best다음에 또 가자고 하면 저번에 우신것땜에 다시는 같이 안가기로 했다고 결심했다고 말하면 될듯. 자식들도 안데려가는 여행 모시고 갔더니 불평만 많고 울어서 나쁜 사람 만들었다고..

너라면어떨것같니오래 전

Best남편한테 다음에 또 같이 가자...라니요 ㅡ.ㅡ 아들 없이 가서 이런 꼴을 당했다 생각하시는 건가~

ㅇㅇ오래 전

Best호텔방에 시엄마 버리고 나갈때 인성 터졌다. 말도 하나도 안통하는데 하루종일 방에 갖혀 굶었을지도 모르겠네.며느리가 여행 경험 많고 친정부모와도 잘 다니니 부럽고 첫 해외여행 같이 가보고 싶었나본데 시엄마가 기대치가 컸나보네. 물어봐도 경험이 없으니 의견이 없으시고 모르니 그냥 며느리 하고픈대로 하라고 하셨지만 이럴줄 모르셨겠지 옆에서 사람이 자고 있으면 조용하는게 기본인데 남보다 더 못한 며느리 인성 뼈저리게 깨달아서 며느리와 단둘이는 가지 않으시겠죠

ㅇㅇ오래 전

추·반쓰니 나쁘다는 것들은 저런 꼭 시엄마 만났으면 좋겠다. 나도 직장에 휴가내기 어려운 직종이라 해외 큰맘먹고 가야해사 늘 타이트하게 계획짜는데 원래는 남편이랑 가려던 여행 배려해서 시엄마랑 그 불편한데 둘이 와줬잖아. 못됐다고? 못되면 같이 가지도 않았다. 정상적인 시엄마면 며느리가 해외 나와서 보고싶은게 많았나보다. 일정 어떻게되는지 미리 물어보고 이 시간엔 나는 호텔에서 좀 쉬겠다 이따 로비에서 보자 이러겠지. 쓰니 부모였으면 타이트하게 안했을거아니냐고?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냐?

ㅇㅇ오래 전

와.. 근데 나도 개인주의적인 성격이긴한데 진짜 요즘 며느리들 이렇게 싸가지야?;;; 아무리 그래도 몇 십년 차이나는 어르신이고 남편 어머니신데 어른위주로 가는게 맞지 않나

ㅇㅇ오래 전

나는 글쓴이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어도 쳐먹는 인간들이 있어서 자를 건 잘라야 한다.

ㅇㅇ오래 전

지무덤을 지가 파네 ㅉㅉㅉ

ㅇㅇ오래 전

며느리가 종년처럼 다 수발들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걷게하고 지 몸 힘드니 투정부렸네요... 두세요. 다신 여행가잔 소리는 안하겠어요.

ㅇㅇ오래 전

인성 바닥에 공감능력 결여에 쌉t 같음.... 이런 여자도 결혼하는데 억울 ㅜㅜ

쫑쫑오래 전

가지를 말았어야지. 며느리랑 여행이 무슨 환상이야 ㅋㅋ 그걸 또 맞춰주겠다고 본인 입맛에 맞는 스케줄 짜셨어요? 아무리 젊은 시어미라도 50대인데 평소 어떤 스타일인지 몰랐나? 둘 다 똑같다고 봄.

ㅇㅇ오래 전

여기 댓글들 보면 한국에 왜그렇게 멍청하게 종ㄴ노릇하는 여자들이 많은지 한번에 깨달을 수 있다

오래 전

웬만하면 무조건 며느리 편인 이 네이트판에서 조차도 시엄마가 불쌍하고 안됐다고 느끼게 글쓰는것도 능력이긴하다…

ㅇㅇ오래 전

굉장히 개인적인분임 ㅋ

ㅇㅇ오래 전

ㅋㅋ나도 95 며느리임 ㅋ 글쓴이 뭔맘인지 알겠음. 심지어 코스 물어보고 방도 따로 잡으려고하고 배려했는데 응 몰라~ 니 알아서 나 떠받들고 여행해~ 한건 시엄마임 ㅋㅋ 택시도 타고 했다는데 그럼 머 남의집 딸이 업고 다녀야함??? 울부모님 62, 59년생인데 여행가면 잘만 다님 ; 그리고 글쓴이가 빡세게 갔다해도 해외여행가는건데 시어머니가 출발 전에 한번이라도 코스에 관심 가졌으면 조율했겠지. 너무 남일 맡기듯 떠맡긴 어머니 문제도 있다고 봄. 글쓴이는 남편 조지고(남편과 둘이 여행도 네 용돈으로 가라할듯) 이 일을 계기로 모든 시댁 여행에서 쏙 빠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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