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그리고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남친 글쓴 사람입니다달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 역시 장기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더라고요.. 특히 몇몇 자기 경험 써주신 분들의 답변들을 잘 참고했고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남자친구와 저는 서로 결론이 나지 않아 2주동안 각자 시간을 가지기로 했고 어제 만나서 처음으로 속깊은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시간을 갖는게 참 좋은게 같이 있었을땐 헤어지는게 막상 두렵기만 했었는데 떨어져 지내보니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어요 우리 관계에서 좋았던점 안좋았던점 결혼을 한다면 문제가 될점 다 생각해보고 내가 이 관계를 진심으로 이어가고 싶은지, 헤어지면 어떨지 계속 이어가면 또 어떨지 다 생각해보았습니다 남자친구가 마냥 좋고 우리는 참 잘 맞는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가져보니 제가 싫어하는 습관인데 싸우기 싫어서 묻어놨던 것, 안맞았던것들 그리고 외면했던 문제점들이 떠오르고 감정선도 반년넘게 서로에게 알게모르게 건조했었던것 같아요.. 좋았던점을 생각해보려니 다 과거에서 끄집어내고 있고 그래도 문자내역을 둘러보니 작년 말까지만 해도 꽁냥꽁냥하고 많이 행복했었던것 같은데 그사이에 마음이 이렇게 변한건지 참 저도 알다가도 모르겠네요남친은 걔 나름대로 심리상담사와 면담도 갖고 친구들한테 많은 조언을 구한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서로 가져온 결론은.... 똑같았습니다남자친구의 입장은 자기도 결국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느끼는데 저와의 관계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욕구가 있고 (아직 제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이성적 매력은 떨어진다네요) 이대로 계속 이어가면 평생 가슴 한편으로 다른 생각을 할것같고 행복하지 못할것 같대요 자기도 애써 부정하려 했고 제가 좋아서 한사람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는 거래요 저희가 친구같지 연인으로는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같이 누릴수 있는 사람과 같이살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딱 그정도로는 남자친구는 좀 지루하다고 느낀다 생각한대요 애초에 성향차이도 있어요 저는 내향적이고 이성적인데 남자친구는 외향적이고 감성적입니다그리고 서로 인정했습니다 서로 정이 너무 많아서, 왠지 계속 만나야될것 같아서 관계를 이어간게 맞는것 같아요 서로 물건도 정들어서 안버리는 타입인데 ㅋㅋ 특히 남자친구는 친구관계도 정때문에 정리못하는 사람이라서 저에 대한 이런 감정이 꽤 오래됬는데도 불구하고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상담사를 통해서야 비로소 마주하게 됬다네요결국엔 서로 어릴때 만나 미성숙한 연애를 한것 같아요 솔직하지도 못했고 대화도 부족했고.. 서로 사람은 좋아서 계속 질질끌고... 사귄 기간만 들으면 다들 놀라는데 솔직히 진짜로 별거 없어요 걔가 미운생각은 하나도 없고요 마지막에 정말 솔직하게 말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자기 딴에는 제가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것도 알고 저의 시간을 낭비하는것같아 상담사에 돈도 써가며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려 많이 노력했다고 하네요 아직 결론을 못낸것중 하나는... 이렇게 헤어졌는데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못만나고 나중에 후회할까봐 두렵대요 네 저도 두려워요 근데 이건 경험을 해보기전에는 결론이 안나는 거겠죠? 저희 둘다 서로 첫사랑 첫연애 (고등학교때 짧은 연애 제외) 라서 다양한 연애경험이 없어 이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근데 이런 관계를 지속해서 평생 다른 사랑을 모르고 후회하는것보단 차라리 다른 연애를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겠죠?다른 하나는 결혼을 하고 애를 가지면 솔직히 로맨스는 언젠가 죽는것 같은데 어떤 기준에서 이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싶다 하는 기약을 하는 건가요? 대체 결혼은 어떤 사람이랑 해야 하는지? 우리는 타이밍이 안맞었던건지, 좀더 성숙해진 후에 만났으면 다른 결론이었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여하튼.. 시원섭섭합니다 ㅎㅎ 막상 헤어진 후보다 저번 글을 쓰고 헤어지는 준비를 하는기간이 더 힘들었어서 결론을 내리고나니 어느정도 안도감도 들어요 물론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생각나고 걔를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보면 자꾸 울컥하긴 하는데 추억팔이 하자면 끝도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죠.. 막상 싱글이 되니 막막하네요 ㅋㅋ 저도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사랑은 사랑으로 잊어버리고 싶은데 다음 만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정리를 충분히 한후에 알아보려고요 다음연애는 꼭 더 솔직하고 더 성숙하게 하고 싶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추가글 (후기) 9년 장기연애 헤어졌습니다
장기연애 그리고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남친 글쓴 사람입니다달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 역시 장기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더라고요.. 특히 몇몇 자기 경험 써주신 분들의 답변들을 잘 참고했고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남자친구와 저는 서로 결론이 나지 않아 2주동안 각자 시간을 가지기로 했고 어제 만나서 처음으로 속깊은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시간을 갖는게 참 좋은게 같이 있었을땐 헤어지는게 막상 두렵기만 했었는데 떨어져 지내보니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어요 우리 관계에서 좋았던점 안좋았던점 결혼을 한다면 문제가 될점 다 생각해보고 내가 이 관계를 진심으로 이어가고 싶은지, 헤어지면 어떨지 계속 이어가면 또 어떨지 다 생각해보았습니다 남자친구가 마냥 좋고 우리는 참 잘 맞는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가져보니 제가 싫어하는 습관인데 싸우기 싫어서 묻어놨던 것, 안맞았던것들 그리고 외면했던 문제점들이 떠오르고 감정선도 반년넘게 서로에게 알게모르게 건조했었던것 같아요.. 좋았던점을 생각해보려니 다 과거에서 끄집어내고 있고 그래도 문자내역을 둘러보니 작년 말까지만 해도 꽁냥꽁냥하고 많이 행복했었던것 같은데 그사이에 마음이 이렇게 변한건지 참 저도 알다가도 모르겠네요남친은 걔 나름대로 심리상담사와 면담도 갖고 친구들한테 많은 조언을 구한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서로 가져온 결론은.... 똑같았습니다남자친구의 입장은 자기도 결국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느끼는데 저와의 관계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욕구가 있고 (아직 제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이성적 매력은 떨어진다네요) 이대로 계속 이어가면 평생 가슴 한편으로 다른 생각을 할것같고 행복하지 못할것 같대요 자기도 애써 부정하려 했고 제가 좋아서 한사람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는 거래요 저희가 친구같지 연인으로는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같이 누릴수 있는 사람과 같이살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딱 그정도로는 남자친구는 좀 지루하다고 느낀다 생각한대요 애초에 성향차이도 있어요 저는 내향적이고 이성적인데 남자친구는 외향적이고 감성적입니다그리고 서로 인정했습니다 서로 정이 너무 많아서, 왠지 계속 만나야될것 같아서 관계를 이어간게 맞는것 같아요 서로 물건도 정들어서 안버리는 타입인데 ㅋㅋ 특히 남자친구는 친구관계도 정때문에 정리못하는 사람이라서 저에 대한 이런 감정이 꽤 오래됬는데도 불구하고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상담사를 통해서야 비로소 마주하게 됬다네요결국엔 서로 어릴때 만나 미성숙한 연애를 한것 같아요 솔직하지도 못했고 대화도 부족했고.. 서로 사람은 좋아서 계속 질질끌고... 사귄 기간만 들으면 다들 놀라는데 솔직히 진짜로 별거 없어요 걔가 미운생각은 하나도 없고요 마지막에 정말 솔직하게 말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자기 딴에는 제가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것도 알고 저의 시간을 낭비하는것같아 상담사에 돈도 써가며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려 많이 노력했다고 하네요 아직 결론을 못낸것중 하나는... 이렇게 헤어졌는데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못만나고 나중에 후회할까봐 두렵대요 네 저도 두려워요 근데 이건 경험을 해보기전에는 결론이 안나는 거겠죠? 저희 둘다 서로 첫사랑 첫연애 (고등학교때 짧은 연애 제외) 라서 다양한 연애경험이 없어 이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근데 이런 관계를 지속해서 평생 다른 사랑을 모르고 후회하는것보단 차라리 다른 연애를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겠죠?다른 하나는 결혼을 하고 애를 가지면 솔직히 로맨스는 언젠가 죽는것 같은데 어떤 기준에서 이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싶다 하는 기약을 하는 건가요? 대체 결혼은 어떤 사람이랑 해야 하는지? 우리는 타이밍이 안맞었던건지, 좀더 성숙해진 후에 만났으면 다른 결론이었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여하튼.. 시원섭섭합니다 ㅎㅎ 막상 헤어진 후보다 저번 글을 쓰고 헤어지는 준비를 하는기간이 더 힘들었어서 결론을 내리고나니 어느정도 안도감도 들어요 물론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생각나고 걔를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보면 자꾸 울컥하긴 하는데 추억팔이 하자면 끝도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죠.. 막상 싱글이 되니 막막하네요 ㅋㅋ 저도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사랑은 사랑으로 잊어버리고 싶은데 다음 만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정리를 충분히 한후에 알아보려고요 다음연애는 꼭 더 솔직하고 더 성숙하게 하고 싶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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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저는 8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16년됐는데.. 연애기간동안에 이런 고민을 한적이 없어서 이 글이 너무 안타까워요. 헤어지고나서 너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지 못할까봐 두렵다는 그 말이 전 왜 싫을까요?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욕구가 백프로 채워지는 건 아닌데.. 다른 사람만나 실컷 즐기다 결국 네가 제일 좋았다고 돌아온다고 하면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꼭 좋은 남자 만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후에 좋은 인연이 생기면 또 한번 후기 올려주세요. 기다릴께요.
Best사랑으로 결혼하는 커플도 있지만, 책임감으로 결혼하는 커플도 꽤 있습니다. 내 옆에 오래 있어준 연인에 대한 책임감이 남자한테 없는 거죠. 책임감이 없는 남자는 최악입니다. 가정과 자식에 대한 책임감도 없을 테니까요.
Best30대 중반이고 7년 장기연애 하고 임신한 임산부임. 깊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본인 전남친은 구구절절 이유 불문 그냥 아직 결혼하기 싫은거임. 결혼 준비 된 연상 만나면 연애가 확 달라질겁니다.
Best사랑이 꼭 설레여야만하고 이성으로 느껴져야만하고 그런건아닌데.. 친구보다 더 편안하고 잔잔하고 짝꿍같은것도 사랑인건데.. 사랑은 포괄적인건데 안타깝네요 너보다 더 좋은사람 없을까봐 두려우면 잡아야맞는건데, 너보다 더 좋은사람 있을수도 있으니까 안잡는거겠죠 이런 마음을 숨기고 여태 만났다니 나쁜 사람입니다 언젠가는 바람났을사람 님은 환승당했겠죠 이번에 헤어지는게 맞는거고 더이상 어떤 미련도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사람아니면 안될거같고 또다른 사랑이 올까 싶지만 진짜로 찾아온답니다 두번째는 더 잘되고 행복할거예요 힘내세요
Best잘헤어졌어요 좋은분 만날거예요 결혼은 타이밍 이더라구요 운동하시면서 마음정리하시고 본인만 생각하세요 장기연애는 처음에는 너무 일상생활이었던지라 힘들겠지만 더 좋은인연이 올거에요 (경험담)
결혼 진행되기 전에 그저그런 인간인걸 알게되어 다행이죠. 성적매력 운운하며 다른여자도 궁금하다는 인간은 인성이 그른겁니다. 장기연애는 아무 상관없고 결혼은 인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문단 좀 쳐나눠라 얘
연애 많이해본사람으로서 네번째베플말이 맞음.. 적령기까지 붙잡은것도 본인 이기심이고 그 사이에 이리저리 재고있었던것도 소름돋는 남자임. 솔직히 난 글 읽으면서 이미 썸녀있을것같다는생각도많이함... 똥차가고 벤츠오시길..! 남자 헤어지는사유는 저거아니니 괜한미련갖지마시고 더나은 남자 만나시고 차단하세요
사람이 참 간사하죠. 잊는 거죠. 한 번도 설렜던 적 없는 것처럼, 한 번도 미치지 않았던 것처럼, 한 번도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것처럼, 한 번도 좋아했던적 없던 것처럼. 사실 우리가 기억속에서 꺼내고 떠올리는 것에 수백 수천배 사랑했고, 설렜고, 행복했고, 그 사람이 날 만나주길 바랬고, 그 사람과 사귄다면 세상을 다 가질 것 같았던 마음이었을겁니다. 시간이 흐르고 권태기도 오고 수 많은 유혹과 니즈 속에서 이 사람을 처음 좋아했던 이유, 감정, 행복, 설렘 모든 걸 잊게 됩니다. 애써 떠올려봐도 머릿속에만 남아있지 가슴에 와닿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누굴 만나던 다를까요.. 미쳐 사랑해 결혼한 사람도 10년만 지나면 결혼 하지말라고, 정말 힘들다고 하는게 사람입니다. 5 ~ 10년 마다 매력적인 이성과 교제할 수 있다면 거절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유혹이 얼마나 클까요? 제가 봤을때 장기연애가 끝나는 대다수의 이유는 모든 걸 잊고 소중했던 순간보다 새로운 이성 혹은 솔로만 가질 수 있는 이점을 택하는 겁니다. 부부도 아니고 애도 없어서 죽자고 버텨야할 이유도 없는데 5년, 10년 만난 연인만큼 잘 맞는 영혼의 단짝이 있을까요? 장기연애가 끝나면 쉽게 만난 사람과 빠르게 결혼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갈망했고, 마음 한 켠에 있던 것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그 설렘과 매력적임이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와 순간 행복감을 느끼는거겠죠. 그 사람과 더 행복할지 불행할지는 살아봐야 알겠지만, 대다수의 경우에는 5년, 10년 지나면 장기연애 했던 그 감정이 되겠죠.
띄어쓰기. 줄바꿈 안한 글은 안읽음. 기본도 안된 사람이라 생각듬.
난 글 이따위로 쓰는 사람하곤 연애 안 함. 문장에 끝맺음이 없고 단락 나누기도 못 하고. 지적 수준 안 봐도 뻔하고 다른 것도 답답한 스타일일 듯. 사회생활은 잘 할지?
힘내세요 저도 20살에만나 31살에 헤어졌었어요 9년이면 가족을 하나 잃는 상실감이죠 ㅎㅎ 내가 다시 사랑같은걸 할수있을까 싶었는데 훨씬 좋은 사람만나서 사랑받고있어요 전남친은 생각도 안나고요 막연하겠지만 님도 그럴날이 올거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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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차단해 놓으세요. 인스타 카톡프로필 이런거 쳐다보지 말자구요. 다시 연락한 들 옛 추억 생각나고 미련 생기니 그냥 단절하는게 좋을 듯 해요.
됬 이라는 글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