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썸남은 표정에서 기분이 다 드러났었는데

ㅇㅇ2024.08.23
조회101

나한테 서운한 거 있으면 얼굴이랑 목소리에서 다 보였음 귀여워서 더 놀리는 재미가 있었음
당황하면 눈은 쓸데없이 커서 동공 이리저리 지진나는 거,멈칫하는 거,입꼬리 축 쳐지는 거 다 귀여웠는데 에휴 ㅅㅂ 지금도 학교에서 나 마주치면 당황하는 거 다 티남 분명 나 만날 땐 순수하고 착한 애였음 요즘 친구 잘못 만나서 많이 엇나가는데 원래 그랬던 애인 건지 물든 건지 모르겠음 내가 봤던 그때 걔 모습은 서투르고 가끔 찌질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순정?이라 해야하나 진정성이 느껴졌는데 요즘 안좋은 쪽으로 가는 걸 보니까 뭔가 슬픔 그냥
걔 그렇게 관종처럼 나대고 다니는 거 다 이해해줄 수 있는데 걘 날 전혀 바라지 않는 것 같아서 참 씁쓸함ㅜ
걔가 그립거나 다시 만나고 싶은 게 아니라
엇나가는 걔가 너무 안타까움
다른 애들 다 또라이,관종,나대는 애로 생각하는데
난 걔가 친구 영향을 많이 받을 뿐 타고난 천성은 착하고 단순한 애라는 걸 확신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