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도둑넘...2004.03.17
조회2,793

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저랑 제 앤이랑은 11살 차이가 나용.. 도둑넘한테 코가 낀거죠...ㅎㅎㅎ

저희가 만난지는 1년이 좀 안되구용.. 지금은 같이 살고 있어용...(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약 4개월 정도?)

첨 만난건 온라인 겜상이었죵...그 넘의 겜때문에 어제두 제가 속이 상했구용...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그렇게 겜하면서 참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죠..단지 그거 뿐이었어용...

전 그때 사귀던 사람이 있었고 같이 겜을 하던 언뉘가 그 사람한테 호감을 보였었구요..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그렇게 겜상으로만 만나다가 드뎌 첫대면...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노래방을 갔눈뎅...

이 사람이 소줄 두잔 하더니 저한테 추파를 던지더라구용..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술 한잔도 못하는 사람임...)

그렇게 만나고 더 친해졌죠.. 그러다가 단 둘이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당근 싫다고 했죠...

그렇게 조르길 수차례.. 아무래도 찜찜해서리 칭구랑 같이 나갔어요...

근데.. 그날 절 포기 하겠다 하더라구요.. 친구 남친이랑 4명이서 밥먹구 했는데...

자기가 있을 자리가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날 긴통화 끝에 포기를 시켰죠...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근데 저두 흔들리고 있었나봐요.. 그렇게 연락 끊고 며칠 있으니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해서 웃으면서 같이 겜하자구 연락을 했죠...

그런식으로 연락을 하다가 그 사람이 제 맘속에 자리 잡고 있음을 느꼈고 그걸 인정 하기로 했죠...

전에 사귀던 사람이랑은 때마침 안좋은 일들만 터져서 제가 마니 힘들었었고 그런 절

너그럽게 가슴에 품어주더라구요...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그렇게 쭈~욱 사랑했었고 그런 끝에 지금 이렇게 같이 살면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초라한  집에 하나 하나 살림을 늘여가고 그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의 공간을 만들어가면서요... 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물론 행복하지만 같이 지내면서 현실을 겪어나가다 보니

서로 서운한 것도 한두가지씩 생겨나고 그러면서도 늘 대화하면서 헤쳐나가고 있죠...

근데..어제 낮에 그 사람과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하루 종일..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퇴근하면서 전화통화가 됐는데...

목소리가 안좋았어요..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 전날 제 친구 불러서 같이 저녁먹고 좋아하는 장금이도 보고 잘려구 누웠는데 옆에서 괜히 짜증이 난다면서 벌떡 일어나버리더라구요...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참고로 전 그 사람이 옆에서 안아줘야만 잠이 드는 지경까지 됐답니다...

근데 그사람 그렇게 일어나선 아침 6시 까지 겜을 했었어요.. 한참 자는데 옆에 눕는 인기척이 나서

자동적으로 시곌 봤죠.. 6시더라구요..그래서.. "미쳤어~!" 이 한마디 하고 다시 잠이 들었어요..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그 사람 직장 옮길려고 하던중에 옮겨가는 직장 사정이 않조아서 지금 집에서 백수로 지내거든요..

그러니 출근 걱정이야 없지만 그렇게 밤 세워서 겜하는데... 뵈기 싫어 죽겠어요...린쥐폐인입니다..

어제두 겜하다 죽었는지 욕을 해대고 난리더라구요....그때부터 제 기분이 우울해졌어요..

그래서 늘 겜하는건 좋으니까 밤세지 말라고 말을 합니다.. 근데 새벽엔 저두 생각없이 막말을 했죠...

그렇게 말 한게 미안하고 걱정되서 하루종일 전화하는데 통화두 안되고 힘들게 통화된 목소리에 힘이

없으니 집에 들어가자 마자 애교를 떨었죠.. 그냥 짜증이 났대요... 같이 저녁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

그사람 어렸을때 얘기(전 아주 생소한 얘기들이 주된 내용)하면서 웃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평상시 처럼 장난치고 씻고 TV봤죠...어젠 제가 괜히 또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 줄려구 만드는 십자수 베개가 있어서 그걸 하면서 잠오길 기다렸죠...

근데... 책상에 앉아서 겜하는 그 사람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고 무슨 말을 시켜두 냉랭하고...

그 사람 옆에 없음 잠 못자는 제가 혼자 잠들어 볼려고 이리 뒤척..저리 뒤척하는데....

신경도 안쓰는거에요.. 그게 그렇게 서운하대요..난 별생각을 다하는데두 말예요..저렇게 겜만하고 다시 일할 생각은 안하는지..(물론 지금 준비중이란걸 알면서두요..) 저렇게 나태해진 모습 보기 싫은데 이러다 실망하게 되는건 아닌지... 그래서 힘들게 말했죠...

"나좀 재워주면 안돼?" 그랬더니 전같음 겜하다 말고 바로 와서 팔베개 해주는데 기다리라는거 있죠...

잠시 뒤에 제 옆으로 와서 팔베개 해주는데.. 다른 사람 같더라구요.. 팔베개두 영~ 불편하고...

안아주는것도 포근하지도 않고..그래서.. 뿌리쳤어요.. 그랬더니 담배 한대 피우고는 다시 책상에..

저두 일어나서 한참을 멍하게 앉아있다가 제 옆으로 불렀어요.. 제 앞에 앉더라구요...

걍.. 안아버렸어요.. 그랬더니.. 제가 오늘 이상하다는 거에요... 그냥..눈물이 나왔어요... 그말에..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왜 그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얘길 다했죠.. 낯설다고.. 다른 사람 같다고...

난.. 자기만 바라보고 사는데.. 그런 느낌 들면 서럽다고.. 난 자기때문에 웃고 행복해 하는데...

서럽다고... 그렇게 품에 안겨서 우는데.. 노랠 불러준대요...(어떤 자리에서도 노랠 안하는 남자랍니다)

그러면서 옛날 노랠 부르는데..... 내용이 사랑하는 작은 소녀가 있는데 그 소녀가 울보라는 ..

유치한 가사 지만... 제 얼굴 보듬고 불러주더라구요..(전영록-내사랑울보아님...더 옛날노래) 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서러운거 다 잊어버렸어요.. 눈물도 멈춰버렸구요... 그렇게 그 사람의 노력끝에 전 우울한 기분 떨치고

푸~욱 잠이 들었어요... 다시 제가 사랑하는 사람 팔베개를 베구요...

하늘도 그 밤만은 제 앤 겜하지 말라고 도와주는지 정전이 되버려서 그 사람 겜 못했답니다..^^&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근데..왜 꿈에 앙드레 김 샘이 나오는거죠?????리니지 폐인이랑 같이 사는 여인네...

 

솔직히 좀 두렵습니다.. 아직 동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마냥 행복하긴 한데..앞으로 살아가면서

다른 님들처럼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거고 그러면서도 잘 헤쳐나갈수 있을지..

헤어지게 되는건 아닌지..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고 무엇보다 절 아주 마니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오래 사귀던 옛앤을 버렸을 만큼요...저 아끼고 사랑하는 맘... 어쩜 저희 부모님과도 같을 정도입니다.

나이차이가 많아서 인지.. 제 어리광 다 받아주고.. 제가 하고자 하는거 할 수있게 마니 도와주고

또 인생의 선배로 많은 도움을 주고요.. 그래서..첨엔 그 사람과 자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아니거든요...

확신해요.. 행복할거라는거.. 많이 부유하진 않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낌 받고 살거라는거....

지금의 모습에 실망하지 않을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혹여 그 사람도 자신의 지금 처지에 부담 갖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그치만 밤새 겜하는건 이해할 수없는데.. 못하게 한다고 되는

정도가 아닌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