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3억 대출 남편, 의견 듣고 싶어요

네이트에글을다써보네2024.08.23
조회11,186

남편이 만든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제3자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부디 보편적인 관점에서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많아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남편은 40대 초반. 둘 다 대기업 재직하며 맞벌이 중. 네 살 아이 하나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열심히 키우고 있음. 육아와 가사는 반반 부담. 아이 아빠로서는 좋은 아빠임

1. 결혼 시 1.4억 전세대출 받고 신혼집을 구함. 대출금도 다 상환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편이 [몰래] 마통뚫어서 1억원 주식하고 있다는걸 알게 됨. 손실이 많아 지금 당장 갚을 수 없고 정리되는대로 상환하겠다고 함. 추후 상환했다고 함.

2. 2년 뒤, 마통 상환했다는 게 거짓말인걸 알게 됨. 심지어 대출금이 더 늘었을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금액은 알려주지 않음. 그간 한번의 유산이 있었고, 다시 아이를 가진 상황이었는데 스트레스로 유산될까봐 최대한 화나는 마음을 누르려고 했음. 금액을 확인하면 너무 큰 충격이 될 수도 있을까봐 다시 한 번 속이면 정말 이혼이다 이건 돈도 돈이지만 더 큰 문제는 부부간의 신뢰 문제이다 으름장 놓고 친척들한테 빌려서라도 갚으라고 함.

3. 그 후로 다시 2년 뒤, 하나도 갚지 않았고 신용대출+마통 합쳐서 3.1억이 됨. 1년 이자만 17백만원 수준.
빌린 돈의 일부를 이자로 떼놓고 주식에 넣었기에 당장 월급에서 빠지는 건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
이전에 굴렸던거는 본전은 했다고 하지만 내 눈으로 확인 못했고, 본인 월급으로 추가해서 4억 가량의 돈을 심지어 모두 하나의 주에만 몰빵.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하는 달부터 생활비 미지급. 본인이 공과금, 주유비, 필요한 물건 구입해 줌. 기타 생활에 들어가는 돈은 제 월급에서 사용)

남편의 항변은 너무 극단적인 플레이인걸 알지만 화폐가치가 급감하고 있고 경기가 안좋아져서 부동산은 폭락 위험이 있고 레버리지라고...?.......

경제공동체이고 이제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고 뒷받침해야하는 부부 중 한 사람이 자기 멋대로 무리한 대출을 감행하고, 당장에 보이지 않는 수익 (지금은 심지어 -30~40% 수준으로 추정)을 기다리라고만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비상식적임.

제가 멍청한 부분 질타해주셔도 좋고
남편이 저를 여러 차례 속이고 기만한 부분, 지금 가정경제를 이렇게 운영하는 부분 욕이든 두둔이든 다 받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남편한테 보여주려구요

댓글 21

samyasa오래 전

Best그 돈을 꼬라박고도 원복조차 못한걸 보면 남편은 주식에 재능이 없는거고 한 종목만 팠다고 하는걸 보면 등신같이 작전주에 물린거같음 지금이라도 내다버리세요 주식도 저렇게 하는건 중독수준임 부모든 배우자든 타인이 그 돈 갚아주면 중독 현상만 심해짐 그리고 안버리고 계속 데리고 살아봤자 지 인생만 말아먹는게 아니라 부모 형제 배우자 인생 다 말아먹고 쓰니 아이 인생에 걸림돌만 될거임

ㅇㅇ오래 전

Best저거 절대 못고친다 이혼해라.. 남일이라고 쉽게 이혼하라는거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라 입만 열면 구라에 맨날 변경하기 급급한거? 저거 습관이고 못고친다. 결국 나중에 대출금액 4억 되어있을거다 전부다 망하고 아이랑 길거리에 내앉고 싶지 않으면 빨리 결정해라

ㅡㅡ오래 전

하나에 몰빵은 주식아니고 도박이죠. 게임명만 주식인거고요. 포트폴리오 헷지 이런건 아는지 ... 저라면 합의이혼으로 빠르게 정리하고 내재산이나 찾아나올듯요. 지금은 생활비만 대주지만 나중엔 급여도 같이 차압덩하다 짤리겠네요

개념챙겨오래 전

이혼하라는말밖에 할말이 없음.

쓰니오래 전

아마 정신 못차리고 계속 그럴텐데 괜찮겠어? 레버리지 같은 소리하고 있네 웃기는 소리 말라고 그래 주식은 내 생활비 전재산으로 하는 게 아니라 여윳돈으로 하는 거라고 전해주고

나나나오래 전

이혼해야지 이런 댓글 보여줌 뭐하냐?? 아줌마 정신 못차리네

ㅇㅇ오래 전

아이도 있는 입장이지만, 저정도로 돈 문제로 속썩이면 결국 온 가족이 나앉게 될텐데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봐요. 나랑 아이라도 살아야죠. 개인적으로는 1억 마통에서 바로 컷 했을 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남편한테 글 보여주지 말고 변호사를 만나러 가

ㅇㅇ오래 전

몰래 대출에서 이미 이혼사유임ㅋㅋ 생활비도 님이 책임지고 있고 가계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 아빠 사라지는거 아니니 저라면 이혼하겠어요. 쉽게 이야기 하는거 아니고 저도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저런 무책임하고 정신빠진 사람하고는 불안정해서 살수없을 것 같네요. 차라리 결혼전에 4억빚이 있는게 낫지 결혼후에 상의도 없이 대출에 그걸 한종목에 꼴아넣은 모지리랑 어떻게 백년해로를 할 수 있겠어요ㅋㅋㅋ 신뢰없는 결혼은 껍데기일 뿐

ㅇㅇ오래 전

쥐뿔도 모르면서 하는 투자는 없어져도 될 돈으로 시작하보는 거라던데

kim오래 전

아이한테 빚 물려주겠네

ㅋㅋㅋ오래 전

이렇게 될 때까지 참았던 쓰니가 젤 이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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