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몇살로 보이십니까?

ㅇㅇ2024.08.26
조회2,995
- 만40세, 177cm 85-88kg
- 음주 주3-5회, 흡연 하루 두갑 이상, 천식 있음
- 공황장애 및 신경과 약 복용 (1년 이상)
- 물은 약먹을때 빼곤 거의 섭취 안함. 평상시 탄산음료로 수분 섭취함
- 과식, 짜게 먹기, 밥먹고 바로 눕기
- 식사후 다량 간식 섭취 (아이스크림 3개-5개 and(or) 바로 탄산음료 섭취)
- 친가(아버지, 고모) 당뇨병 가족력
- 외가(어머니) 백혈병 가족력

위 상황을 보자면 기대수명은 몇살로 보아야 할까요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만 저희 남편 이야기입니다.

얼마전에 남편이 당뇨병을 앓고 있음에도 탄산음료를 못끊고 내일 죽더라도 먹고싶은건 다 먹고 마음대로 살고 싶다는 남편의 의지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남의 목소리에 귀닫고 사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많은 목소리가 모이면 또 그 중에 자기에게 충격을 주는 댓글이 있다면 바뀔려는 의지가 생길까 하는 작은 기대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9월에 건강검진을 예약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이면 저 위의 상황과 같은 생활을 쭉 할것같고 치료가 가능한 범위안에서 나쁜 결과이면 초반에만 노력하다가 또 같은 생활을 반복할것같습니다.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기분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담배인데 니코틴 중독이 병적인 수준이라 혼자서는 도저히 끊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많은 노력에도 바뀌지 않는다면 저 역시 생각을 달리 하겠지만 아이들도 아직 어려 마음이 많이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