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모임

ㅎㅎ2024.08.26
조회2,390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여자입니당

시댁에서 저한테 전화도 일절 안하시고 자주 만나자고도 안하시지만...

한두달에 1-2번 정도 만나요
만날때마다~ 기본 5-6시간을 밥먹고 차마시면서 수다를 떠시는데 제 얘기를 궁금해하거나 물어보는 건 거의 없으시고 본인들 얘기만 하세요
그것까지도 계속 참아왔습니다 어차피 한두달에 한두번정도니까요
근데 시부모님뿐 아니라 남편 친가 식구들이 다 모일때가 있는데 한 20-30명 정도 계세요
다 같이 모여서 밥만 먹고 끝나는게 아니라 앉은자리에서 6-7시간은 기본으로 계속 얘기하세요..

차라리 자주 만나는 대신 밥이랑 간단히 차만 마시고 2-3시간만 같이 있고 싶어요
다들 그렇게 하라라고 하시는데.. 자주 만나도 5-6시간 루틴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구래서 일부러 저희 부부는 시댁한테 만나자는 얘기를 안합니다

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집순이라서
관심도 없는 얘기를 그렇게 듣고 있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을 했고 남편이랑 저랑은 그 자리를 뜨기 위해서 핑계를 많이 만들어내고 힘든 티를 많이 냈어요
그래도 눈치 못차리시고 만날때마다 본전 뽑듯이 만나는게 좀 힘드네요 조언부탁드릴게요

+ 추가
남편이 친가 모임은 가기 힘들다하여 2-3번 거절해서 안간적 있습니다 그 이후에 뭔가 탐탁치 않으셨는지 이번에 연락오셔서 못간다니까 어머님 아버님 합세를 하셔서 어떻게서든지 오게 하려는 이유를 손수 만드시더라고요
친정은 워낙 성격들이 급해서 1-2시간만에 다들 집으로 가버리셔서 남편은 그런 걱정없이 친정 모임을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데 저는 시댁에 가지 않으니 저 또한 남편에게 미안한 감정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