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Y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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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고 있었어 너 안올 거라는거
넌 나보다 잃을 게 훨씬 많은 사람이니까 내가 사랑에 모든 걸 다 내던지듯 내던질 수 없겠지
근데 적어도 내가 이 관계가 일방이 아니라 쌍방이였나 고민하는 순간들을 봤더라면 한번쯤이라도 얘기는 해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
나는... 너 기다렸는데... 4년을
아니다 너 좋아하고 너랑 접점 없던 시간까지 계산하면 그 시간이 벌써 8-9년인데
내가 그렇게 오지않는 너를 기다리느라 지쳐가는 동안 넌 뭘했어
넌 나 말고도 우선순위가 너무 많아서 니 친구 우울해하면 차 태워서 드라이브 시켜주고 맛있는 거 사주면서 내가 우울에 무너져갈 땐 다 모른 척 넘어간 게 너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