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고부갈등(?)

쓰니2024.08.30
조회7,313
와이프랑 저랑은 결혼 5년차 별 문제 없이 평탄히 결혼 생활중입니다.

최근에 고부 갈등 문제로 자꾸 싸워서 꼭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내입장을 대변해 주셔도 되구요.

편하게 쓰기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와이프랑 나랑은 가정환경이 정반대인 가정들에서 자랐음 (대부분에 부부들이 그렇듯)

우리집은 엄마아빠누나 - 보통 가족들 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 하지 않고 철저히 한다기보단 니돈이내돈 내돈이너돈 느낌 가족임.

실제로 결혼 할때 부모님한테 도움 많이받았고 (집사는데 7천 가까이 도와주심) 내가 자칭 효자라 엄마아빠한테 항상 감사해 하며 어떻게든 효도 할려고 노력함

와이프가정 -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돈에 있어선 가족끼리도 철저함. 5만원이라도 장인어른이 장모님한테 다시 드려야되고 (장모님이 계산했다면) 내가 느끼기엔 절때 손해 보기 싫어 하는 그런 느낌인. 그렇다고 와이프가 베풀길 싫어하는건 아닌데 자기가 베풀면 꼭 다시 받아야 된다는 관념을 같고 있음.

문제에 시점: 고부갈등이라고 하기가 웃긴게 우리 엄마께선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지만 절때 우리집에 허락 없이 오시거나 와이프한테 잔소리 안하심. 와이프가 살림 잘하는것도 있고 우리 엄마는 쿨한 스타일이라 관섭 안하시는편. 사실 많은 부부들에 고부갈등 보면 우리 엄마한테 절하고 싶은 (지극히 내 관점인건 인정)

와이프가 결혼 초반엔 우리 부모님한테 잘하다가 어느 순간 불평하기 시작함.

노후 준비가 되기신 했지만 살짝 아쉽게 되셔서 내가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으나 나도 한달에 나가는 돈이 많다보니 따로 용돈은 못드림. 대신 매번 뵐때마다 내가 밥을 계산함 (와이프 우리 부모님 집초대식다한거 5년 살면서 5번도 안됨) 식당에서 주로 먹는데 그것도 고작 한달에 한번.

한정식 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식당에서 소박하게 식사하는걸 내가 매번 결제하는데 와이프는 그게 매번 못마따해함. 이유? 왜 우리만 밥사냐 시어머니는 왜 얻어만 드시고 당연하게 생각하시냐 라고 시작해서 이제 한달에 한번 외식하러 뵙는날에도 우리 엄마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말하고 왜 어머니는 그런식이냐 라는 식으로 날 살살 자극시킴

매번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퍼부엇더니 열받는다고 밥 한달에 한번 먹는 자리에 안나감.

내가 우리 부모님 뵐때 마다 밥사는게 그렇게 잘못 한거임?

참고로 우리 먹고 살기 안어렵고 충분히 여유 있음. 부모님이 소박하게 감사는 표현하심 (과일을 같다주시거나 어쩌다 한번 반찬 주시는데 와이프는 또 우리 엄마 음식 먹으면 배 아프다고 먹지도 않음)

반면에 난 장인 장모님 수시로 연락 오실때마다 도와드리고 마음에서 우러 나와 밥먹으러 가고 기꺼이 밥삼. 물론 장인 장모님은 계산하실때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3번사면 1번 사는식?

억울한 감정이 큰것 같음. 난 우리 부모님처럼 장인 장모님을 대하는데 와이프는 너무 계산적이고 시어머니 알기를 강아지 처럼 아는것 같아.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