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아직 모르나봐?

ㅇㅇ2024.08.30
조회124
난 맞벌이고 정시 출퇴근이 가능해서 퇴근후 애들 캐어는 내가 해!! 와이프는 직장이 멀어서 9시쯤오고
얼마전 
애들이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해서 냉장고 보니 1개뿐인거야.. 깍아서 애들 반씩 나눠주고 난 복숭아 껍질을 먹었거든(복숭아 껍질은 사과나 배와는 다르게 잘 먹혀서 그냥 먹은건데) 다음날 초저학년인 큰애가 학원 선생님한테 "우리 아빠는 복숭아껍질 좋아해서 복숭아 깍으면 껍질만 먹는다"고 말했더라고학원샘이 "아빠가 너희들 먹으라고 양보해주신거야"라고 했더니 "아니예요. 우리 아빠한테 한번 물어보세요?"라고 했다며 애 데리러 학원 갔더니 선생님이 "애가 꼭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본다고 껍질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ㅋㅋ1개뿐이라서 애들 먹으라고 껍질 몇개 집어 먹었다고 웃었네...
우리 부모님도 우리들에게 양보 많이 해줬었는데 나도 그때는 저렇게 생각했겠지? 그런 생각들면서 부모님 생각나더라.. 
판글 읽다가 생각나서 끄적여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