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싫어서 혼자 사는데요...

ㅇㅇ2024.08.30
조회138,628
저는 30대 중반 여자고요혼자 사는데, 저는 지금이 너무 좋거든요...월 수입은 세금 다 떼고 400 정도에, 집 있고, 차도 있고일도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워라밸이 아주 좋아요시간 널널해서 운동도 하고 여가 생활도 만족스럽고,1년에 한 번은 국내 여행 가고, 한 번은 해외 여행 가는데
단점이 있다면 대부분 혼자라는 거죠근데 저는 혼자 있는 거 좋아하거든요오히려 타인이랑 있으면 불편하고 싫어요ㅠㅠ여행은 친구들이 시간 되면 같이 갈 때 있는데, 안 그럼 편하게 혼자 가요
근데 주변에 결혼한 지인들이 만날 때마다 왜 결혼 안 하냐고 묻더라구요...이래저래해서 결혼 안 한다 했더니, 그래도 노후 생각하면 혼자보다는 누가 있는 게 낫지 않냐 해서...작년에는 저도 그 얘기에 혹해서, 먼 미래를 생각하니 조금 무서워지고 그러더라고요그래서 지인들이 소개해 주는 남자분들 몇 번 만나고 그랬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 독립심이 강한 성격인지;;연애도 불편하고, 상대방이 그렇게 좋아지지도 않고...무엇보다 지금 너무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데, 굳이 이 생활을 바꿔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 지금까지 노력 많이 했거든요지금 일하는 것도 처음엔 힘들었는데, 익숙해지고 주변에 인정도 받으니까 뿌듯하고그냥 이대로 계속 살고 싶은데...주변에서는 이런 저를 이상하게 봐요ㅠㅠ
사실 제 부모님은 결혼하라고 안 하시는데...집도 원래는 제 결혼 자금으로 모으셨던 거, 결혼할 생각 없다고 하니까 주셔서 제 돈 보태서 집 산 거거든요;;근데 주변에서는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하는 제가 그렇게 이상한가 봐요나중에 어쩌려고 그러냐고ㅜㅜ근데 그땐 뭐라도 사회 시스템이 생기지 않을까요?제가 너무 희망적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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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ㅠㅠ;;;우선 조언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맞아요, 부모님도 저에게 결혼하라고 안 하시는데;;왜 중요하지 않은 남들 말에 휘둘린 건지...아마 먼 미래를 생각하니 저도 불안해서 그런 거 같은데, 그렇다고 급하게 결혼하고 그러면 정말 후회 많이 할지도 모르겠네요...일단은 지금 삶을 더 즐기려고요!일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벌고, 즐길 거 즐기면서도 아낄 건 아끼고, 그렇게 즐겁게 잘 살아볼게요!!감사합니다!!

댓글 166

ㅇㅇ오래 전

Best우리 세대가 노인됐을때는 1인가구 더 많아질테니.. 본인 성향 맞는대로 살아야지 남들 얘기 듣고 급하게 누구 만나고 결혼했다가는 나중에 백퍼 후회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할말없어서 결혼얘기 하는거지 ㅋㅋ 진짜 쓰니가 왜 안하는지 궁금해서 묻는건 아녜요. 이런 질문에 너무 구체적으로 상황설명 하지말고, 소개팅 시켜줘 하면 대화가 지나갈거예요 ㅋㅋㅋ

ㅍㅎ오래 전

Best전직장 직원이 마흔넘을때까지 그렇게 사는거 봤어요. 제가 퇴사 하기전까지는 ㅡ42정도?ㅡ 혼자였는데 차도 g80타고 24평 아파트있고. 뮤지컬, 영화, 맛집, 금요일 훌쩍 떠나는 여행들... 부러웠어요. 노후는 보험있으니 간병인까지 걱정없다고 해서 똑똑한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구나를 봤어요.

ㅇㅇ오래 전

Best만족 한다면 남들 시선따위야....

ㅎㄷ오래 전

Best결혼해서 망한 여자들은 너무 많지만 결혼 안해서 망한 여자는 없습니다. 물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가정도 많죠. 근데 님이 원하지 않는데 저런 주변인의 푸쉬로 결혼을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임. 아이 낳을 생각이 없다면 결혼은 70에도 가능한겁니다.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은 그 떄 하셔도 되니까 급하게 서두르다 이상한 놈 만나지 마세요.

필스오래 전

보호자가 필요하다면 너가 아프면 간병인이고 뭐고 절반은 도망간다~ 현실이 그래. 결혼판타지 잇냐~ 부부도 결국 남이고 남녀 상관없어~ 결정사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부부간 책임감이니까 안도망갈것 같은 보호자 절반중에 니 맘에 드는 년놈을 찾길 바래~

ㅇㅇㅇ오래 전

그래 계속 혼자 살아줘~ 괜히 결혼해서 상대방 괴롭히지 말고~

ㅇㅇ오래 전

내가쓴글인줄....ㅋㅋㅋㅋ 나도 결혼이 딱히 싫은것도아니고 애를 안낳아야겠다고 결정한것도 아닌데 그냥 지금이 좋음. 나중에 홀로 남을게 두려워 행복한 지금을 망치고싶지도않고. 그냥 결혼한 내모습이 별로 행복할거같지가않은듯. 30년 다르게 살아온 사람이랑 맞춰나가는것도 귀찮을거같고 양가부모님 챙기기 이런것도 의무감 책임감이고 애낳으면 과연 내가 잘키울수 있을지 모르겠고 유치원이며 학교며 다 머리아픔... 그러다보면 아모르겠다 그냥 지금 열김히 살자로 생각이 정리되는듯

ㅇㅇ오래 전

안정적 직업 있으면 혼자 사는거 매우 좋은거 같아요. 저는 원래 아이들도 안좋아 했고 비혼주의였는데 어쩌다보니 결혼도 하고 애도 둘 낳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은 중, 초등학생이예요. 남들 보기엔 잘 사는것처럼 보이지만 심한 우울증 때문에 상담도 여러번 받았어요. 약물치료 받아야 한다더라구요. 저는 육아가 제 성격상 너무 안맞는거 같아요 ㅜㅠ 낳았으니 잘 키워내야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잉잉오래 전

그런 사람이 둘이면 더재밌어요 뭘 같이 할 파트너가 고정으로 있는게

ㅇㅇ오래 전

40 먹어서 공허함 느껴보세요. 늘 똑같은 패턴 돈은 남으나 다채롭지 않은 삶의 공허함. 그냥 그랗게 쭉 50, 60까지 살면됩니다. 늦어서 후회해도 그나이대는 결정사고 못가요. 혼자 잘먹고 외롭고 공허하고 그렇게 살다 고독사 하면되요.

ㅇㅇ오래 전

본인이 불편 없으면 괜찮아요. 안 좋은 사람 만나면 혼자보다 못해요. 내 재산 깎아먹을수도 있고 혼자 살았다면 평탄했을 텐데 경제관념 없거나 이상한 가족들 있는 사람 만나면 배로 고생하거든요. 다만 나이가 더 들어감에 따라 개인 안전에 대한 방책은 세워두는 것이 좋아요. 여자 혼자 산다고 하면 별별 일이 다 생기거든요. 서로 아플 때 챙겨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을 확보하면 좋습니다.

greenlove오래 전

결혼은 미뤄두시고 연애는 하세요 더 재밌어져요 그러다. 평생같이살고픈 사람만나면 결혼할수있죠

ㅇㅇ오래 전

ㅎㅎㅎ

oveforlove오래 전

40살되면 생각이바뀔텐데 꼭 이마인드로 꾸준히 사셧으면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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