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술처먹고 나버리고 상간남이랑 살겠다고

ㅇㅇ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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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잔뜩 취해서 집에 들어올 때부터 대성통곡하고 바닥에 쓰러져서 막 엉엉 울면서 외할머니한테 엄마도 버릴 거고 나랑 동생 다 어디 보내거나 버리고 결혼 다시 할 거라고 소리지르고 악 쓰면서 펑펑 울었음

나 그 때 방에서 숨어서 엄마가 나 진짜ㅜ버릴까봐 처음으로 온 몸이 떨리는 걸 느껴봄 내 의지가 아닌데ㅜ막 턱이 덜덜 떨려서 이빨 딱딱거리고 손이 심하게 떨리고 이거ㅠ적는데도 손 떨려서 잘 안 써짐 진짜 진심일까봐 막 버리면 어떡하냐고 옾챗이랑 지식인에 다 물어보고 그랬는데….

엄마는 아무 것도 기억 못 함 이런 비슷한 거 되게 자주 있었는데 엄마 알콜중독이라 암 것도 모르고 엄만 기억 하나도 안 나는데 너 혼자 그러면 무슨 소용이냐고 다 지났는데 왜그러냐고 오히려 지가 삐짐

난 바람피는 거 알아도 엄마가 나 사랑하는 거 알아서 그래도 믿었거든 근데 그게 엄마 진심인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