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남친이 낸 축의금이 문제임?

ㅇㅇ2024.08.31
조회1,338
아니 나 이번에 결혼한사람인데 지금 남편 만나기전
2년반정도 연애한 사람이 있음.
헤어진 이유는 그 남자친구 모든게 다 완벽했는데
(애정, 경제적) 최대 단점이 욱하는 승질머리때문에
결혼은 못하겠어서 헤어짐. (전남친이 너무 결혼을 원함)
어쨋든 헤어지고 조금 시간지난 이후 지금 남자친구를
만낫고 1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이번에 전남자친구가 결혼식에 온거야… 청첩장 안보냄!

겹지인한테 들어보니 자기가 나 결혼식 간다니깐
자기도 나름 나 덕분에 성장도 많이했고 (정신적으로)
사업할때 도움을 너무 받은거 같아서 감사의 의미로
축의금만 좀 내고 간다 했었데, 나도 축의금 이름보고 알았음
그 겹지인이랑 같이 온건 아니고 따로 왓다 갔나봐

근데 축의금을 150 내고 갔더라?
예전에 헤어질때 나름 좋게 헤어진거라 얘가 나중에 결혼하면
축의금 많이낼게~ 라고 하긴 했는데 진짜일줄은 몰랐지

어쨋든 남편이랑 같이 축의금장부 보고 있는데
떡하니 혼자 큰금액이 적혀있으니 누구냐고 물어봐서
그때 전남친이란걸 밝히고 온 겹지인한테 연락돌려
알아낸겁니다..

따로 전남친한테 축하연락 온것도 아니고,
얼굴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결혼식장에서도 못봣구요..

근데 남편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제가 전남친이랑 가족도 자주 보고, 밥도먹고,
놀러다니면서 결혼직전까지 간걸 아는데
(현남편이 그당시 지인이였음, 그리 친하진 않지만)
그걸 좀 파혼(?)이라고 생각하는거 같고..
나와 전남친 사이에 자기가 부술수 없는 고리같은게
있다고 느껴진답니다..
굳이 왜 헤어진 여자친구 결혼식장에 몰래와서 축의금을 내며
심지어 찐친도 내기 어려운 큰 액수를 내는지 이해을
못하겠답니다. 음흉하다네요..
세기의사랑 납셧다면서 은근 비꼬는데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전남친은 나를 만나면서 사업을 시작했고 나를 만나는
시간동안 나름 내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사회생활 해보진 않은 친구기에 사람 대하는법,
돈의 순환 등등 사소한 문제 하나하나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고 그러면서 사업을 3개더 확장하면서 꽤 번창했으니
고마움의 표시일뿐이다. 나도 이 친구가 헤어진 전여친에게
150이라는 돈을 줄수있을만큼 여유가 생긴것에
대단하다 생각한다 그뿐이다..
이친구와 만날일도, 연락할일도 없을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왓고 앞으로도 미찬가지다. 했습니다

그랫더만 그냥 내가 그렇게 감싸는게 맘이 안든다는데;
오지게 아련한것이 나중에 연락오면 분명 좋게 받아줄거랍니다
어줍짢게 추억팔이 하면서 고마웟다 고맙다 잘사냐
이럴게 분명하다는데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일은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난다 한들 그러지도
않을거구요. 그냥 저는 큰돈을 냇고 티내지 않는
배려.. 나름 성숙한 생각에 자격지심? 열등감? 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돈을 돌려주랍니다. 필요없고, 갖고싶지도 않는 돈이라고.

저는 굳이 돌려줄 필요없고, 결혼식비용 조금더 해결할수있고,
굳이 돌려주면 낸 사람의 성의를 완전 무시하는거 같고,
오히려 겹지인한테 돌려보내는게 더 짜친다 생각해요
그냥 저랑 남편이랑 잘 살면되는거 아닌가요?
헤어지고 현재까지 전남자친구 연락온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한번도 저를 잡은적도 없구요.. 우연히라도 마주한적이
없는데 자꾸 만약에, 내생각은 이러면서 일어나지도 않은일은
말을 하는데 환장하겟어요

계속 좋게 풀어보겠다고 좋게 얘기 하는데 자꾸
부정적으로 받아치네요.
이제 결혼했는데 지금 냉전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다시읽어보니 반말에서 존댓말로 바뀌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