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변기속 세상탐험을 떠났어요 ㅠ_ㅠ 어떡하죠? ㅠ_ㅠ

휴대폰아..2009.01.22
조회387

 

 

아직도... 당황스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뭐 톡을 즐겨보는 20세 청년 이런 식상한 멘트는 변기속으로 날려보네고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휴대폰이 변기속에 빠져버렸어요..

 

사건의 개요를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아침에 평소처럼 달콤한 모닝 슬리핑을 즐기던 저는...

 

집안 가득히 울려퍼지는 향긋한 전화벨소리에 잠에서 깨웠습니다...

 

무슨 우주 사자자리에 있는 행성 한개와 또다른 어떤 행성 한개와

 

충돌하게되어 두 행성이 합지게되면서 그로인한 충격때문에

 

지구에까지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이고 그 충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라는 말도안되는 꿈을 꾸고 있던 저는 눈을 떴을때에도 정신이

 

몽~롱~ 한 상태였습니다.

 

눈을떠서 몽롱한 상태로 전화를 받자마자 여..하는순간 전화가 끊어지더군요..

 

행동이 늦음으로 인해 전화를 못받았다는거에대한 약간의 실망감 하나와

 

내 단잠을 깨운 얄미운 전화를 건 사람에 대한 원망 하나와...

 

행성간의 충돌의 여파로 과연 지구가 하루동안 먼지더미에 쌓여서 햇빛을

 

볼수없는지..란 방금 꿨던 꿈이 과연 과학적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화장실로 향했습죠....

 

막잠에서깬 몽롱한 상태에서 3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뭉게뭉게 잠식하고있는 상황에서

 

변기에 왠 검은 물체가!! 변기 깊숙히에 안착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본능적으로...

 

'아...누가 더~ㅇ을 싸고 물을 안내렸네.. 누구야 정말 아마추어같이... 자나깨나 불조심 볼일보곤 뒤를보자 모르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물을... 물을... 내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물이 쿠르륵하면서 내려가는순간...

 

그 검은 물체는 살포시 두둥~ 하고 떠오르고....

 

(물내리면 안착해있던 dd ong같은 물체들이 살포시 떠올랐다가 빨려들어가잖아요 ㅠ_ㅠ)

 

물의 흐름을 타서 춤을 추는순간... 그 검은 물체가...

 

막대기둥보단 두껍고...넓직하며

 

 무엇보다 사각형...에 근접하단것을 보....보고야 말았습니다.

 

변기속에서 파도타기 놀이를 하던 휴대폰의 액정이 내 눈을 비추는순간

 

상황파악을 바로한 저는! 최선을 다해 휴대폰을 잡기위해 주저함없이

 

변기속으로 제손을 투입시켰습니다.

 

그리고 변기속으로 빨려 들어가던 휴대폰...은 못잡고

 

휴대폰줄에 매달려있는 휴대폰 닦이를 간신이 손가락 틈세로 끼워넣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지고 이대로있다간 휴대폰줄이 끊어지겠다 라는 생각에...

 

휴대폰 줄에 걸린 닦이가아니라 휴대폰 줄을 점점 타고올라가서 휴대폰을 잡아서

 

끌어올리는게 낫겠다!

 

라고 생각하고 휴대폰 닦이를 끼우고있든 손가락에 힘을 살포시 푸는순간..

 

휴대폰은 ... 저 깊고깊은 심연의 변기...속 미지의 세계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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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망연자실한 저는..뚜러뽕으로 펌프질도 해봤습니다만.......

 

작지않은 크기에 적지않은 몸무게를 가진 휴대폰은 아무리 뚜러뽕으로 펌프질을 해도..

 

솟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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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려서... 휴대폰.. 네... 분실할수도 있는것이죠..

 

그리 비싼 휴대폰이 아니라 상관이 없습니다. 공짜폰인걸요..

 

이기회에 휴대폰 바꾼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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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물을 내려보니...

 

넘칠듯 차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빠지는 것이..

 

분명 휴대폰 이자식은!! 저에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변기속 심연의 세계와 이 밝은 이 세계사이에 걸쳐있는것이 틀림없어보입니다 ㅠ_ㅠ

 

쉽게말하자면...

 

막고있는거죠...

 

물이 시간이 자남에따라 빠지는것이 휴대폰과 구멍의 크기가 절묘하게

 

일치하진 않아서 그 사이사이로 물이 빠지는 것같습니다...

 

하지만...하지만...하지만...

 

과연... 내려가는게... 물이 아니라면...어떻게 될까요..?...

 

크고 굵은 막대모양의 검정색 물체를 내려보네게 되면...

 

과연 물의 힘과 더불어 휴대폰을 저 깊은 어둠의 변기속 세상으로 온전히 보내버릴까요..

 

아니면...

 

변기속에 오는 물체들을 차단하고... 변기를 풍성하게 넘쳐 흐르게 할까요...

 

이것이 진정한 걱정입니다...ㅠ_ㅠ

 

무서워서 볼일을 못보겠어요 ㅠ_ㅠ

 

톡 여러분 도와주세요 ㅠ_ㅠ...뚜러뽕으로 아무리해도 나오질 않아요..... ㅠ_ㅠ

 

 

 

 

 

ps. 도대체 왜 핸드폰이 거기 들어가있냐라고 하실분들이 있을까 모르겠는데..

 

그건 저도 아직까지 미스테리입니다.. 변기 위에보면 판판한데...보통 치약놓고 칫솔

 

놓고 하는 그곳에다가 휴대폰을 놓고 잤다가 아침에온 전화나 문자의 진동의 여파로

 

빨려 들어갔을 것이라는게 가장 유력한 상황이긴한데요...

 

저도 당췌 애초부터 왜 휴대폰이 화장실에 있었을까하는 의문은 풀리지 않고있네요..

 

 

 

 

 

 

 

 

 

 

 

 

누나의 음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