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학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2024.09.01
조회19,738
학군지 초6 여자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학원숙제 안하기+ 시험공부 안하기를
반복하여 각 학원 마다 전화오고
남아서 시험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계속 반복 될 시에 모든 학원 스탑하겠다 경고했고
그후 지켜보고 훈육하고 타이르다가
최근 모든 학원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여러번 했는데 특별한 학우문제나 기타 다른 문제는 없고 귀찮다 .. 어렵다… 까먹었다 반복)

간단히 적었지만
하루도 집이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약 2달이 되었는데 ..
규칙( 핸드폰 정해진 시간만 보기, 하교 후 바로오기)은
지키지만 딱히 공부의 의지는 없어보여서 고민입니다

말로는 다시 학원을 다니고 싶다라고 해서
니가 정한 범위를 풀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의지가 있다 생각되면 보내주겠다라고
했는데 그 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꾸 저도 잔소리를 하게되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이렇게 시간을 계속 보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학원을 다시 보내야하나
반복되는 고민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댓글 35

오래 전

Best저도 공부가 지치고 힘들때 자녀분처럼 놓아버렸던 시기에 저희엄마가 저한테 썼던방법인데 그동안 국영수뭐 그런학원 과외말고 배우고싶은게있나 물어봤어요 컴퓨터랑 춤을 말했고 입시반아니고 제가원하는 당시 포토샵이랑 동영상편집배웠고 춤은 현대무용했어요 일주일을 격일로 주말반까지매일매일이요 배우고싶은거 배우니 의욕이 솟았고 엄마가 가라마라안해도 열심히 가고 수업끝나고 연습하고 집에와서도하고 공부놓고 그것만했어요 재미붙고 실력상승하려던 3개월차에 딱 끊으시더라고요 국영수기본과목잘해야 더 배울수 있고 원하는걸 계속배우고싶다면 학업을 궤도에 올려놓아라 너의 학업이 궤도다시 올라 유지가되면 병행도 가능하게 서포터하겠다 놓았던 공부 다시 3개월차에 올려두니 주말에 컴퓨터는 계속배울수있었어요 여담이지만 저는 공부놓았던 3개월이 행복했고 엄마는 외면하느라 속이 썩었다고했어요 근데 다른 배움으로 스트레스 풀며 공부하게된 이후부터는 저도 할만했고 더이상 갈등은 없었어요 그때가 전 중2때였는데 아직 초등학생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스크도 크지않고...그리고 공부하는시간이 힘들어도 끝나고 나 하고싶은걸한다는 보상심리랄까 그런이유가 필요한것같아요 어릴때는 나를 위해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니까 라는 마음이 컷거든요... 저는 그랬어요...

ㅇㅇ오래 전

Best학원 운영하고 있는데요. 사춘기 들어가는 학생들 어머님들 중에 답답한 경우가 '모든 학원 다 끊어버린다' 를 협박으로 생각하시는 경우에요. 초,중학생들은 그거 안 통합니다... 솔직히 방법은 거의 없는데요. 한가지 확실한건 혼내고 통제할수록 더 엇나가는 경우가 95%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밑에 다른 댓글들 중에 집에서 엄마아빠가 먼저 책읽고 공부하라고 하시는데 그 방법 추천합니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이대 아이들은 본인이 어른인 줄 알기 때문에 '엄마아빠는 티비보고 폰보는데 나는 왜 맘대로 못해?' 라고 생각하거든요.

ㅇㅇ오래 전

다니고 싶은 학원을 물어봐요. 지금은 공부가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사춘기니까요.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등등 배워보고 싶은 거 이야기하면 엄마랑 같이 알아보자고 하고 공부는 그거 배우는동안 잠깐 쉬면서 다시 준비하자고 하세요

오래 전

요즘 다 선행이죠? 학원 보내는데 상담하니 전부 테스트 하고 등급 나누더만요. 2년씩은 다 선행하더라구요. 초5아들인데 영어는 중학교 영어 하고있더라구요. 우리때랑 다르게 요즘 아이들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저는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합니다. 시간내서 오글거리는 대화도 많이 하구요. 허그도 많이하고,, 잠자기전 30분정도 대화와 장난치기는 갓난쟁이때부터 하던 루틴이고 아직도 같이 자고 있어요. 짐을 나눠줄순 없지만 힘들어 하는 마음을 알아주고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죠. 그리고 늘 사랑하고, 늘 자랑스럽고 내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 힘든데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학원가기 싫지만 어른되서 좀더 편하게 살거라고 그러기위해 공부할거라고 하는 아들이 기특해요. 아이가 힘든게 무엇인지 귀기울여 주세요.

ㅇㅇ오래 전

이게 멍청한 엄마들의 문제임. 하기 싫다는데 무작정 시키는거. 공부가 하기 싫으면 하고 싶은걸 찾게 도와주는게 먼저 아닌가.

오래 전

공부머리도 유전임 부모닮음 객관화가 필요함 부모들은 공부 안하고 매일 티비보고 놀아놓고 아이는 전교 1등은 불가능임 욕심을 버리는게 좋을듯

오래 전

중2아들 맘임..공부방 영어두개다니고 성적도 올A임.근데 아이가 1학기때부터 고부방끊고싶다고 노래를 하고 폰만보길래 지켜만보다가 기말도 성적이 잘나와서 과감히 끊고 방학내내 영어만가고 탱탱놈.방학은 한달반이었음.수학은..쉬면안됨..허나 믿고 걍 놀게놔둠.개학 일주일놔두고 학원바꿔서 보냄.테스트보고 들어가는학원이도 별걱정없었음..셤보고 그담날 전화옴..들어갈반이없다고..시험은 타학교 기말 3개봤음..만점아님 하나정도 틀렸던애가 70점대나오는거보고 본인스스로 멘붕이 와서 그뒤로 지금까지 알아서함..진도 맞출때까진 일대일수업이고 선생님왈 너무잘따라주고 진도가 쫙쫙나간다함..결국..본인이느껴야되는거 같음.억지로 시켜봤자 사이만 나빠짐..

ㄹㅇㄹㅇ오래 전

초5인데 학원 예체능(음악,럭비,컴퓨터) 빼곤 안다님..수학은 남편이 가르치고 영어는 제가.. 국사과는 요즘 인강잘나와서 인강보고 문제풀고 정도...남편이랑 저 둘다 sky나옴..과외알바 많이 해봤고 받기도 했지요..학원가봤자 시간낭비임.. 나중에 문제풀다가 막히면 학원이나 과외가 필요할때 해주면 됨... 참고로 남편이랑 애는 6시에 일어나서 같이 공부해요. 초3 말부터 습관들임..

ㅇㅇ오래 전

아이 키우는데 너무 도움되는 댓글들이 많아서 댓글남겨요. 지금 저학년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데 더 커서도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거든요. 이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ㅇㅇ오래 전

공부 안 할거면 돈이나 벌으라고 하고 용돈 끊고 집에서 고생스럽게 일을 시켜서 용돈을 벌게 해. 몸이 힘들면 학원가고 싶어지겠지.

ㅡㅡ오래 전

하... 6살은 젤리 끊는다고만 해도 말 잘 듣는데... 육아의 길은 정말 험난하구나ㅜㅜ

ㅇㅇ오래 전

탑외고-탑대학유학-전문직 루트 탐. 알바로 애들 과외도 많이 해봄. 주위에 난다긴다 하는 애들 많이 봤는데, 공부는 절대로 학원 끊어주는 숫자랑 비례하지않음. 오히려 몇개이상 억지로 시키면 역효과임. 오히려 일찍부터 부모가 억지로 시켜대면 번아웃 와서 한참 해야할 시기에 공부 놔버리기도 하고(생각외로 많음) 스스로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동기부여 해주고 공부가 아닌 다양한 활동 통해서 자기 소질도 찾아보게 해줘야지. 강제로 학원 뺑뺑이는 시간낭비임. 그렇게해서 엄마아빠가 대학입구까지 멱살잡고 끌고 가는 케이스도 좀 봤는데 그시간에 다른 기술을 익혀보게 햐주거나 차라리 알바를 시켰으면 사회성, 독립심이라도 크지.. 대학교 과제까지 돈주고 사서 시키는 한심한 앤딩임. 본인 및 주위 경험 상 자율적으로 공부든 뭐든 스스로 하고 싶은 걸 찾아갈 수 있게 지원해주는게 핵심이지 부모의 강제적인 교육은 역효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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