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좋고 학교 생활 충실히 잘 해왔습니다
수수하던 딸이었는데 작년 말쯤부터 염색도 자주하고 네일아트도 하고 화장도 진해지더라구요 한창 그럴 나이니까 당연히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뒤 명품가방과 지갑을 샀더라구요
무슨 돈으로 샀냐니까 자기가 지금까지 알바를 항상 하지 않았냐고 모아둔 돈으로 샀다고 했습니다
학교때문에 항상 주말 알바만 했고 월급은 50언저리인데.. 심지어 제가 용돈을 주긴 하지만 친구랑 놀고 필요한거 사면 돈들어갈일이 꽤 될텐데 말이죠... 의심스럽긴 했지만 일단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도 씀씀이가 커졌습니다
신발, 목걸이, 팔찌 등등.. 꽤 값이 나가보이는 것들이 자꾸만 생기더군요...
심지어 어릴때부터 단짝처럼 붙어다니던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100만원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정말 이상하죠 누구라도 의심 안할수 없습니다...
꼬치꼬치 추궁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동안 벌어놓은 돈이다 라는 말뿐...
그리고 저도 의심만 있지 확증이나 물증이 없어 미치겠습니다ㅜ
밤이나 새벽에 나가는 것도 아니구요ㅠ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말이든 쉬는 날에든 아침 일찍 나가는 경우가 많고 10시 이후에 들어옵니다
10시가 늦다는 말이 아니고요
보통은 일찍 들어오다가 가끔 술먹거나 놀면 늦게 들어왔었는데 요즘은 아예 거의 고정으로 10시 이후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정말 불안해죽겠습니다ㅜ
힘든건 전데 자꾸 본인이 짜증을 내고
눈만 마주쳐도 한숨쉬면서 방에 들어가 문을 잠가버립니다 대체 왜 이렇게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