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제 만 3세 인데.. 300만원이 양육비 다인지? 앞으로는어떤건지 전 아무것도 듣지 못했네요.
그동안도 이혼 요구하며 가출을 여러번 했고
결국 양육비 합의 여러번 하다가
공증 받자, 이제 문서 쓰자 하면 양육비 주기 싫어서
아이 데려간다. 누나네 집에 우선 맡기거나, 어머님께 아이 맡긴다 하는말로 계속 싸우다 결론이 안났었어요.
(남편도 모아둔돈 없이 이혼하면 오피스텔 같은데 가서 어머님께 아기 봐달라 할거래요. 혼자만의 생각. 어머님, 누나 동의 안하심)
누구의 욕심으로 이혼하자는건지는 자명한데..
양육비 주면 본인이 손해 래요.
너가 준 양육비 그대로 베이비시터, 아이돌봄비에 거의 들어갈 돈이다. 내가 너한테 집을 해달라는거도 아니고, 결혼 전 내가 모은 돈 다쓴거 갚으라는거도 아니고, 나혼자 아이 보며 일해야 하는데 어쩔수 없지 않냐. 그리고 넌 너 책임감 다 버리고 자유 위해서 이혼하자면서 그마저도 손해 따지고 있냐 등등.. 아무리 설명해도 결국 양육비 문제에서 싸우다 결론이 안났었어요.
이렇게 싸우다 보면 결국 남편은 본인입장뿐이고 저만 아이를 위한 앞날 미래 걱정하며 말하고 있더라구요.
2년 넘게 계속 이런 남편의 모습을 보다보니
양육비고, 합의 공증이고 머고 이사람은 양육비 안주겠구나 싶어서 붙잡았습니다.
아이 위해 내가 최대한 참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근데 제가 참으면 참을수록 남편의 화는 줄어드는게 아니라 더 심해지고 불만도 더 심해졌습니다.
양육비 뿐만 아니라 저는 주변에 가까운 형제나 친척도 없습니다. 가까이 사는 친정 엄마는 연세가 많으셔서 급하게 아이 3시간 봐주시고 나면 무릎 진통 주사 맞으러 가셔야해요..
이런 상황에 아직은 아이도 아빠를 좋아하고
양육비, 실제 양육, 생활 여러면에서 우선 최대한 붙잡어보자 하고 붙잡았어요.
기분이 널뛰기 하는 사람이라.. 기분에 따라 아이도 버리고 어떤날은 사랑해 하며 이혼 안한다 했다가...
하도 사람을 들들 볶아대서 제가 울면서 언젠가 이혼해줄게 그러니 제발 좀 그만 피말려. 아이 초등학교때까지 만이라도 좀 아이 안정적으로 키워보자 제발. 아이에게 정서적, 물리적으로 안정되게 살수 있게 하는게 내 소원이야 라며 울어도.. 남편은 언젠나 제탓이었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요구한것은 아이 앞에서 큰소리, 폭력 안하기, 퇴근 후 아이와 한시간 놀아주기. 화요일 화장실 청소(15분), 수요일 거실만 닦기(15분) . 무단결근 안하고 회사 잘 다니기. 아이랑 놀러가기로 한날 전에 술 안먹고 컨디션 조절하기. 가장 중요한.. 기분나빠도 약속한거는 지키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요?
하소연이 길어졌는데..
제가 가장 두렵고 걱정인 부분이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 한명 혼자 힘으로만 잘 키워내신 이혼 선배님들 상황이나 극복하신 용기 궁금해서 댓글 부탁드려요..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려요.
- 친정 어머니 가까이 살지만 고령, 작년에 허리 협착증 수술, 현재도 무릎 진통 주사로 버티시는중. 친정 오빠 나이차 많이 남. 올케들과 교류 거의 없고, 멀리 살음.
(연세도 그렇지만 평소에도 제가 새출발 하고 싶어 타지역에 내가 직장, 집 구할 동안 2-3주만 같이 가주라 하면 타지역이 싫으시데요.. )
-현재 모아놓은 돈 거의 없음 (1000정도)
- 아이는 만 3세. 아직 손이 만이 감.
- 또한 양육비도 큰 문제지만 제가 아이 혼자 키우기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듬. 그간 집나갈때마다(길게는 한달이상) 아이 혼자 봤던 그 상황이 계속 되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큼.
- 아이가 아빠를 찾고 보고싶어 하는 상황, 그상황에 거짓말을 해야하는 마음. 나중에 사실을 알게될 아이 마음.. 초등학교 들어갈때, 친구들과 어울릴때 본인만 아빠가 없게 된다는 상황을 알았을때. 아이가 어디 멀리 놀러가고 싶어할때, 지금도 자기 전 맨날 아빠 팔꿈치 찾으며 울때 등.. 그 모습을 볼때 무너지는 내 자신..
- 어린이집 전염병 확산등, 두세달에 한번씩 등원 2-3일씩 못함.
- 1년 전부터 아이 낳기 전 하던 일을 프리랜서로 일 하고 있었음(남편 쉬는날에 아기를 봐줄수 있을때, 시급이 쌔서 포기할수 없었으나.. 아이 봐줄사람 없으면 불가능)
- 평일 다른 직장(9출근6퇴근)을 구하면 한달 실 수령액 최저시급.
- 200으로 베이비시터 + 실생활 불가능..
- 집은 친정 어머니 명의 집에서 살수 있으나 관리비 한달 30~40 (월세 아님)
- 집이 경기 수도권이라 일자리가 잘 없고 일자리 구해 나가면 아이는 7시반 등원 저녁 7시반 하원.. 12시간동안 어린이집에 있어야 함.. 그마저도 이 동네는 엄마들이 다 일찍 데려가서 아에 혼자 남아있게 됨..
-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아이와 거주할곳 불분명
- 원래 청약 당첨되어 적금 열심히 붓고 대출받아 가려했는데 베이비시터+생활비로 대출비 갚지도 못할것 같아 청약 당첨된 곳은 못갈것 같음.
이제 아이가 말도 잘하고 해서
아빠가 엄마는 싫어해도 나는 좋아해 이런 말을 해요.
더이상 이라도 이런게 아이에게 일상이 되지 않게
그만 놔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아이를 혼자 키울 엄두가 안나 매번 남편을 붙잡았네요..
매번 뒤통수 맞듯 가출 이혼을 요구하고..
시댁에만 연락해서 이혼하고 싶다 하니..
이혼도 머 자기 혼자 하는줄 아나..
아이 버리는건 생각도 안하고..
이런 참담함에 나락으로 빠졌다가 아이보고 다시 제정신 잡았다가 반복중입니다..
제가 너무 않좋은 상황만 말하는걸까요?
저보다 더 않좋은 상황에서도 힘들게 아이 키우신 분들 많으실텐데..
원래도 멘탈 약한 제가 이제 마음이 너덜너덜 해져서..
너무 상처 되는 말 말고.. 조금만 순한맛으로.. 충고나 조언 용기 좀 부탁드려요...
특히 남편 없이 아이와 힘든 상황 겪어내신 분들 경험담 궁금합니다..
남편 가출.. 이혼 요구.. 아이 혼자 키울 용기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지난 글에 댓글들 다 보았어요.. 좋은 말이든 심한말이든.. 감사합니다..
몇일전 남편이 시댁에는 전화 했더라구요. 이혼하고 싶다고.
1년 일한 퇴직금(300만원) 양육비로 주면 된다 했데요.
아이 이제 만 3세 인데.. 300만원이 양육비 다인지? 앞으로는어떤건지 전 아무것도 듣지 못했네요.
그동안도 이혼 요구하며 가출을 여러번 했고
결국 양육비 합의 여러번 하다가
공증 받자, 이제 문서 쓰자 하면 양육비 주기 싫어서
아이 데려간다. 누나네 집에 우선 맡기거나, 어머님께 아이 맡긴다 하는말로 계속 싸우다 결론이 안났었어요.
(남편도 모아둔돈 없이 이혼하면 오피스텔 같은데 가서 어머님께 아기 봐달라 할거래요. 혼자만의 생각. 어머님, 누나 동의 안하심)
누구의 욕심으로 이혼하자는건지는 자명한데..
양육비 주면 본인이 손해 래요.
너가 준 양육비 그대로 베이비시터, 아이돌봄비에 거의 들어갈 돈이다. 내가 너한테 집을 해달라는거도 아니고, 결혼 전 내가 모은 돈 다쓴거 갚으라는거도 아니고, 나혼자 아이 보며 일해야 하는데 어쩔수 없지 않냐. 그리고 넌 너 책임감 다 버리고 자유 위해서 이혼하자면서 그마저도 손해 따지고 있냐 등등.. 아무리 설명해도 결국 양육비 문제에서 싸우다 결론이 안났었어요.
이렇게 싸우다 보면 결국 남편은 본인입장뿐이고 저만 아이를 위한 앞날 미래 걱정하며 말하고 있더라구요.
2년 넘게 계속 이런 남편의 모습을 보다보니
양육비고, 합의 공증이고 머고 이사람은 양육비 안주겠구나 싶어서 붙잡았습니다.
아이 위해 내가 최대한 참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근데 제가 참으면 참을수록 남편의 화는 줄어드는게 아니라 더 심해지고 불만도 더 심해졌습니다.
양육비 뿐만 아니라 저는 주변에 가까운 형제나 친척도 없습니다. 가까이 사는 친정 엄마는 연세가 많으셔서 급하게 아이 3시간 봐주시고 나면 무릎 진통 주사 맞으러 가셔야해요..
이런 상황에 아직은 아이도 아빠를 좋아하고
양육비, 실제 양육, 생활 여러면에서 우선 최대한 붙잡어보자 하고 붙잡았어요.
기분이 널뛰기 하는 사람이라.. 기분에 따라 아이도 버리고 어떤날은 사랑해 하며 이혼 안한다 했다가...
하도 사람을 들들 볶아대서 제가 울면서 언젠가 이혼해줄게 그러니 제발 좀 그만 피말려. 아이 초등학교때까지 만이라도 좀 아이 안정적으로 키워보자 제발. 아이에게 정서적, 물리적으로 안정되게 살수 있게 하는게 내 소원이야 라며 울어도.. 남편은 언젠나 제탓이었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요구한것은 아이 앞에서 큰소리, 폭력 안하기, 퇴근 후 아이와 한시간 놀아주기. 화요일 화장실 청소(15분), 수요일 거실만 닦기(15분) . 무단결근 안하고 회사 잘 다니기. 아이랑 놀러가기로 한날 전에 술 안먹고 컨디션 조절하기. 가장 중요한.. 기분나빠도 약속한거는 지키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요?
하소연이 길어졌는데..
제가 가장 두렵고 걱정인 부분이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 한명 혼자 힘으로만 잘 키워내신 이혼 선배님들 상황이나 극복하신 용기 궁금해서 댓글 부탁드려요..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려요.
- 친정 어머니 가까이 살지만 고령, 작년에 허리 협착증 수술, 현재도 무릎 진통 주사로 버티시는중. 친정 오빠 나이차 많이 남. 올케들과 교류 거의 없고, 멀리 살음.
(연세도 그렇지만 평소에도 제가 새출발 하고 싶어 타지역에 내가 직장, 집 구할 동안 2-3주만 같이 가주라 하면 타지역이 싫으시데요.. )
-현재 모아놓은 돈 거의 없음 (1000정도)
- 아이는 만 3세. 아직 손이 만이 감.
- 또한 양육비도 큰 문제지만 제가 아이 혼자 키우기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듬. 그간 집나갈때마다(길게는 한달이상) 아이 혼자 봤던 그 상황이 계속 되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큼.
- 아이가 아빠를 찾고 보고싶어 하는 상황, 그상황에 거짓말을 해야하는 마음. 나중에 사실을 알게될 아이 마음.. 초등학교 들어갈때, 친구들과 어울릴때 본인만 아빠가 없게 된다는 상황을 알았을때. 아이가 어디 멀리 놀러가고 싶어할때, 지금도 자기 전 맨날 아빠 팔꿈치 찾으며 울때 등.. 그 모습을 볼때 무너지는 내 자신..
- 어린이집 전염병 확산등, 두세달에 한번씩 등원 2-3일씩 못함.
- 1년 전부터 아이 낳기 전 하던 일을 프리랜서로 일 하고 있었음(남편 쉬는날에 아기를 봐줄수 있을때, 시급이 쌔서 포기할수 없었으나.. 아이 봐줄사람 없으면 불가능)
- 평일 다른 직장(9출근6퇴근)을 구하면 한달 실 수령액 최저시급.
- 200으로 베이비시터 + 실생활 불가능..
- 집은 친정 어머니 명의 집에서 살수 있으나 관리비 한달 30~40 (월세 아님)
- 집이 경기 수도권이라 일자리가 잘 없고 일자리 구해 나가면 아이는 7시반 등원 저녁 7시반 하원.. 12시간동안 어린이집에 있어야 함.. 그마저도 이 동네는 엄마들이 다 일찍 데려가서 아에 혼자 남아있게 됨..
-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아이와 거주할곳 불분명
- 원래 청약 당첨되어 적금 열심히 붓고 대출받아 가려했는데 베이비시터+생활비로 대출비 갚지도 못할것 같아 청약 당첨된 곳은 못갈것 같음.
이제 아이가 말도 잘하고 해서
아빠가 엄마는 싫어해도 나는 좋아해 이런 말을 해요.
더이상 이라도 이런게 아이에게 일상이 되지 않게
그만 놔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아이를 혼자 키울 엄두가 안나 매번 남편을 붙잡았네요..
매번 뒤통수 맞듯 가출 이혼을 요구하고..
시댁에만 연락해서 이혼하고 싶다 하니..
이혼도 머 자기 혼자 하는줄 아나..
아이 버리는건 생각도 안하고..
이런 참담함에 나락으로 빠졌다가 아이보고 다시 제정신 잡았다가 반복중입니다..
제가 너무 않좋은 상황만 말하는걸까요?
저보다 더 않좋은 상황에서도 힘들게 아이 키우신 분들 많으실텐데..
원래도 멘탈 약한 제가 이제 마음이 너덜너덜 해져서..
너무 상처 되는 말 말고.. 조금만 순한맛으로.. 충고나 조언 용기 좀 부탁드려요...
특히 남편 없이 아이와 힘든 상황 겪어내신 분들 경험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