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은 딸이 하는거니 저는 지켜보는게 맞습니다.상견례 이후 딸에게 말을 보태지 않았던건..혹시라도 딸이 결정할 때 영향을 줄까 싶어서요.
말 그대로 엄마 마음이라 넋두리였습니다.
오전에 사부인께 연락이 와서 내일 점심먹기로 했습니다.딸이 괜찮겠냐 물어서 괜찮다 했네요.딸이 전하기로는 명절문제도 그렇고 상견례 자리에서 맘상했을까 걱정되서 겸사겸사 보자 하신다네요.
그리고 변명같지만 설과 추석에 차례는 다 지내고 있습니다.제사도 지냅니다.물론 며느리 손 닿게 하는 일은 없고요.남편은 제 생각해서 차례를 없애자 한것 같아서 저도 남편입장 생각해서 1년 농사지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로 지낸다면 추석만 지냈으면 한거였습니다.그리고 설이랑 추석중에 아들내외가 오고 싶은데로 결정한거라..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딸도 마찬가지로 아무때나 상관없습니다.추석에 보내주세요..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장손인건 연애초에 알아서 걱정했었습니다.사돈어른이 삼남매 맏이시고 예비사위가 장남이지만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들었는데..제가 안일했었네요.
내 자식도 나이 먹으면서 어려울 때가 있더라고요.하물며 며느리와 사위는 제 자식도 아닌데 더 하겠죠.자식들한테 한마디 하는게 어릴때처럼 쉽지 않고 며느리도 사위도 마찬가지입니다.다 큰 어른인데 제가 입댄다고 더 나은 삶을 산다는 보장도 없는데 그럴 필요도 없고요.솔직히 며느리도 사위도 제 자식들도 예쁘지만 거리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