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결혼한 30대 남자입니다. 저는 엄하고 과묵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어머니는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집에오면 말 자체를 잘 안하셔서 오랜시간 답답해 하셨고제게는 항상 본분을 강조하면서 학생의 본분은 학업이라 말씀하시며 성실=좋은 성적=사회적 성공 을 매우 강조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다보니 성적이 평범했던 저는 외아들임에도 따듯한 말한마디나 사랑을 못받고 자랐습니다.학창시절 아버지는 저를 항상 못마땅해 하셨고 저는 부끄러운 아들이였죠. 군대에 가서도 아버지께서 보내신 편지에 "너는 내 기대에 못 미치게 성장했지만, 그래도 몸 건강히 자라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군대에서 단체생활로 인격수양과 인성제고를 할수있는 2년을 값지게 보내고 오거라" 라고 적혀있을정도로 정도로 아버지는 제게 냉정하셨고 저는 아버지 기대에 못 부응한 못난 자식이라 생각했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전화는 1달에 한번도 안한거 같고, 7개월정도 연락을 안한적도 있구요, 같이 살때도 하루에 3마디 정도만 하고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그렇게 한집에 살지만 남과 다름없이 교류없는채로 살았어요.서로 전화통화는 필요한것만 했고 그게 일상이고 그게 편했습니다. 저는 25살에 사는지역에 있는 중견기업에 취직했습니다.취직을 했어도 아버지는 아무 반응이 없으셨죠. 그러다 아버지께서 갑자기 암투병을 시작하셨고, 3년간의 투병끝에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장례를 치루고 저는 평범하게 직장생활 하면서 30대가 되었고,지금 와이프를 만나서 2년간 연애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처갓집은 부모님과 3남매가 화목하게 대화와 소통을 많이 한 집입니다.와이프는 매일 혹은 이틀에한번씩 장인어른과 장모님 두분과 다 수십분간 통화를 하고회사에서 있었던일, 그외 일상다반사를 이야기하고 소통을 하더라구요.저는 신기하면서도 그려려니 하고 있고, 와이프가 전화를 바꿔주면 그때 인사를 드리고 대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먼저 전화연락을 안하는것에 대해서 장인어른께서 서운함을 느끼시더라구요. 제가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와의 관계에 영향 때문인지용건이 없을때 전화를 한다거나, 저보다 어른인 가족분들과 대화하는게 많이 어색하거든요.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안부전화하는게 너무 익숙하지가 않으니 거의 안하다시피 했구요 그러다 최근에 장인어른께서 이 서운함을 직접 언급하며 제게 말씀을 하셨는데요너무 오랜시간을 그런 환경에서 자라고 커서 그런걸까요...? 그 말씀을 듣고 나니 더 연락드리는게 망설여집니다... 솔직히 인사드리고 무슨 말씀을 드리고 어떤 대화를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전화 10번 하는거보다, 차라리 한두번 직접 찾아뵙는게 더 나은거 같은데와이프와도 이야기를 해보니 전화통화를 하면서 소통,대화,공감 이야기를 하며 제가 잘 노력해야하지않을까? 라고 하는데, 아내 말이 다 맞다고 생각되면서도 막상 안부전화를 드리는 마음을 먹고 시도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장인어른을 직접 만났뵈었을땐 저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편인데왜이렇게 전화 하는건 어려운지..... 어떻게 해야할지 참 고민이네요ㅠ
장인어른과 연락하는게 어려워요
저는 엄하고 과묵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어머니는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집에오면 말 자체를 잘 안하셔서 오랜시간 답답해 하셨고제게는 항상 본분을 강조하면서 학생의 본분은 학업이라 말씀하시며
성실=좋은 성적=사회적 성공
을 매우 강조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다보니 성적이 평범했던 저는 외아들임에도 따듯한 말한마디나 사랑을 못받고 자랐습니다.학창시절 아버지는 저를 항상 못마땅해 하셨고 저는 부끄러운 아들이였죠. 군대에 가서도 아버지께서 보내신 편지에
"너는 내 기대에 못 미치게 성장했지만, 그래도 몸 건강히 자라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군대에서 단체생활로 인격수양과 인성제고를 할수있는 2년을 값지게 보내고 오거라"
라고 적혀있을정도로 정도로 아버지는 제게 냉정하셨고 저는 아버지 기대에 못 부응한 못난 자식이라 생각했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전화는 1달에 한번도 안한거 같고, 7개월정도 연락을 안한적도 있구요, 같이 살때도 하루에 3마디 정도만 하고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그렇게 한집에 살지만 남과 다름없이 교류없는채로 살았어요.서로 전화통화는 필요한것만 했고 그게 일상이고 그게 편했습니다.
저는 25살에 사는지역에 있는 중견기업에 취직했습니다.취직을 했어도 아버지는 아무 반응이 없으셨죠.
그러다 아버지께서 갑자기 암투병을 시작하셨고, 3년간의 투병끝에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장례를 치루고 저는 평범하게 직장생활 하면서 30대가 되었고,지금 와이프를 만나서 2년간 연애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처갓집은 부모님과 3남매가 화목하게 대화와 소통을 많이 한 집입니다.와이프는 매일 혹은 이틀에한번씩 장인어른과 장모님 두분과 다 수십분간 통화를 하고회사에서 있었던일, 그외 일상다반사를 이야기하고 소통을 하더라구요.저는 신기하면서도 그려려니 하고 있고, 와이프가 전화를 바꿔주면 그때 인사를 드리고 대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먼저 전화연락을 안하는것에 대해서 장인어른께서 서운함을 느끼시더라구요.
제가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와의 관계에 영향 때문인지용건이 없을때 전화를 한다거나, 저보다 어른인 가족분들과 대화하는게 많이 어색하거든요.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안부전화하는게 너무 익숙하지가 않으니 거의 안하다시피 했구요
그러다 최근에 장인어른께서 이 서운함을 직접 언급하며 제게 말씀을 하셨는데요너무 오랜시간을 그런 환경에서 자라고 커서 그런걸까요...? 그 말씀을 듣고 나니 더 연락드리는게 망설여집니다...
솔직히 인사드리고 무슨 말씀을 드리고 어떤 대화를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전화 10번 하는거보다, 차라리 한두번 직접 찾아뵙는게 더 나은거 같은데와이프와도 이야기를 해보니 전화통화를 하면서 소통,대화,공감 이야기를 하며 제가 잘 노력해야하지않을까? 라고 하는데,
아내 말이 다 맞다고 생각되면서도 막상 안부전화를 드리는 마음을 먹고 시도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장인어른을 직접 만났뵈었을땐 저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편인데왜이렇게 전화 하는건 어려운지.....
어떻게 해야할지 참 고민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