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이혼가정이라 제 마음이 불편해요

글쓴이2024.09.11
조회25,778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이고 이제 결혼을 하려고 상견례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제가 중학생때 아빠가 외도를 하셔서 이혼을 하셨어요.
그 와중에 엄마가 오빠랑 저를 키우며 힘들게 사셨는데요

현재 지금 아빠는 그때 만나신 분이랑 살고계시고
엄마도 이혼하자마자 재혼은 안하시고 지금까지 만나고 계시는 분이 계세요.

성인이 되고나서 아빠한테 연락이 와 미안하다는 사과와 금전적인 지원을 꾸준하게 받는 중입니다.

문제는 결혼식인데요
아빠는 결혼식에 참여하고 싶어하시고
엄마는 주변에 이미 이혼or사별하신걸로 말씀하셔서 너가 아빠를 부른다면 지인을 아무도 안부르신다는 입장이시면서 같이 부모석에는 안 앉고싶다는 입장이세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양쪽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서로가 이해가 되고..
제 지인들이 오는데 제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로 알고있어 아빠가 안온다면 주변에서는 많이 놀랄것같기도 하고...
아빠 이름을 청접장에 써도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안오면 다른 사람들 시선도 의아스러울 것 같고....

돌아가신 분이 아니니 불러야될것 같기도 하고...
엄마는 싫어할 것 같고....

제 결혼이지만 저도 딱 이렇게 해야겠다 정할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고싶다 그런 마음도 없어요ㅠㅠ

어떠한 의견이라도 좋으니..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