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소재 대학교 청소미화원에게 폭행 당했습니다

하윤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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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사건 장소인 대학교와는 크게 관계 없음을 고지 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공감을 받고자 또는 고자질 의도의 글이 아닙니다

물리적인 폭행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있어 치유방편으로 글을 써봅니다

정확한 기억을 기록하고 최대한 기억의 오류를 줄여

찬찬히 되짚어 그날 아침의 일을 직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경북 하양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작은 시골 읍마을입니다

개방된 대학교의 둘레길, 등산로, 대학 중심의 상권, 개울길이 예쁘게 이어져 있는

조용한 곳이죠

저도 매일 아침 학생들 등교전 13살 된 강아지를 데리고 학교로 올라 산책을 합니다

사건은 2024년 9월 10일 오전 7시 50분경 발생 했습니다

당일도 둘레길을 걷던중 강아지 호흡소리가 이상해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곳을 찾아 체리로드 윗쪽 공원으로 갔습니다

물도 먹이고 간식도 먹여보면서 상태를 살펴보고 있는데

청소미화원 아주머니가 오더니 다짜고자 짜증을 내며 입속 말을 해댑니다

신경질적으로 싸리빗을 들었고 테이블 위의 먼지와 낙엽을 저와 강아지쪽으로

거칠게 쓸어 퍼부었습니다

저와 강아지가 먼지, 낙엽을 맞은건 물론이고 강아지 물그릇도 오염이 되었죠

욱 했지만 급하게 아이를 안고 물통을 들고 먹이던 간식을 쥐고 가방을 메고

자리를 옮기려 몇걸음 걷는데 급하게 챙기던 탓에 팔 근육이 꼬이는 느낌이 들어

청소가 다된 테이블 위에 내려두고 있는데

싸리 빗자루로 7부 바지아래 맨다리를 쿡쿡쿡 서너번을 찌르더니 급기야 때리더군요

“청소하니는데 비키라니까!!!!!”

행패였습니다…행패부림

무뚝뚝 하더라도 청소를 해야하니 자리를 옮겨달라고 했으면 어땠을까요

그럼 저도 동네분을 만나 인사 건네듯

“아 휴,,네,, 잠시만요 애 숨소리가 이상하네요…저도 놀라서요 금방 옮길게요” 라고 했을 겁니다

다시 챙겨 가는 뒷걸음에다 대고

뒤에온 아주머니와 들으란듯 얘기를 하길래 뒤돌아 보니

비아냥 비아냥 표정으로 입을 삐죽거리더니 까르르 웃더군요

이른 아침 묶음머리에 모자 쓰고. 티셔츠 차림이라 어리게 봤는지

지나치다 싶을정도의 무례한 행동이었습니다

저는 90학번. 71년생입니다

화를 참아내며 걸어가는데 맨살다리위로 벌레와 거미가 붙어 기어 다니고.

물린곳은 벌써 벌겋게 부어오르는데다 덕지덕지 싸리 빗자루 조각들이 붙어 있습니다

목에서 두어마리 벌레가 강아지 머리로 떨어지고 또 날아 가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징그러웠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빛이 왔다 갔다 하더니 뇌가 뒤집혀짐을 느꼈습니다

다시 올라가서 아주머니에게 가 아주머니 빗자루지만 사람을 때리면 되냐

했더니 되려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왜 청소하는데 안가느냐는 그런 말인 것 같았고

옆 아주머니도 거들기 시작하더군요

사람을 가운데 두고 두 아주머니가 잡을듯 드세게 몰아치고

저도 이성을 잃어 큰소리를 내었습니다

경비 팀장한테 전화 한다길래 바꿔 달라했고

씨씨티비 다 찍혔다해서 잘됐다 가서 확인하자 했습니다

그러다 고무장갑으로 이씨 하며 위협을 가했고

강아지가 놀라 짖자. 강아지에게도 위협을 가했습니다

두아주머니가 갑자기 말을 줄이더니 존대를 하더군요

아…. 녹취히는구나…

저는 게의치 않고. 항의했고. 욕도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나이많은 사람한테. 왜그러냐 하더군요..

결국은 사회배려자, 약자라는 무기로 사람의 양심을 건드려

타인에게 정신적 물리적 폭력,횡포를 가하는것입니다

물론 그들과 부딪쳐 소리를 낸 저도 잘한것 없습니다

같이 가서 관리자를 만나볼까 경찰을 부를까 하다

학생들 등교시간에다 교내에 경찰차가 들어오는 것도 경우가 아닌듯하여,

화를 삭혀보자 100까지 세어보자 스스로 다독이며 내려왔습니다

“대단하다. 아침부터 재수없게 “라는 말을 바람에 흘리면서요..

많은 생각이 지나 갑니다..

중년의 나의 삶은,인격은 , 존재의 가치는 겨우 청소부와 입씨름 하는 수준인가

수치스럽고. 자괴감이 듭니다

내 안에 어떤 에너지가 그런 환경을 불러 들였을까요…?

오랜 세월 기도와 명상은 무엇을 위함이였을까요...

그 행위들이 한낮 영적 허세 사치에 지나지 않았을까요… ?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지금의 감정은 무엇일까요…..?

오랜만에 복잡한 감정을 경험 해봅니다

그러면서도 바디캠과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입했습니다
로켓배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