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이야기] 못 말리는 친구네 엄마

ㅇㅇ2024.09.13
조회215
ㅋㅋㅋㅋ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친구네 엄마 얘기야.
1. 친구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친구 방에 있는데 친구네 엄마가 갑자기 들어와서 날 웃기려고 하는 거야. 갑작스럽고 당황해서 반응을 못 했는데, 그 후에 친구네 집 가면 과일이랑 먹을 것도 주시고 잘 해주시려는 것 같아서 마음을 열려는 찰나에 친구에게 들은 말.. 
"엄마가 너 자폐아 아니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알고 보니 친구네 엄마는 혼전 임신하셔서 친구를 20살에 낳았대. 그래서 대학을 못 가셔서 그게 한이셨나봐.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하고 싶으셔서 친구를 한참 키우고 지역 전문 대학에 유아교육과를 늦게 들어 가셨는데 어린 대학생들이 딸 같고 얼마나 귀여우셨겠어.

그래서 수업 과제 레포트 대필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친구네 집 놀러 갔는데 놀다가 늦으니까 친구 엄마가 자고 가라고 하셨어.그런데 씻고 갈아 입을 속옷을 안 가져와서 찝찝해 했더니, 
친구 엄마가 서랍에서 살아서 처음 보는 양파망 같은 "빨간 망사 팬티'를 꺼내서 주심;;;;;;;;;;;;;;;;;;;;;;;;;;;;;


사실 친구 엄마는 좋은 분이셨는데, 사회성은 별로 없으셨던 모양이야.가끔 보면 외로워 보일 때가 있어서 마음이 짠한 적도 많았음.친구네 아빠가 많이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어서 친구 엄마가 마음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았음.
친구 아빠가 건축 사업도 하고 대학 강연도 나가고 사회적 체면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었는데,알고 보면, 친구 엄마가 많이 지원해준 것도 있고....
친구 아빠는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인자해 보이는데취미는 사격에, 어디 나갈 때 사고 나면 피해볼까 봐 녹음기 가지고 다니는 철두철미한 성격이셨음^^!피해망상이 있었는지 우리 집에 자객?조폭?도 보냈었음.이것만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데 추석 때 동태전 먹다가 목에 가시 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 건강이 최곤데, 앞으로 만수무강하세요~~~~그리고 저는 복수할 생각도 없고 얼굴만 봐도 소름 돋으니까 사회에서 다시는 만날 일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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